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3개월, 하루하루가 죽고싶습니다

고무신2008.07.25
조회1,756

얘기가 좀 길어요~ 끝까지 읽어주시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일단 제 신랑은 어른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인상에다 착하고, 가정적이고,

 

점잖은 인품이랄까.... 그런게 좋아서 1년 좀 넘게 연애를 한 끝에

 

서로 나이도 있으니(30대초반)

 

후다닥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까지 치루게 되었네요.

 

저희 부모님 제가 어렸을때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랑 둘이서 살고 있었는데

 

신랑집에서 이점 문제안삼고 결혼하는거 너무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런 제 신랑한테도 약간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단점이 뭔가 하면

 

신랑이 정말 구두쇠라는거에요 -_-  근데 이 구두쇠가 정말 스크루지처럼 그런 돈 욕심이 있는

 

구두쇠가 아니라 자기가 써야할 곳을 몰라서 돈을 못쓰는 그런 구두쇠있잖아요...

 

저희 엄마와 이모(바로 앞집 살아서 자주 봐요),

 

이모부와 함께 술자리나 저녁먹는 자리가 있으면

 

계산할때쯤 신랑은 언제 나갔는지 밖에 나가고 없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엄마도있고 어른들한테 저희가 얻어먹는 처지니 별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자리가 계속 반복될수록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아니면 자리에서 밍기적 밍기적대며 천천히 일어나더라구요

 

뭐 신랑보고 다 내라는거 아니에요.... 

 

저 속으로는 속상했지만 돈얘기라는게 서로 껄끄러울것 같아서

 

한번도 뭐라한적 없습니다.

 

또, 사귄지 얼마 안됐을무렵 제 친구들이 저 남자친구 생겼다고 한턱 쏘라고해서

 

신랑이 쏘기로 한날도 술자리 끝날무렵에 거하게 취해서 오더라구요..... 

 

회사 사람들이랑 술마시다가 왔답니다 ㅡㅡ;

 

이거야원 술값내기 싫어서 늦게온건지.....  회식이란말도 없었거든요.

 

그날도 결국은 제가 냈지요....

 

결혼전에도 저희 엄마있을때 밥먹으러 신랑이 저희집에 가끔 놀러왔었어요

 

그때마다 항상 빈손이었어요.......

 

신랑집이 지방이라서 저랑 같이 내려갈때면 저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들러서 이것저것

 

사갔는데말이죠.....  자기집 사가는거는 당연하게 가져갑니다 ㅡㅡ;

 

너무 이해안갔습니다.  나는 엄마만 있어서 그러는건가......하고

 

욱하는 마음에 한번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몰랐다고 하더군요 -_-

 

얘기하면 뭐합니까......  한두번 사오더니 여전히....... ㅠㅠ  그건 그냥 포기했습니다.

 

한번은 사귀고 서로 양가댁에 인사드린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었습니다

 

명절이 바로 코앞인데 선물은 커녕 얘기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제가 먼저 운을 띄웠습니다

 

저 : "나 어머님, 아버님께 명절선물 뭐해드리지?"

 

신랑 : "알아서 해"

 

저 : "근데 넌 안할거야?"

 

신랑 : "나? 명절때 집에가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인터넷보고 살라고"

 

저 : "ㅡㅡ;"

 

아니.......  세상에 선물을 명절 지나고 주는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것도 인사까지 드리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에........

 

제 생각에는 살 생각도 없었는데 제가 선수치니까 그제서야 사겠다는 얘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손붙잡고 백화점가서 저희집꺼랑 시댁꺼 사서 서로 가져갔네요.....  휴

 

뭐 그런거....... 그래, 남자들 그런거 잘 모르니까

 

살면서 내가 하나하나 알려주고 고치면되지...하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3개월 좀 넘었습니다

 

저희 신랑 정말 가정적입니다~  얘기하면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록 가정적이에요

 

신혼집 수리할때 회사 휴가까지 내고 발품팔아서 을지로 시장이며, 인터넷이며,

 

전 신경도 못쓰는데 혼자서 다 싸게 한다고 알아보고 다녔구요

 

전등, 콘센트 직접 다 달고 화분, 채소도 직접 키우며 집 가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전 그렇게 꼼꼼하게 하지 못하니 신랑이 참 신기하면서도 든든하고 좋았어요~

 


그러나 결혼 그 후.....

 

그렇게 좋았던 신랑은 저랑 좀 다투거나, 제가 기분나쁘게 말이라도 하는날이면

 

2박 3일동안 말 한마디 절대 안합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결혼후 신혼여행 갔다와서 저희집, 시댁에서 하루씩 자고온 후 딱 한달뒤에

 

저희 엄마, 이모, 이모부랑 저녁을 먹으면서 다들 술이 좀 되셨어요....

