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 아무말이라도 듣고싶네요

ㅡㅡ2011.02.10
조회83,290

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라 제목그대로입니다

어떻게하다가 정말 우연처럼 어떤사람을 만났습니다

급속도로 친해졌구요

몇일지나 사귀자고 정식으로 말하길래 사귀게되어습니다

정말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사랑했습니다

정말정말 착한사람이었구요

그보다 진짜 나에게 잘해주는 한결같고 천사같은사람이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이 항상 부러워할정도로 잘해주는사람이었죠

 

 

근데 한번씩 남자친구의 과거에대해 궁금하잖아요

전여자친구에대해 물어도 자꾸 대답을 안해주는겁니다

뭐 이건 전여자친구에대한 예의가 아니다나 뭐라나 . 그래서 그냥 넘겼습니다

 

근데 자꾸 그 전여자친구라는사람한테 문자오고 전화오고 난리더군요

그때도 그냥 아 아직 남자친구를 못잊구나 ..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랬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여자는 전여자친구가 아니라 지금도 쭉 사귀고있던 여자였습니다

100일200일이 아닌 몇년동안 만난 여자였구요

전 그냥 소위말하는 세컨이었을뿐이었죠

어떻게하다가 그 여자친구라는분과 제가 연락을 하게되었는데

정말 한없이 착한분이었습니다

저보다 언니였는데 그냥 너무 바보같을정도로 착하고

그 나쁜새끼를 계속 믿고싶다하고 .. 전에도 이런적많았지만 그냥 다 참고 넘어가주었다고

이번에도 그냥 넘어갈생각이라고 저한테 연락안하면 안되냐고 묻습디다

그래서 당연히 안하겠다고했죠 그당시엔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제 남자친구였던 그 놈한테.

 

알고보니 가족끼리도 다알고

이번 설연휴에 서로 집에도 인사가고 그랬더군요

저랑 연락안됬던 그 날

저에게는 너무피곤해서 자느라 핸드폰꺼놓았다던 그날은

그언니랑 있었구요

 

저랑있을땐 그언니 연락 다 씹고 안만나고 그랬더군요

 

이야기를 다끝내고

전 그사람에게 연락을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던 그사람은 전화하자마자 평소처럼 "우리공주 뭐해~ " 하더군요 ..

 

연락하자마자 욕이라도 찌끄러주고 잘먹고잘살아라 하면서 연락 다시는 하지말라고 소리지르며

전화를 끊으려고했지만

목소리를 들으니 그게 맘처럼 쉽게 되질않더군요 ..

 

침착하고 말했습니다

저에게 할말없냐고 그니까 없댑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연락하지말자 나 다 알아 라고했습니다 그러더니 말이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다 알게되버렸으니까 더이상 연락할일없을꺼라고

여자친구 좋은사람인거 같으니까 용서구하고 사랑해주면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울지말아야지 울지말아야지 했는데

미안해 라는소리에 덜컥 눈물이 펑펑 쏟아져버렸죠

 

그러면서 자기 이야기좀 들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전 울면서 꺼이꺼이 숨넘어가고있는데

사실 저 만나면서 헤어지자고 몇번말했답니다 근데 안놔준다고 ..

지금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자기 버리지말라고

한번만더 기회주면 안되냐고

진짜 깔끔하게 정리하고올테니까 받아주면안되냐고 계속 묻더라구요

 

전 끝까지 이제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전화를끊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저희집앞으로 찾아왔더라구요

나와주라고 . 나오기싫으면 창밖이라도 봐주면안되냐고

전 30분가량 안나가고 있다가

마침 저에게 그사람물건이있어서 이건 줘야겠다 싶어 나갔습니다 . 핑계이기도 하죠 ..그냥 보고싶어서 .

 

설마있을까했는데 아직도 기다리고있더라고요

 

사실은 이문제로 방금 여자친구를 만나고왔대요

헤어지자고했는데 안놔준대요

그래서 당분간 연락하지말자고 했답니다

자긴 저를 사랑한다면서 다시한번만 생각해보랍니다 자길좀 만나주라고 부탁하고 .

그사람도 울고 나도 울었습니다 .

 

 

그래서 제가 지금 이러면 안되는거라고 자꾸 이러면 여자친구한테 너아직도 정신 안차린것같다고 연락할꺼라고 했더니 그렇게하래요

자기 여자친구한테 .. 자기가 아직도 나 귀찮게하고 쫓아다닌다고 일러주래요

그정도로 절 너무 좋아하게되버렸다나 뭐라나 ..

 

 

전 또 냉정하게 뿌리치고 집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너무 눈물이나왔거든요

 

그랬더니 문자가 왔었어요

 

안아주지그랬냐고 손이라도 잡아주지그랬냐고

자기 이기적인거 아는데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되겠냐고

평생 미안한맘 가지면서 저한테 잘하겠다고

저 울린거 너무 후회된다고

진짜 아무생각도안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도모르겠다고 ..그냥미안하다고 ..

근데 자기가 사랑하는건 저라고 .

 

 

 

그뒤로 문자 몇번 주고받다가

그냥 씹고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전화도 몇번씩왔는데도 안받고

문자도 시간대별로 꾸준히왔는데 답장을안했네요 ..

 

제가 냉정해져야하는거겠죠

저도 아직 그사람 사랑하지만 제가 놔줘야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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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조언을 얻고자 쓴글이

톡이되버렸네요 .. ;

평소에 톡을 즐겨보던터라 항상 나도 톡되고싶다 라는 생각많이했었는데

이런 안좋은일로 톡이되다니 ㅠㅠ 정말 .. 에효

 

많은 조언과 격려해주신거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뒤로도 계속 연락오고있구요 ..

자기말로는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싸이 왔다갔다하는데 정말 그 여자친구분 싸이에는 사진같은 흔적도 사라지고

다이어리에 힘들다는 내용만잔뜩있더라구요

 

계속 연락이옵니다 ..

저도 제발 연락안하면안되냐고 하는데 . 그 연락에 답해주고있는 제자신도 정말 어이가없죠ㅠㅠ..

 

어제는 전화해서

술한잔했다는둥 더 보고싶다는둥 만나면안되냐는둥 ..

근데 그냥 전 안보겠다고 했네요 ..

 

 

제가 연락하지말자했더니

그게 제가 원하는거냐고 묻던 그사람

그래서 그렇다고했더니 자긴 그렇게 못하겠다는 그사람

 

아직도 어정쩡한 사이에서 왔다갔다하구있구요

 

근데 댓글 하나하나씩 다보면서 마음 추스려가고있습니다

물론 쓰레기는 버려야한다죠

그래서 점점 하나씩 버리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