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철권정치를 하는 독재자가 집권하여 한국어의 [은, 는, 이, 가, 에게, 을, 를]와 같은 조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버린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
마이클 당신 사랑한다.
그 사냥꾼 한 등반가 죽였다.
남자 뜨거운 커피 한잔 위험했다.
아마 언어생활에 많은 혼란이 생기고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법정에서는 살인자가 뒤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히 한 반체제 영어선생이 비밀리에 ‘동작의 주체(주어)는 언제나 맨 앞에 둔다. 그리고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는 주체 뒤에 두고 동사 뒤의 단어는 그 동작을 영향을 받는 객체(목적어)로 한다.’는 아이디어를 내었다면?
마이클(은) 사랑한다 당신(을).
그 사냥꾼(이) 죽였다 한 등반가(를).
남자(가) 위험했다(?) 뜨거운 커피한잔(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우리말은 조사가 주어지면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더라도 의미는 전달되는 것이다. 이 황당한 가정처럼 영어에는 우리말 조사에 해당되는 언어적 장치가 없다. 단어의 순서로 주체와 객체를 구분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영어의 ‘Michael’은 ‘마이클은, 마이클을, 마이클에게’로 모두 가능하다. 위치와 역할에 따라 우리말 조사에 해당되는 ‘은, 를, 에게’의 의미가 생겨나는 것이다.
Michael loves you. 마이클(은) / 사랑한다 / 당신(을).
주체(주어) 동사 객체(목적어)
The hunter killed a climber. 그 사냥꾼(은) / 죽였다 / 한 등반객(을).
주체(주어) 동사 객체(목적어)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의 쉬운 문장은 누구나 읽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석할 수 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다르다. 무슨 뜻인가를 무턱대고 외우기보다 원리를 이해하여 왜 그러한 우리말 해석이 되는가를 알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자 문법공부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첫 단추의 중요함은 다음 문장에서 진가를 나타낸다.
My brother banged a truck. 내형(이) / bang 했다 / 트럭(을).
대부분 'banged'를 만나자 마자 사전을 찾거나 어려움을 느낀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 먼저 외워야 한다.’고 먼저 배운 사람들이 각인시켜 버렸다. 사전을 찾는 순간 문장의 흐름을 놓쳐버린다. 퍼즐 맞추듯이 사전속의 다양한 의미중에서 선택하여 조합해야 되는 줄 받아들이는 것이다. 글의 흐름으로 의미를 전달 받지 않고 일대일 대응하여 외우는 힘들고 지루한 번역식 공부의 시작이다. 영미인들은 설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주체(주어)와 객체(목적어)를 인식한다. 그리고 ‘내형이 트럭을 bang하여 가졌다’로 받아들인다. 일상의 행동에서 ‘쾅하고 치다’를 떠올리고 다음 문장을 읽으면 그 뜻은 분명해진다. 우리 아이들도 ‘내형이 차를 가격했다’와 같은 문장을 만나더라고 ‘가격’이라는 말을 사전 찾지 않는다. 또한 물건의 ‘가격’과 헷갈려하며 외우지도 않는다. 단지 ‘치다’를 저렇게도 표현하구나 하고 넘어간다.
● My brother banged against a truck. 내형(이) / bang 했다 / 트럭에.
명사 a truck은 전치사 “against ~ 에 대하여, ~ 에 부딪쳐서” 와 만나면 객체의 성질을 잃어버린다. 단지 주어의 동작과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동작의 방향이나 행위의 한정을 나타낼 뿐이다. 우리말로 ‘트럭과 부딪히다’의 의미가 된다. 번역식 공부에서는 영어는 다의어이니 사전에 등장하는 bang의 의미를 모두 외워야 되는 줄 세뇌시키고 있다. bang 쾅 이 위치와 구조를 통해 동사, 명사, 감탄사 등의 다양한 의미가 만들어 진다는 것을 절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 She flashed back into the room. 그녀는 / flash 했다 / 다시 / 방안으로.
