★★★ PC방 알바도중 지갑을 절도당했습니다..ㅠㅠ

안진형2011.02.09
조회641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안산에 사는 23살이고 군 전역한지 한달 쪼금 넘은 곧 복학하는 학생입니다...

평소 판을 자주보는데 이런걸로 쓰게될줄은 몰랐네요..ㅠㅠ

 

판의중심체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슴..

 

사건은 2월 8일 새벽 4시50분경에 일어났슴..

산지 1주일된 사랑스러운 나의 지갑은 카운터 테이블에 놓고 매일 하는 청소를하고

물건(과자,라면 등등)을 채워야해서 창고에 있던 중이었슴.......

 

근데갑자기 자주오는 단골손님(매우착함)이 계산해달래서 계산을해주고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온 후

진열을 다 하고 아 이제 좀 쉬어야겠다 하면서 컴퓨터를 하고있었슴...

하지만 당연히 옆에 보여야할 나의 사랑스러운 산지 1주일밖에안된 지갑이 뚜둥........

 

없어진거였슴!!!!!!!!!!!!ㅜㅜㅜ

그래서 나는 나의 주머니와 잠바와 있을만한 곳을 일단 다 찾기 시작했슴 ㅜㅜ

그때까지만해도 누군가 훔쳐갔을꺼란 생각은 죽어도 못했슴..ㅜㅜ

 

그러다가 문득 생각을 하는데 왠지 촉이 아까나간 단골손님이 의심스러웠슴...

 

우리피시방은 CCTV가 구간구간 설치되어있기때문에 CCTV를 돌려보았슴........

 

그손님이 종료한 시간쫌 전을 찾아서 돌려보니 뚜둥........................

카운터에 쿠폰을 가지러 왔던 그손님이 쿠폰을 챙기고 내지갑을 보더니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손을 쑤욱 뻗어서 내지갑을 훅 챙겨서 자기 바지주머니에 넣는것을 보았슴..........

 

그걸보니 소름이 확끼치고 어이가 없었슴............

그 손님은 평소 단골이어서 얘기도 많이해봤고 아주 착한사람이었슴.. 보기에는 ..

그런사람이 가져갔다는게 정말 ㅋㅋ 소름끼치게 무서웠슴.....

 

난 일단 그사람의 회원정보에 있는 폰번호로 전화를 했슴....... 당연히 전화기는 꺼져있슴..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슴.. 하지만 신고는 하지 않았슴..

그사람은 아이온유저인데 사장님과 함께한다고 함.. 사장님이 그분에게 쪽지를 보냈다고함..

CCTV에 지갑 가져가신거 걸렸으니까 빨리 돌려달라고 남기셨슴..

 

그분은 사정이 있어서 지갑을 훔쳤다는 어이없는 말씀을 하셨슴..

도둑질하는데 사정이 있다니.. 나는 잘 이해가 안가고 있음........물론 지금도 이해가안감..

 

자기가 물어줄테니 꼭 몇일만 기다려달라고 사정사정을 했다고했슴........

 

화장실에서 나의 지갑을 찾았슴......... 산지1주일된 나의 지갑은 너덜너덜한 가죽이 되어버렸슴...

그속에 들어있던 나의 교통카드..체크카드.. 민증...은 다 멀쩡한데

전역증이 코팅이 찢어져 물에 다 젖어있는걸 발견했슴................

 

전역증에 내 사진이 젖어있는데 그걸보니 갑자기 너무 화가나는 거임....

진짜 이사람을 신고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슴.........

하지만 지식인과 여러군데에서 알아봤는데 신고하면 나는 내물건과 들어있던 돈만 가지고가고

 

합의나 보상 이런건 없다고 들었슴..............그래서 물어준다는 그사람의 말을 몇일만 믿고 기다려보라고

사장님과 매니져형이 자꾸 권유해서 기다리고있슴......ㅜㅜ

 

이거근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거임....ㅎㅎ;;

끝!

 

p.s 그사람 훔쳐가는거 CCTV 동영상 찍어논거 올릴까 생각해봤는데..........초상권때문에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음... 혹시 초상권침해에 잘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림^^;

 

그리고 전국에 모든PC방 야간알바분들 힘내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