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모태솔로?

모솔라시도2011.02.10
조회350

안녕 언니들 판순이 21살 모태솔로에요

 

제가 요즘 진짜 ㅜㅜ 남친 만들고 싶은데

 

옛날엔 내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없나보다 했는데

 

요즘엔 제가 이상한거 같애서

 

조언을 얻어보려고 합니다

 

가볍게라도 보시는 분들은 댓글 좀 남겨주세요 ㅜㅜ

 

 

 

저는 태어나서 남자를 좋아해본적이 딱 한번 있어요

 

중2때 ..ㅋㅋㅋ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까지 좋아하다가 (표면상으론 엄청 친한 친구사이)

 

나중에 학교가 나뉘어서 연락도 끊기고 지금은 간간히 소식만 들려오는 ..

 

근데 제가 세상에서 제일 이상형스러운 사람(모든게 완벽*-_-*)이 첫사랑이어서 그런지

 

고등학교 가서는 왠만한 남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ㅋㅋ

 

 

 

또 제가 남자애들이랑 되게 허물없이 지내는 스타일이거든요

 

재미는 있는데 여자로서의 매력은 없는..

 

보통 이러면 친구는 많아도 정작 여자로서 인기는 없죠 ..ㅋ 통곡

 

 살도 많이 찌고..아휴

 

이러니 중학교때는 고백도 받고 그랬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남자들의 접근 無....

 

거기다 짝사랑이라도 하는 애가 없으니

 

점점 설레는 게 뭔지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 까먹기 시작했죠 ㅋㅋㅋㅋㅋ

 

 

 

그러다 제가 여대에 가는 재앙을 겪게 되었습니다짱

 

아마존왕국에서 어떻게 남자를 만날까 안그래도 난 모태솔론데 ..

 

점점 애가 타기 시작했어요

 

 

 

아그리고 제가 처음보는 사람한테 좀 낯을 가리는 성격이어서

 

소개도 한번도 안받아보고 미팅가서는 오버해서 너무 허물없이 놀아요 ㅋㅋㅋㅋㅋ내숭도 안떨고

 

좀 개그코드도 특이해서 잘 맞는 사람도 없고 ㅋ ㅜㅡㅜ

 

거기다 화장은 남자들이 싫어하는 사회 초년생 화장 ㅋㅋㅋㅋ갸루수준

 

열심히 미팅도 나가보았지만 맘에 드는 사람은 없고 .. 남자들도 저 싫어하곸ㅋㅋㅋㅋㅋㅋㅋ엉엉

 

 

 

그러다 결국 제가 친구에게 남소좀 해달라고 빌어서 남자애를 한 명 소개 받았는데

 

완전 재밌고 괜찮은 거에요

 

그 때 제가 갸루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그것조차 괜찮다고 하는 남자 ..

 

MY MAN 이었죠

 

 

 

근데 배가 불렀나봐요 제가

 

솔로로 핸드폰을 시계처럼 쓰다가 하루종일 남자랑 문자하는게 너무 귀찮은 거에요 허헣ㅇ

 

(얘가 좀 문자 전화에 집착하는 애이기도 하고)

 

그리고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난 너 좋다고 넌 나 어떻냐 계속 이런식으로 들이대니까

 

애가 좀 급해서 아무나 찾는거 같기도 하고 ..

 

그래서 걍 친구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하

 

 

제가 소개를 좀 많이 받아봤던 애였으면

 

이런 애 덥썩 물었겠죠 ㅜㅡㅜ

 

 

 

어쨋든 이 아이를 보내고 제가 스타일을 확 바꿔서 화장도 연하게 하고 그래요

 

그리고 최근에 또 한명을 소개 받았는데요

 

진정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 없어요버럭

 

말은 제가 혼자 다하게 하고 반응도 없고 ..

 

그래도 애가 좀 무뚝뚝한가보다 하면서 잘해보려고 온갖 재롱과 애교를 다 떨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첫 만남을 가졌는데

 

와우

 

 

 

전 진짜 외모 옷스타일 돈 이런거 안보거든요

 

저는 남자가 엄청 못생겼어도 개념있게 말하거나 웃기거나 이러면 좀 호감을 느낀다고 해야되나

 

아무리 잘생겼어도 애가 가벼워 보이면 전 그냥 싫거든요

 

근데 얜 착한 것도 아니고 재밌지도 않고 제 스타일도 아니고 .. 

 

자기가 약속장소 착각해서 딴 데 가있었으면서 전화로 거기 아니라고 하니까 소리지르고;;;;;ㅜㅡㅜ

 

만나선 말도 없고 반응도 없는데 열심히 재롱 떨었더니 나중에 왜 이렇게 낯가리냐 그러고 ......ㅋㅋ

 

 

 

그래서 전 얘가 저 맘에 안드는 줄 알았어요

 

어차피 나도 맘에 안드는 데 그럼 서로 문자 안하겠네; 이러면서 좀 헛헛한 마음을 달랬는데 ㅋㅋ

 

근데 친구가 물어봤더니 얜 저 맘에 든대요

 

다음날에 계속 문자 오고 그러는데

 

제 맘에 안드는데 상대하는 건 갖고노는 거라고 하지말라고 친구가 그래서 미안해도 문자 씹고 ...ㅜㅡㅜ

 

또 한 아이를 보냈어요 슬픔

 

 

 

 

이러다가 저 영영 남자 못사귀는 거 아닌가요???ㅜㅡㅜ

 

아는 오빠가 어릴 땐 아무나 막 사귀는 거라고 하던데

 

제가 너무 이것저것 따지는 건가요???ㅜㅡㅜㅡㅜㅡㅡㅜㅡㅜㅜㅜㅜ

 

고수 언니들의 조언을 기다려요 ㅜㅡㅜ

 

모태솔로 벗어나고 싶어요 솔로부대 탈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