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약속까지하고 여자못끊는 남자친구

()2011.02.09
조회5,069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25살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7살차이가 나는 32살 이구요

 

현재 2년가까이 만나고있고

 

마냥 좋았지는 않았고 서로 많은 애증이 얽혀있는 사이 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 남자가 여자중독증 같습니다

 

평소에는 되게 진실되고 진지한 사람이라서

 

밖에 나가면 예의바르고 무게감있다고 사람들이 칭찬합니다

 

연예인에 비유하자면 약간 최민수? 스타일입니다

 

진지하고 카리스마있고 진실되고

 

그런데 제가 알고 친한친구만 아는 이 남자는

 

집이 좀 잘살아서 항상 하고싶은것은 해왔고 화가 나면 물불안가리고 다 엎어버리고 쌍욕하고

 

옛날에는 외모가 좀 통했는지 여자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저한테는 가끔 진상처럼 보이지만 평소에는 진지하고 진실되서

 

서로 치부까지 다알고 이남자는 저를 결혼상대로 생각해서

 

생전처음 가족들에게도 소개시켜서 이번 설에도 남자집에서 자면서 가족들이랑 잘 지내고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남자 싸워서 저랑 잠시 헤어지거나 싸우거나 하면

 

꼭 여자를 만납니다

 

그것도 제대로된 여자도 아니고

 

bar여자나 아님 나이트에서 꼬신여자

 

문자나 전화기록으로 저한테 걸린것만 4번쯤 됩니다

 

다 저랑 싸우거나 헤어졌을때 들킨건데,

 

한번은 bar여자 (것도 자기랑 동갑 32)

 

또 나이많고 돈많은사람이 많이오는 커피숍 여자 (자기보다 나이많고 애도있는 30대 여자)

 

또 나이트에서 꼬신 20대 중후반 여자

 

또 자기고향 (지방입니다) 내려갔을때 고향 동생(자기 친구가 술먹을때 아는 여자들 그냥불렀음)

 

등등 ^^ 하하하하

 

저랑 잘지낼땐 탈없으면서 헤어지거나 싸우면 그틈을 못참고 저지랄입니다

 

저여자들이 보낸 문자들도 내용인즉슨

 

"오빠 왜 좋아하면서 좋아한다고 말을안해 나 힘들어"

"너는 나아니어도 원나잇할 여자많잖아"

"나 이제 너 잊을께 잘지내라"

"스킨쉽좋아하는오빠, 나 너무 좋아라 해주는오빠, 항상 너무바쁜오빠"

"좋아하면 표현좀해 내일 안마예약해놓을테니까 밥먹고 데이트하자"

 

성격이 최민수 스타일이라서 좋아하는 티 평소에 잘안냅니다

 

그나마 저한테는 애교부리거나 예쁜말 해주는데 다른여자한텐 막 시키고 티안내는 스타일이라해야되나?

 

쉽게말하면 가부장적? 여자는 여자다워야되고 순종해야되는 그런 마인드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저는 그런 여자가 아니고 좀 못됐고 성깔있습니다

 

그래서 이남자가 저한테 그나마 잡혀?사는거 같기도합니다

 

아무튼 이런 남자고

 

어제 또 저랑 술먹고 싸워서 제가 새벽3시에 전화를 7통정도 받지않았을때

 

고새를 못참고 또 어떤 bar여자(나이도많아요 30대중반?) 보고싶다고 지금가도되겠냐고

 

술잔뜩취해서 전화를 한겁니다

 

그걸 그 여자가 카카오톡으로 "술많이먹지말고 다녀-"

 

라고 와서 제가 남자친구가 자는사이에 보고 남자친구인척 유도해서 얻어낸말입니다

 

남자친구 성격이 또 저러면 빌고빌고 하면되겠지만

 

지 말로는 진심이 아니었으니까(다 순간 외로워서 만난 엔조이였으니까)

 

막 화를 내면서 또 쌍욕을하면서 저한테 꺼지라고하더군요

 

저는 꺼졌죠 쌍판때기 날리고.

 

꺼지자마자 전화오고 문자와서 오라고 와달라며 그런거아니라고 그러길래

 

너 여자관계 지겹다고 냉정하게 말하고 씹었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착하고 좋은사람들인데 가족이랑 헤어지는게 더 힘들겠다싶네요

 

그리고 또 바로 헤어지진못하겠고 못했던게

 

저 아직 너무 이 남자 좋아합니다 사랑하구요..

 

정말 저한테 매몰차게 조언좀 해주세요

 

또 받아줄까봐 겁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