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해라, 너무 아프다! 고(故) 최고은 작가가 남긴 것. "그 동안 너무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라는 쪽지였다.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30대 초반의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단편 '격정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라는데... 대중문화나 순수예술 분야나 예술인들의 열악한 현실! 창작의 고통과 노력을 착취하는 천민자본주의의 문제점 중 빙산의 일각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시에 또 다른 뉴스 하나. 부유층들의 미술품 등 귀중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한 물품보관 업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상자를 신고해 경찰이 열어보자 10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되고... 연락도 되지않고 신분을 숨긴 가명의 20대 의뢰인의 수상한 돈다발. 문화강국을 외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주소... 고교시절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의 번민과 절망을 떠오르게 한 우울한 목요일. - Gloomy Thursday, 석. 1
고마해라, 너무 아프다!
고마해라, 너무 아프다!
고(故) 최고은 작가가 남긴 것.
"그 동안 너무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라는 쪽지였다.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30대 초반의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단편 '격정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라는데...
대중문화나 순수예술 분야나 예술인들의 열악한 현실!
창작의 고통과 노력을 착취하는 천민자본주의의 문제점 중
빙산의 일각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시에 또 다른 뉴스 하나.
부유층들의 미술품 등 귀중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한 물품보관 업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상자를 신고해 경찰이 열어보자
10억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되고...
연락도 되지않고
신분을 숨긴 가명의 20대 의뢰인의 수상한 돈다발.
문화강국을 외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주소...
고교시절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의 번민과 절망을 떠오르게 한 우울한 목요일.
- Gloomy Thursday,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