 

물론 신랑도....  참고로 저는 술을 잘 못합니다

 

신랑이 술을 많이 마셔서 차를 못가져가니 오늘은 엄마집에서 자고 가겠구나.......... 

 

혼자 생각하고 전 신났죠

 

저 결혼하고 저희엄마 혼자 집에서 지내는게 늘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런데 왠일......  그때가 새벽 12시 반쯤 됐었어요

 

신랑 : "가자~ "

 

저 : "자고가자...... 술 마셨는데 어떻게 가 "

 

신랑 : "자전거 타고 가자 (신랑 자전거를 저희집에 뒀었거든요)"

 

저 : "자전거를 타고 어떻게 가!!! (친정에서 신혼집까지는 차로 10분정도 걸립니다)

 

신랑 " "나 자전거 가져가야돼......  자전거 가져가자"

 

저 : "나중에 가져가....... "

 

이쯤되니 저도 서운함 반, 기분나쁨 반에 알았다고 집에 가자고 나갔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제가 그랬어요

 

저 : "우리집에서 자는게 그렇게 싫어? 나 자주잔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엄마집에서 자는게 그렇게 싫어?

 

신랑 " "자전거 가져갈라고"

 

저 얘기 곱게 안나옵니다

 

저 : "그걸 오늘 꼭 가져가야해? 나도 너네집가면 안자고 그냥 올테니까 알아서 해"

 

그제서야 들어가서 자고 가자고 난립니다

 

자전거가 문제가 아닙니다. 

 

자전거 가지고 가야된다는 핑계까지대면서 저희 엄마집에서 안자고 가려고한게

 

너무 서운했습니다.

 

저는 됐다고 집에가자고 했습니다....  

 

신랑 엘리베이터앞에서 버팅기고 꿈쩍 않더라구요.....  자고간다구요

 

자기가 저한테 자고가자고 했답니다.  근데 제가 가자고해서 나온거랍니다

 

말이 안통해서 위에 했던말 그대로했습니다.

 

기억안난답니다 ㅡㅡ  그러면서 앞뒤 안맞는 말에 횡설수설합니다

 

아무리 술취한 사람 상대하는거지만 저 속터지고 주먹 날라가기 일보직전입니다

 

신랑 벽에 달라붙어서 꿈쩍안하길래 옷붙잡고 질질 끌어서

 

엘리베이터 태우려했는데 제가 남자힘을 못 당하겠더라구요

 

밖에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엄마가 나오는 바람에 저희 싸우는거 들켰습니다

 

엄마한테 걱정말라고 집에간다고하고........ 

 

그렇게 한시간여를 밖에서 싸우다 집에갔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길어지니 일단 풀고보자싶어서 화해 시도했습니다

 

신랑..  자기 화 안풀린다네요........  

 

자기를 왜이렇게 될때까지 놔뒀냐며 지금 너무 늦었다네요

 

자기땜에 화난건 저였는데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화안풀린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엄마있는데서 자기한테 뭐라했냡니다. 

 

거기서 안가고 버팅기고 서있었던게 누군데 저한테 뭐라고하네요

 

그러더니 저보고 들어가서 자라고하더니 자기는 작은방에 누워서 잡니다

 

일으켜세워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목석처럼 차가워진 사람한테 몇시간을 붙어서 미안하다고..... 

 

제가 손붙잡으며 그만하자........ 

 

심지어 눈물까지 보미며 이제 그만 화풀어.....라고 얘기를 하며 매달려도

 

정말 꿈쩍안하고 손 뿌리칩니다.

 

정말 뉴스에 부부싸움하다가 베란다에게 뛰어내렸다는 사람들 이해가 되더라구요......

 

신랑보는 앞에서 손목에 칼긋고 죽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한집에 살면서 부부가 2박 3일동안 말 안하고 지내는거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그것도 연휴에말이죠........   출근하면 아침저녁에만

 

얼굴 마주치면 되지만 연휴내내 집에 있으면서 말 한마디 안하고 지낸다는게.......

 

그래서 왠만하면 정말 싸우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해요.  무조건 참습니다

 

별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잡거나 제가 맘에 안드는일 있어도 꾹 참습니다

 

속은 다 뭉그러져도 스트레스 쌓여서 집을 뛰쳐나가고 싶어도 참습니다

 

또 하나 사소한 사건

 

결혼하고 신랑 저녁 꼭 차려주려고 노력하고 아침도 신랑이 선식 챙겨줘서 먹고

 

마누라가 해야 할 도리는 다 해야 싸워도 할 말 있으니까 저 퇴근하고 약속도 거의 안잡고

 

무조건 신랑 오기전에 집에 들어가 밥 해 놓습니다....

