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낮은 공시이율 연금저축 수익률…직장인 노후설계 차질

김형태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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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41&newsid=20100313204821931&p=sbsi

 

 

 



노후를 대비해 개인연금 가입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령액이 예상보다 너무 낮아서 노후 대비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직장인 김모 씨는 15년전 한 시중은행의 개인연금저축에 가입했습니다.



당시 수익률이 14%대여서 매달 10만원씩 20년을 부으면 55세 이후 20년간 한달에 12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연금저축 수익률은 4% 안팎.


 


수령액도 20만원 정도로 당초 예상액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모 씨/직장인 :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수령하는 금액이 꽤 차이가 있구나..해지를 하게 되면은 소득공제를 받은 부분에 대한 것도 다시 반환을 해야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지난해말 기준 개인연금신탁 수익률은 연리 2-4%대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정기예금 금리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과 농협, 하나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고,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이 부진했습니다.

 



연금 수익율이 이렇게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시중 금리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94년 14%안팎으로 높았던 국고채와 CD 등 시중금리는 현재 2~4% 수준입니다.



은행들이 연금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실제 운용은 소홀히 한 것도 연금저축 수익률이 낮아진 또다른 이유입니다.

 


[정성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고정수수료가 들어오는 장기상품이라 은행으로선 적극 운용할 유인이 별로 없고 다른 수익성높은 상품을 발굴하는 경향.]



이렇게 연금저축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은행들은 가입자들이 매달 내는 저축액 가운데 1%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이 갈수록 줄어들고있는 마당에, 개인연금 마저 낮은 금리에 부실한 운용까지 더해져 직장인들의 노후 설계에 적지않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김흥기, 김세경, 영상편집 : 최혜영)

정호선 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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