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여자친구로 변해 버린 나

22살女자2011.02.11
조회501

헤어진지 2달반째

300일 사귀고...차이고 3주동안 매달리고 붙잡았는데

별짓을 다해도 안되길래 포기하고 연락 끊고 지냈어요

전 처음으로 연애를 하는거였고

모든걸 오빠랑 처음으로 했어요.....

헤어진지 한달도 안 됐는데 그 사이에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것도 알고

진짜 더 이상 할수 있는게 없구나 하면서

연락을 끊고 지냈어요

 

근데 한달반쯤 지나니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새로운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거기까지만 했어야하는데

진짜 매달린 3주 이후로 내가 어떻게 마음고생했는데

10키로 빠지고....수면제 없으면 잠이 안 오고

너무 우울해서 손목까지 긋고...........

하지만 그 연락이 온 이후로 전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고

매주마다 한번씩 보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연락은 먼저 안하고 오빠가 매주 연락이 왔었어요

전 ㅁㅊㄴ처럼 오빠의 연락을 기다렸고

연락을 미친듯이 하고 싶어도 참다가 참다가 한번하면

나한테 엄청 화내고 다시는 연락 안할거라고 이러지 말라고

전 그거에 또 흔들려고 미안하니깐 연락만 끊지 말라고

나 안봐도 좋으니깐 제발 연락만큼은 끊지 말라고........

왜 이렇게 미친년처럼 집착하고 애원했는지

 

세상에 남자가 반인데

왜 그 한사람한테만 내 자신을 버려가면서 그랬는지

일요일날도 연락이 와서 같이 있다가

월요일밤에 갑자기 열나고 아파서

괜히 서럽고 위로받고싶어서 연락했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버렸어요

왜 또 전화했냐고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하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이렇게라도 연락하고 가끔씩 얼굴보면

너한테 도움이 될줄 알았는데

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이런다고

너랑 나랑 쿨한사이가 절대 못 된다고

괜찮아..? 푹셔~ 이 한마디만 듣고싶었는데

남이 되어버렸는데 전 뭘 더 바랬던건지...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같이 웃던 사람이

저녁에 전화 한번 했다고 화내는게 너무 싫었어요

물론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듣고 전화한것도 잘못했지만

그냥 단 한번이라도 좋게 받아준적이 없었고

무조건 자기 할말만 하고 끊고 짜증내고

전 진짜 연락이 끊긴다는거에 너무 불안해서

또 여러번 전화했습니다

자꾸 일방적으로 끊길래...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아 내가 미쳤구나 하지 말아야하는데

사과는 해야겠고 전화는 못하겠고............................

그냥 문자로 보냈어야하는데

이젠 정말 다시는 못본걸 같아서

집앞에 찾아갔습니다...욕 얻어먹을 각오하고

그냥 얼굴보고 사과만 할려고 갔는데

집앞에 찾아가서 도저히 전화는 못할것 같아서 잠깐 나오라고 연락했더니

너 왜 그러냐고 장난하냐고 스토커냐고 아픈데 왜 왔냐고 당장 돌아가라고

그떄라도 집에 돌아갔어야 하는데

결국엔 계속 고집부리고...오빠 내려오라고 계속 전화하고

나한테 질려서 떠난 사람인데 내가 도대체 뭘한건지

너무 추워서 벌벌 떨다가 결국엔 오빠가 내려왔어요

막상 얼굴 보니 하고싶었던 말들이 생각이 안 나더군요

사과는 해야겠는데 눈물은 나고

내가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추워서 잠깐 오빠집에 들어갔는데

오빠 가라고 할떄 갔어야하는데

내가 절박하니깐 얘기 좀 하자고 계속 볶아대고

결국엔 싸우게 됐습니다

막 ㅅㅂ 꺼지라고 눈앞에서 사라져 최악이라고 그러면서

전 울면서 누구땜에 이렇게 됐는데 오빠는 내가 죽든말든 상관 안할거라고

오빠가 나가서 얼어죽든 뭘하든 제발 꺼지라고

그 말 듣고 너무 화가나서

그래 ㅅㅂ 나 지금 죽으러 갈테니깐 잘 있으라고

막 가위 어딨냐고 손목 그을거라고

진짜 미친년처럼 행동했습니다........

오빠가 방에서 나오더니 너 미쳤냐고

저를 바닥에 밀더군요

그래서 내가 일어나서 소리지르면서

누구땜에 이렇게 됐는데

너 때문에 다시는 이 동네 오고싶지 않았다고 (학교땜에 다른곳에서 자취중)

그러더니 제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또 밀더군요.........ㅅㅂ

그러면서 넌 끝까지 최악이라고 니가 행복하길 바랬는데

이제 그런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너랑 사귄거 개후회하고 다시는 보지말자고

니 바닥을 보이면서 이렇게 하고싶냐고

니 자신 먼저 찾으라고

쓰레기 보다 못한다고......

이때까지 너한테 아무리 화가나도 이렇게까진 안했는데

니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헤어져도 너랑 좋은 사이로 남고 싶었는데

너 덜 힘들라고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비겁한 모습 안 보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니가 다 자초해서 니 스스로 무덤판거라고

인연이 이렇게 끊긴거 자기한테 원망하지 말고

너랑 나랑 다시는 못 돌아간다고

너한테 이제 1% 미련도 없으니깐 제발 꺼지라고

아가리 닥치고 당장 꺼지라고

 

후.............

제가 헤어지고 연락땜에 집착했다는거 알아요

진짜 말 그대로 내가 스토커짓 한거나 다름이 없는데

그냥 전화하지 말껄..........

진짜 후회밖에 없어요

어제 싸이 일촌도 다 끊어버렸더군요

뭐 여기서 더 이상 바라는건 없지만

제가 왜 그랬는지..............

그 사람 기억엔 이젠 바닥까지 가고 최악의 여자친구로 남아버렸다는게

내가 정신 못 차리고 집착해서 이렇게까지 됐는데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

주변 사람들은 니가 미안해할거 전혀없다고

왜 지금도 사과하고 싶냐고......제발 잊고 살라고 이제

앞만 보고 달려가야하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죠?

다 나한테 달려있는데

이미 2달전에 남남이 되었는데

미친년처럼 도대체 뭘 바란건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