She와 같은 자주 쓰는 인칭대명사는 주격과 목적격이 구분되어 존재한다. 대부분의 단어와 마찬가지로 flash는 동사, 명사, 형용사중 어느 품사기능으로도 가능하다. 문맥(context)과 상황에 따라 수많은 의미가 생겨난다. 위치상 flash 번쩍 과 관계되는 동작을 의미하는 동사이다. the room은 명사이지만 전치사 into와 결합되어 부사구가 된다. into the room은 더 이상 동사의 주체도 객체도 아니다. 방향과 위치변화의 의미로 동사의 뜻을 보완해 줄 뿐이다. 동사 flash만으로 ‘들어가다’의 의미는 아직 없다. into the room과 결합되면서 ‘방안으로 flash하다’가 된다. 번쩍이는 빛만큼 빠른 게 있을까? 빛의 번쩍임에 비유하여 ‘방안으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다.’ 정도의 우리말이 된다. 이 간단한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동사 자리에 어떠한 낯선 단어가 와도 방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 A good idea flashed into my mind. 멋진 아이디어(가) / 번쩍했다 / 나의 마음 안으로.
추상적인 표현일 뿐이다. 우리말로 ‘문뜩 떠올랐다’ 정도이지만 우리말이 개입되지 않고 그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번역식 공부에서는 ‘flash into ; 쏜살같이 뛰어들다, 아이디어 등이 문뜩 떠오르다’ 등으로 끝없이 외우게 한다.
● Jane flashed him a grin. 제인(은) / ~ 해 주었다 / 그(에게) / 씩 웃음(을).
제4강에서 배우게 될 4형식 문형이다. ‘제인은 그에게 씩 웃는 웃음을 flash하는 방법으로 전달했다.’ flash는 ‘번쩍’의 의미이므로 ‘이를 보여 씩 웃었다’로 이해하면 된다. him은 목적격이지만 4형식 구조에서는 ‘그를’이 아니라 ‘그에게’가 된다.
● I will telephone her. 나는 / 전화할 것이다 / 그녀(에게).
I will buy a telephone. 나는 / 살 것이다 / 전화기(를).
주어를 찾는 것만큼이나 동사 파악이 중요하다. 조동사 will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동사이다. 명사로 자주 만나는 telephone 또한 동사 자리에서는 동사로 인식해야한다. 아래 문장은 buy라는 동사가 존재하고 있다. 동사 뒤의 부정관사가 있는 a telephone은 객체이다. 차차 배우게 되겠지만 동사부분은 필요에 따라 「will have bee p.p」의 형태처럼 4개의 단어로 구성되기도 한다.
● I requested (that) they should start right away. 나는 / request 했다 // 그들이 /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 즉시.
request의 의미가 애매하더라도 ‘그들이 즉시 출발해야한다는 것(정보단위의 명사절)’이 형태만으로 명사절이고 객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Lecture 22에서 자세히 공부하겠지만 that 명사절을 취하는 동사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인 정보의 전달(말하다)과 정보의 소유(생각하다)의 의미이다. 충분히 ‘말하다, 생각하다’의 의미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호기심 있는 우리 아이들도 요청, 권유, 청원 등의 의미를 물어 보기도 하지만 곧 스스로 문맥에서 의미를 파악한다. 언어를 습득할 능력을 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수천년 동안 발전해온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언어의 특성으로 인해 수많은 상황과 지문에서 반복되는 단어는 의미가 저절로 습득되고 활용되는 것이다.
● The boy searching for his father was crying. 그 소년(은) // 찾고 있는 / 그의 아빠(를) // 울고 있었다.
