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썸씽남과의 그저그런 이야기? -4

에구2011.02.10
조회344

이거 쓰고나면 퇴근하겠다..ㅋ_ㅋ

 

추천눌러주신분, 댓글달아주신분

복많이 받으세용ㅋㅋㅋㅋㅋㅋ

 

슬슬 글에서 그저그런 이야기의 냄새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담에 한번 시오야마 사진 하나 풀고 끝내야 할 듯 ㅠㅠ

(기대하셔도 좋음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점점 중구난방으로 쓰는 느낌이 들어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후후후후비고~

 

 

 

 

22일날 저녁에 시오야마군한테 메일이 왔음

 

12 / 22   10 : 38

 

내일 12시에 무사시우라와역에서 봐요-

몇분 일찍 와주면 고마울것 같아요 

(12시에 보기로 했는데 본인이 전철타고 오면 12시보다 일찍 도착예정이었나봄...ㅋㅋㅋ)

 

결정이 늦어져서 미안해요...

 

 

그렇게 시간도 정해지고, 나는 친구와 함께

 

머리염색을 했음.. (읭?)ㅋㅋㅋㅋㅋㅋ

옅은 갈색으로..ㅋㅋㅋ

 

 

23일날 친구한테 옷도 빌려 입고 ㅋㅋㅋ

루저 시오야마군을 위한 "압정을 밟으면 발바닥도 찔릴 것 같은" 운동화도 신고

나는 굉장히 여유롭다. 전혀 떨리지 않다. 라는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약속장소로 갔음ㅋㅋ

(빅뱅노래 싄나게 들으면서 덩실덩실)

 

두구두구두구두구구구구두구두굳구둑두굳굳구구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나는 분명 여유로운데..... 희한하네....ㅋㅋㅋㅋㅋㅋ

 

 

아 놔 근데 이자식이 몇분 일찍 오라더니 지는 12시 넘어서 쳐오냐

누나한테 쳐 맞을려고....찌릿

 

 

무튼 그렇게 역에서 상봉을 하고 오다이바로 향했음ㅋㅋ

 

일본 여행을 하신 분이나 일본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나름 오다이바는 일본여행할때 많이들 찾는 곳임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고

후지티비 방송국도 있어서 볼거리가 꽤 있음

문제는 내가 오다이바를 세번정도 가본데라는거...?=_=..

 

 

후지티비 방송국임ㅋㅋㅋㅋㅋㅋ

 

 

밤에는 저멀리 도쿄타워, 레인보우브릿지,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희한하고 야경이 예쁜 동네 ㅋㅋ

 

 

읭? 갑자기 왠 일본 여행 판 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시오야마를 만나서 전철을 타고 오다이바를 가는데

전철만 타고 1시간 가까이 간듯..ㅠㅠ

 

전날은 날씨가 구리구리였는데 이날은 햇빛도 좋고 러블리 했음ㅋㅋ

 

전철에서 내려 걸어가는 내내

 

나 머리 염색했는데. 갈색인데. 햇빛에 비친 내 머리색 갈색인데.

 

아우라를 마구 풍겨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눈치꽝ㅋㅋㅋㅋ

 

결국.... 내 입으로

 

" 나 머리 염색했는데.. 음?ㅋㅋ"

 

"아.. 사실 처음에 봤을때 '염색했구나..' 하고 알긴 했는데.."

 

라며 말끝을 흐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샤 여자는 그런 작은 관심에 감동하는거라고 임마 ㅋㅋㅋ

 

 

크.... 이때부터 정말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음..

 

정말 소소한 얘기를 하면서 걷다가 배고프면 밥먹고

밥먹고 나와서 걷고

걷다가 군것질하고..

그리고 또 걷고 ㅋㅋㅋㅋ

 

밥먹으러가서 음식 주문하는데

이날도 난 전날부터 시름시름 앓았기에ㅋㅋㅋ 입맛이 없었음ㅋㅋ

 

무얼 주문하나 고민하다가 난 리조또를 시키고 시오야마군은 스파게리를 시켰음

그날 리조또가 난 처음이었음ㅋㅋㅋ 근데 리조또 양 왜케 적음?-_-

근데 그와중에 난 또 그걸 남겼고,

그걸 또 시오야마는 박박 긁어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그냥 잘 먹는 아이였구나....... 근데 우찌 키는 못컸누....한숨

 

 

밥먹으면서 알바하는 동갑 여자애 뒷담도 까고..

한국어 가이드북을 보면서 일본어로 말해주니까 신기하게 쳐다보고...