 

얼마전에는 주방에서 밥을 하는데 전기밥솥 옆에 콘센트가 있어서

 

항상 전기밥솥을 뒷 베란다 문쪽으로 빼놓거든요.....

 

그날도 항상 그랬던거처럼 거기다 밥솥을 놓고 밥을 하는데

 

밥솥에서 밥이 다 돼서 김이 빠지려고 삐~~~~

 

하는 소리가 나는데 신랑이 '밥 다됐다고 소리나네~"  하며

 

빨래를 세탁기에 갖다 넣으러 밥솥을 넘는순간 밥솥에서 김이 촤~~~~악~!!!

 

신랑도 자기가 밥솥을 타넘는 순간 김이 빠져서 놀라고

 

그러더니 저한테 왜 밥솥을 거기다 놓냐고 ㅠㅠ

 

항상 거기다 뒀었고 밥솥 피해서 옆으로 잘 다녔으면서  이제와서 그런얘기를ㅠㅠ

 

물론 농담으로 한 얘기였겠지만 늘 자기실수를 남한테 덮어씌우는 성격이라서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넘겼습니다

 

또 한번은 신랑이 욕실에서 샤워을 하고 수건을 꺼내려 욕실장을 열었는데

 

욕실장에있던 치약이랑 칫솔등이 우르르 떨어졌나봅니다

 

그리곤 저한테 '이런걸 어떻게 넣어놨길래 이게 떨어져?"

 

자기가 문 세게 열어서 그리 된것을 제가 잘 못 넣어놔서 다 쏟아졌다고 저한테 뭐라 그럽니다

 

또 주말에 청소기 돌리다가 현관 신발 벗는데에 먼지가 많아 청소기를 돌렸어요

 

원래 항상 돌리는건 아니지만 먼지며, 머리카락이며 청소기로 돌릴 만 한거 같아 돌렸던건데

 

저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있는데 신랑이 현관서부터 부엌까지 와서는 진지하게 묻습니다

 

청소기로 현관 왜 돌렸냐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견입니다.... 

 

제가 하는거는 다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어제 남은밥 어떻게했어?"  "이 냄비는 왜 나와있어?" 

 

"(와인마신후 잔 갖다주며) 이거는 트리오 안풀고 그냥 닦아도 될거같은데" ㅡㅡ;  휴~

 

남자가 부엌일 왜이렇게 참견하는지........  부엌일은 나한테 그냥 맡기라고 하고싶어도

 

기분 나빠할까봐 말한번 못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식탁에서 밥을 먹습니다... 제가 좀 늦게 먹는 편이긴한데

 

둘이 마주보고 밥먹다가 자기 다 먹었다고 혼자 일어나서 쇼파로 갑니다.

 

그리곤 TV봅니다.

 

그래서 이 얘기를 제 친구랑 저랑 신랑이랑 셋이만난 자리에서 슬쩍 고자질하듯이 해봤습니다

 

신랑 자기 그러적 없답니다. 

 

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했다까지 다 얘기하는데도 그런적 없다며 펄쩍 뜁니다

 

저 정신병자인가요........  신랑이 하지도 않은일 했다고  떠벌리게  -_-

 

오늘은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결혼후 돈관리는 제가 하기로 했었지만 100원 200원도 함부로 쓰는 사람 아니라서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신랑이 알아서 쓰겠거니하고 터치 안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일이 터지고 말았죠.......  그것도 70만원씩이나....... 

 

처음에 다그치니까 '통장에 남아있겠지' 하다가 나중에 제가 "통장에 남은거 맞아?

 

통장 잔액 얼마있어?" 그러니까 15,000원 있다고 말 돌립니다

 

근데 전 바보같이  '그럼 아까는 왜 70만원 남았다고 했냐'고 따지지도 못했습니다. 

 

또 입 꾹 다물고 얘기안하는거 몇일갈까봐 두려워서 못물어봤습니다

 

그래요, 뭐 그 돈 쓸만한데다가 썼겠죠......  얘기 안했습니다. 

 

대신 통장 비번 물어봐서 앞으로는 제가 확인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달에 신랑이 회사 사정상 월급이 좀 늦어졌나봅니다.

 

그럴수 있지요........  그래서 제 돈으로 카드값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신랑이 메신져로 오늘 삼X성카드, 시X카드 결제일이라고

 

돈 입금하라고 하네요....... 저한테 명세서 보여준적도 없으면서 말이죠.......  

