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 은퇴, 적절한 시기 좋은 판단했다”

대모달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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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2011-02-10]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다롄스더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이 최근 국가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박지성에 대해 적절한 시기 좋은 판단을 했다며 그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롄스더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안정환은, 9일(수, 한국 시각) 열린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의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무릎 부상에서 거의 회복 단계에 접어든 안정환은 이날 경기에서는 뛰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오랜 만에 만난 한국 취재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안정환은 중국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럽다며 밝은 미소로 최근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 중반 팀에 부임한 박성화 감독에 이어 올 시즌 이적한 전광진과 김진규 등 든든한 동지들을 얻은 안정환은, 올 시즌 지난해보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에 있는 축구팬들에게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후배 박지성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적절한 시기에 은퇴했다"고 말한 안정환은 "지성이가 좋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지성이의 나이도 서른을 넘기지 않았다. 후배들을 위해 좋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며 박지성의 은퇴 선택 의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지금 당장은 지성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는 언제나 흘러가기 마련이다. 앞으로 지성이와 같은 선수가 꼭 나올 것이다. 아니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박지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하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팬들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길 당부했다.

〔베스트일레븐 손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