조사가 없는 영어의 특성상 문장의 변형인 searching for his father 만으로는 명사, 형용사, 부사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우리말은 조사가 단어와 구와 절에 언제나 함께 존재하므로 문장의 일부만 보더라도 주체와 객체 등의 의미가 파악된다. 그러나 영어는 역할에 따라 “그의 아빠를 찾는 것(을, 은), 그의 아빠를 찾고 있는, 그의 아빠를 찾으면서’ 등의 다양한 조사 의미가 생겨난다. 그래서 영어는 일부만으로는 내용의 파악이 힘이 드는 것이다. The boy(주체) 뒤에서 한정하고 있고 형태만으로 형용사 역할인 현재분사로 이해할 수 있고 우리말 조사 ‘~ 하고 있는’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나가는 영어권 미국인에게 공을 던지고서 ‘Songu (동사) the ball (객체) to me(방향)!’ 하면 ‘송구’가 한국어인데도 웃으며 거의가 공을 되돌려 줄 것이다. 그들은 문장의 구조(명령문)와 문맥으로 ‘송구’의 의미를 대략 이해한 것이다. 조사의 활용이 확립된 우리 아이들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나에게 그 공을 송구해라!’하면 거의가 공을 되돌려 주는 것과 같다. 아이들은 ‘송구’가 ‘핸드볼’을 말하기도 하고 ‘공을 보낸다’는 의미의 한자어라는 것을 알지 못하여도 문맥과 조사로 이해하는 것이다.
무엇을 우선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할지, 무엇을 배우지 못해 영어를 힘들어했는지 분명해졌다. 주체와 객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지금까지 어려운 토플, 토익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 우리말에 없는 전치사의 기본의미와 활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전을 옆에 두고 각종 동사구를 숙어라는 미명하에 우리말로 번역하는 공부를 해왔다. 우리말과 글을 배우는 외국인이 기본적인 우리말 조사감각도 없이 ‘공고, 응고, 광고, 경고, 항고, 신고, 제고, 금고’ 등과 같은 단어를 무턱대고 외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기본적인 언어의 패턴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죽다, 돌아가시다, 사망하다, 급사하다, 객사하다, 서거하다, 저세상으로 가다, 임종하다, 운명하다, 이승을 하직하다, 하늘나라로 가다, 처형되다, 형장의 이슬이 되다’ 여기서 거치지 않고 ‘골로 갔다, 끽했다, 뒈졌다’와 같은 속어에 해당되는 단어까지 모두 외우려고 덤비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영어에는 O O 이(가) 없다
영어에는 조사가 없다
이 땅에 철권정치를 하는 독재자가 집권하여 한국어의 [은, 는, 이, 가, 에게, 을, 를]와 같은 조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버린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
마이클 당신 사랑한다.
그 사냥꾼 한 등반가 죽였다.
남자 뜨거운 커피 한잔 위험했다.
아마 언어생활에 많은 혼란이 생기고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법정에서는 살인자가 뒤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히 한 반체제 영어선생이 비밀리에 ‘동작의 주체(주어)는 언제나 맨 앞에 둔다. 그리고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는 주체 뒤에 두고 동사 뒤의 단어는 그 동작을 영향을 받는 객체(목적어)로 한다.’는 아이디어를 내었다면?
마이클(은) 사랑한다 당신(을).
그 사냥꾼(이) 죽였다 한 등반가(를).
남자(가) 위험했다(?) 뜨거운 커피한잔(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을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우리말은 조사가 주어지면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더라도 의미는 전달되는 것이다. 이 황당한 가정처럼 영어에는 우리말 조사에 해당되는 언어적 장치가 없다. 단어의 순서로 주체와 객체를 구분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영어의 ‘Michael’은 ‘마이클은, 마이클을, 마이클에게’로 모두 가능하다. 위치와 역할에 따라 우리말 조사에 해당되는 ‘은, 를, 에게’의 의미가 생겨나는 것이다.
Michael loves you. 마이클(은) / 사랑한다 / 당신(을).
주체(주어) 동사 객체(목적어)
The hunter killed a climber. 그 사냥꾼(은) / 죽였다 / 한 등반객(을).
주체(주어) 동사 객체(목적어)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의 쉬운 문장은 누구나 읽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석할 수 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다르다. 무슨 뜻인가를 무턱대고 외우기보다 원리를 이해하여 왜 그러한 우리말 해석이 되는가를 알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자 문법공부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첫 단추의 중요함은 다음 문장에서 진가를 나타낸다.
My brother banged a truck. 내형(이) / bang 했다 / 트럭(을).