 

그전에도 이런일 몇번 얘기했습니다

 

오늘 카드 결제일이니까 얼마 붙여라 하면 나는 그냥 붙여주면 되는거냐..... 

 

뭔지도 모르고 내역도 모르고 그냥 입금하라면 입금해주면되냐.....

 

그랬더니 다음부터 안그러겠답니다. 그냥 넘어갔지요

 

그 후로도 몇 번 그랬는데 금액이 얼마 안돼서 그냥 말안하고 입금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그러더니 신랑왈, 같이 명세서 봤으면서 왜 못봤냡니다 ㅡㅡ;

 

저 본적 없어요........ 근데 그걸 자기랑 저랑 같이 봤는데 왜 못봤냐고 하는겁니다

 

언제 온지도 모르고 나 본적없다고 언제보여줬냐고 물었죠

 

그제서야 소파위에 뒀는데 못봤냐고 -_-   같이 봤다고 하더니 소파위에 뒀는데 못봤냡니다

 

못봤다고 했더니 또 메신져 대답 없습니다 ㅡㅡ;

 

제가 너무 화가 나서 홧김에 있는 카드들 (신랑카드 5개씀) 다 없애버리라고 했습니다

 

근데 명세서 얘기할때는 대꾸도 없더니

 

좀있다 메신져로 자기 카드 전부 없애고 있다고하네요......

 

제가 명세서갖고 얘기했다고 기분나쁜걸 저런식으로 표현하나봅니다

 

참으려고 하는데..........  신랑 입다물고 말안하는거 너무 두려워서 참으려고 하는데........  

 

어쩔땐 저도 참다참다참다 한번 욱해서 터져요.........

 

전 늘 그런식입니다.....  다음엔 안그러겠지..... 다음엔 안그러겠지...... 

 

이번만 그러고 다음엔 안그러겠지....... 이번만 그런거겠지...

 

그렇게 위로하고 아무소리안하고 참다가 한순간 터집니다.

 

그럼 신랑은 또 다른데만 쳐다보고 있고, 입다물고 있습니다.

 

제가 벽보고 얘기해도 이것보단 덜 덥답하겠어요

 

한번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친구가 시어머니한테 한번 얘기 해봐라...... 

 

그렇게 얘기해볼 필요가 있다......  하길래

 

시댁 내려갔을때 다른 사소한 것들은 다 빼고 제일 속터지는 일만 얘기를 했어요

 

'어머니, 저희 잘 안싸우는데 가끔 싸우면 제가 몇시간을 붙잡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만 화풀으라고 해도 화안풀린다고 하고 말도 안하고 2박3일간다 그리고 잠도 신랑은

 

쇼파에서 혼자 잔다."

 

그랬더니 시어머님......   한번 '훗' 하시고는 TV쪽으로 고개 돌리시더라구요 ㅠㅠ

 

제가 아들 욕하는거같아서 싫으신가봐요........

 

전 그냥 너무 답답해서 얘기라도 해본것뿐인데요...... 

 

그 후로 신랑얘기는 쏙!! 들어가 절대로 안꺼내게 돼요

 

진지하게 신랑이랑 얘기 해볼라 치면 신랑도 많이 참고 있다고 해요.

 

물론 제가 모르는 제잘못도 있겠지요 신랑역시 저 화낼까봐 말안하고 참는것도 있겠지요......

 

그래서 얘기해보고 싶어요....... 저의 잘못된점은 뭔지.......  고쳐야할것은 뭔지....... 

 

정말.......  저 화 안내고 좋게좋게 얘기할자신 있어요.....

 

안그러면 제가 정말 미쳐버릴것 같거든요.......

 

근데 신랑은 그것조차도 거부하네요. 

 

눈도 안마주치고 눈은 다른데 두고 입 꾹다물고 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하나있는 딸 시집보내시고 홀로 지내시는데 이런얘기 절대 꺼내지도 못하구요

 

저희 신랑 잘할땐 엄청 잘해요......  정말 결혼 잘 했다싶을정도로.......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같이가서 밥도먹고 (잠은 안잡니다) 오고...... 

 

비록 2~3시간 있다가 오는거지만 그래도 잘 갔다와주는게 너무 고마워요

 

아..........   그나저나 지금 신혼 석달째인데 저만 이런건지 아님 다른 신혼부부들도

 

다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오늘 퇴근후 신랑오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또 화났으니 입 꾹 다물고 있겠죠...... 제가 뭐라하든말든....

 

내일 주말이네요 모레는 일요일이고.......  휴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