 

시오야마가 말하길, 여자친구 사겨본적이 한번도 없다고...ㅋㅋ

 

 

그래.. 그렇게 순수한 아이로 남아주렴..ㅠㅋ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걷다가 군것질도 하고

들고나와서 건물 난간같은데 기대서 먹으면서

"여기서 떨어지면 죽을려나?"

"죽진 않을거 같은데..."

뭐 이딴 대화도 나누고.......

 

오락실 같은데 지나가는데 얘가 인형뽑기같은걸 하는거임ㅋㅋㅋㅋ

으잉?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슨!!!!!!!!!

인형뽑히면 여자가 애교 떨면서

 

"인형 엄청 귀엽다>_< 이거 나 주면 안돼?>_<"

 

"너 주려고 뽑은거야.. 선물이야" 라던가.............

 

 

아무말없이 인형을 건내준다던가............

 

 

잇힝

 

 

못뽑더이다...

 

 

"아..실패..."

 

 

그리고 다시 터벅터벅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들어간곳이 스타벅스...

 

거기서 찍은 사진이 2편에 올렸던 사진ㅋㅋㅋ

중복이지만 한번 더 올릴까예?ㅋㅋㅋ

 

 

 

이건 걔가 맘에 들어하던 사진ㅋㅋ

 

 

 

사실 이 날 크리스마스 이틀전이었기에........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이었기에.......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자..

선물을 준비 했었음

 

몇번 얘기해보니 얘가 잠도 많아 많이 자기도 하고 늦잠도 많이 잔다고 함

그래서 뭘 선물할까 하다가 알람시계를 샀었음

하지만 생활난에 시달리고 있던터라ㅋㅋㅋㅋ 싼놈으로다가..ㅋㅋㅋㅋ

 

근데... 뭐.. 전해주진 못했음ㅋㅋㅋㅋㅋㅋ

ㅇ;리ㅏㅓㅁㅇㄴ;럊;ㄹ 왜그랬을까........

 

 

크리스마스날 전해줬음^^

 

알바 끝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 쉬는 창고같은데서..ㅋㅋㅋㅋㅋㅋㅋㅋ

주고나서 번개같이 사라졌던 기억이...번개

 

 

무튼 이날 집에 가는 전철

가는데 1시간 걸렸으니, 오는데도 한시간 걸릴 수밖에...

무튼 오는길에 자리가 없어 둘이 서서 오는데

이게 전철에서 얘기하려니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도 않고ㅠ

그러는 와중에 사람들은 꾸역꾸역 타기 시작...웩

 

시오야마군과 점점 가까워지다가...........

 

오메 심장터져버려

 

밀착~~~~~ 앞뒤좌우간격 밀착~~~~~

만원전철이 그때만큼 감사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코앞에 얼굴을 두고 얘기하려니 심장도 벌렁거리고

입냄새 날까바 말도 잘 못하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곸ㅋㅋㅋㅋ

그래도 머리 감고 나가길 잘했다...에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잉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붐비던 전철에서 내려 다른 전철로 갈아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둘이 나란히 앉았음

 

그...왜.. 남녀가 스킨쉽 하기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손금 아님?ㅋㅋㅋ

나님도 손금 스킬을 사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손이 못생겨서 별로야.. 너무 짧고 굵은거 같애.."

 

"저도 손 못생겼어요"

 

 

정말 투박하게 생기긴 했음윙크ㅋㅋㅋ

 

"아닌거 같은데? 봐바 ㅋㅋㅋ"

 

 

손바닥을 보면서

 

"이선이 길면 오래산데.. 이게 길면 똑똑하대.." 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스킨쉽~

 

그리고  "나보단 큰거 같네?" 라며 손바닥 크기재기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바닥을 마주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 스킨쉽......?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통곡

 

 

그날도 꽤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집에가서 또 문자를 했음

 

12 / 23   23 : 54

 

오늘 왠지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어지는건 왜일까..ㅋㅋ

 

사진 많이 못찍어서 쫌 유감이지만...

같이 찍고 싶었는데..........ㅋㅋ

 

어쨌든 오늘도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ㅋ

 

 

12 / 24   0 : 03

 

수고하셨어요-

많이 걷게해버려서 미안해요..

 

다음에는 사진 찍으려면 찍어요~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또 놀아요-

 

 

 

뭔가 아쉬운느낌이 마구마구 몰려오네..............ㅠ

 

 

가까운 시일내에 시간내서 폭풍같이 쓰고

사진 투척하고 끝내려고 해요ㅠㅠ

 

정말 그저그런 이야기라서...

끝이 진짜 허무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쓰면 다들 기대하실까바...실망

 

무튼 이번에도 퇴근시간에 쫓겨 막판에 막써서 죄송합니다...슬픔

 

나중에 또 다듬을 수 있으면 다듬기로 해요

꺅 퇴근 퇴근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