대부분 'banged'를 만나자 마자 사전을 찾거나 어려움을 느낀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 먼저 외워야 한다.’고 먼저 배운 사람들이 각인시켜 버렸다. 사전을 찾는 순간 문장의 흐름을 놓쳐버린다. 퍼즐 맞추듯이 사전속의 다양한 의미중에서 선택하여 조합해야 되는 줄 받아들이는 것이다. 글의 흐름으로 의미를 전달 받지 않고 일대일 대응하여 외우는 힘들고 지루한 번역식 공부의 시작이다. 영미인들은 설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주체(주어)와 객체(목적어)를 인식한다. 그리고 ‘내형이 트럭을 bang하여 가졌다’로 받아들인다. 일상의 행동에서 ‘쾅하고 치다’를 떠올리고 다음 문장을 읽으면 그 뜻은 분명해진다. 우리 아이들도 ‘내형이 차를 가격했다’와 같은 문장을 만나더라고 ‘가격’이라는 말을 사전 찾지 않는다. 또한 물건의 ‘가격’과 헷갈려하며 외우지도 않는다. 단지 ‘치다’를 저렇게도 표현하구나 하고 넘어간다.
● My brother banged against a truck. 내형(이) / bang 했다 / 트럭에.
명사 a truck은 전치사 “against ~ 에 대하여, ~ 에 부딪쳐서” 와 만나면 객체의 성질을 잃어버린다. 단지 주어의 동작과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동작의 방향이나 행위의 한정을 나타낼 뿐이다. 우리말로 ‘트럭과 부딪히다’의 의미가 된다. 번역식 공부에서는 영어는 다의어이니 사전에 등장하는 bang의 의미를 모두 외워야 되는 줄 세뇌시키고 있다. bang 쾅 이 위치와 구조를 통해 동사, 명사, 감탄사 등의 다양한 의미가 만들어 진다는 것을 절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
● She flashed back into the room. 그녀는 / flash 했다 / 다시 / 방안으로.
She와 같은 자주 쓰는 인칭대명사는 주격과 목적격이 구분되어 존재한다. 대부분의 단어와 마찬가지로 flash는 동사, 명사, 형용사중 어느 품사기능으로도 가능하다. 문맥(context)과 상황에 따라 수많은 의미가 생겨난다. 위치상 flash 번쩍 과 관계되는 동작을 의미하는 동사이다. the room은 명사이지만 전치사 into와 결합되어 부사구가 된다. into the room은 더 이상 동사의 주체도 객체도 아니다. 방향과 위치변화의 의미로 동사의 뜻을 보완해 줄 뿐이다. 동사 flash만으로 ‘들어가다’의 의미는 아직 없다. into the room과 결합되면서 ‘방안으로 flash하다’가 된다. 번쩍이는 빛만큼 빠른 게 있을까? 빛의 번쩍임에 비유하여 ‘방안으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다.’ 정도의 우리말이 된다. 이 간단한 구조를 이해하게 되면 동사 자리에 어떠한 낯선 단어가 와도 방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 A good idea flashed into my mind. 멋진 아이디어(가) / 번쩍했다 / 나의 마음 안으로.
추상적인 표현일 뿐이다. 우리말로 ‘문뜩 떠올랐다’ 정도이지만 우리말이 개입되지 않고 그대로 읽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번역식 공부에서는 ‘flash into ; 쏜살같이 뛰어들다, 아이디어 등이 문뜩 떠오르다’ 등으로 끝없이 외우게 한다.
알아 두세요! --------------------------------------------
모든 객체(목적어)는 소유와 전달의 대상이고 동작의 대상이자 결과물이다. 만약 전치사가 명사 앞에 위치하게 되면 명사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단지 동작의 방향이나 행위의 한정을 나타내는 부사의 지위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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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flashed him a grin. 제인(은) / ~ 해 주었다 / 그(에게) / 씩 웃음(을).
제4강에서 배우게 될 4형식 문형이다. ‘제인은 그에게 씩 웃는 웃음을 flash하는 방법으로 전달했다.’ flash는 ‘번쩍’의 의미이므로 ‘이를 보여 씩 웃었다’로 이해하면 된다. him은 목적격이지만 4형식 구조에서는 ‘그를’이 아니라 ‘그에게’가 된다.
● I will telephone her. 나는 / 전화할 것이다 / 그녀(에게).
I will buy a telephone. 나는 / 살 것이다 / 전화기(를).
주어를 찾는 것만큼이나 동사 파악이 중요하다. 조동사 will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동사이다. 명사로 자주 만나는 telephone 또한 동사 자리에서는 동사로 인식해야한다. 아래 문장은 buy라는 동사가 존재하고 있다. 동사 뒤의 부정관사가 있는 a telephone은 객체이다. 차차 배우게 되겠지만 동사부분은 필요에 따라 「will have bee p.p」의 형태처럼 4개의 단어로 구성되기도 한다.
● I requested (that) they should start right away. 나는 / request 했다 // 그들이 /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 즉시.
request의 의미가 애매하더라도 ‘그들이 즉시 출발해야한다는 것(정보단위의 명사절)’이 형태만으로 명사절이고 객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Lecture 22에서 자세히 공부하겠지만 that 명사절을 취하는 동사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인 정보의 전달(말하다)과 정보의 소유(생각하다)의 의미이다. 충분히 ‘말하다, 생각하다’의 의미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호기심 있는 우리 아이들도 요청, 권유, 청원 등의 의미를 물어 보기도 하지만 곧 스스로 문맥에서 의미를 파악한다. 언어를 습득할 능력을 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수천년 동안 발전해온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언어의 특성으로 인해 수많은 상황과 지문에서 반복되는 단어는 의미가 저절로 습득되고 활용되는 것이다.
● The boy searching for his father was crying. 그 소년(은) // 찾고 있는 / 그의 아빠(를) // 울고 있었다.
조사가 없는 영어의 특성상 문장의 변형인 searching for his father 만으로는 명사, 형용사, 부사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우리말은 조사가 단어와 구와 절에 언제나 함께 존재하므로 문장의 일부만 보더라도 주체와 객체 등의 의미가 파악된다. 그러나 영어는 역할에 따라 “그의 아빠를 찾는 것(을, 은), 그의 아빠를 찾고 있는, 그의 아빠를 찾으면서’ 등의 다양한 조사 의미가 생겨난다. 그래서 영어는 일부만으로는 내용의 파악이 힘이 드는 것이다. The boy(주체) 뒤에서 한정하고 있고 형태만으로 형용사 역할인 현재분사로 이해할 수 있고 우리말 조사 ‘~ 하고 있는’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나가는 영어권 미국인에게 공을 던지고서 ‘Songu (동사) the ball (객체) to me(방향)!’ 하면 ‘송구’가 한국어인데도 웃으며 거의가 공을 되돌려 줄 것이다. 그들은 문장의 구조(명령문)와 문맥으로 ‘송구’의 의미를 대략 이해한 것이다. 조사의 활용이 확립된 우리 아이들에게 동일한 상황에서 ‘나에게 그 공을 송구해라!’하면 거의가 공을 되돌려 주는 것과 같다. 아이들은 ‘송구’가 ‘핸드볼’을 말하기도 하고 ‘공을 보낸다’는 의미의 한자어라는 것을 알지 못하여도 문맥과 조사로 이해하는 것이다.
무엇을 우선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할지, 무엇을 배우지 못해 영어를 힘들어했는지 분명해졌다. 주체와 객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지금까지 어려운 토플, 토익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 우리말에 없는 전치사의 기본의미와 활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사전을 옆에 두고 각종 동사구를 숙어라는 미명하에 우리말로 번역하는 공부를 해왔다. 우리말과 글을 배우는 외국인이 기본적인 우리말 조사감각도 없이 ‘공고, 응고, 광고, 경고, 항고, 신고, 제고, 금고’ 등과 같은 단어를 무턱대고 외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기본적인 언어의 패턴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죽다, 돌아가시다, 사망하다, 급사하다, 객사하다, 서거하다, 저세상으로 가다, 임종하다, 운명하다, 이승을 하직하다, 하늘나라로 가다, 처형되다, 형장의 이슬이 되다’ 여기서 거치지 않고 ‘골로 갔다, 끽했다, 뒈졌다’와 같은 속어에 해당되는 단어까지 모두 외우려고 덤비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출처 : 우리가 놓쳐버린 영문법 첫단추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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