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내방 창문밖으로 날 바라봤던 남자..ㅠㅠ

아놔2011.02.11
조회126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요자입니다............

방금 있었던 경악스럽고 스릴러틱한 애기를 하려고 해요

 

지금도 후덜덜 합니다........으악........

 

 

지금으로부터..ㅡㅡ 3시간전...

(아직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ㅠㅠ)

 

오늘따라 늦게 귀가를 했거든요

친구가 저희집까지 바래다 줬는데 그 친구는 자전거타고 우유히 집으로 간거 보고..

저는 제방으로 들어왔죠.....(그때가 밤 11시 30분 더 넘었을꺼예요.)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바로 남친하고 오도방정을 떨며

전화를 받고 있었는데.. 한 10분쯤 통화 했었나????!!!

 

제가 고냥이 두녀석을 키우고 있습니다.

울 고냥이들이 제 앞으로 오더니

 

제방 창문쪽을 바라보면서 으르릉거리는 거예요!!

(고양이 으르릉거리는거 들어보신분 있나요??!!ㅋㅋ)

 

그래서 전 창문밖에 도둑고양이가 지나가나 생각하고 그냥 암생각없이

계속 수다를 떨고 있었죠 (완전 통화에 집중모드였습니다.)

 

근데 계속해서...두녀석이 으르릉거리는게 멈추지 않는거예요;;;;

 

그때부터..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죠

 

설마..ㅡㅡ 저 밖에 사람이 있나??????!!! ..

 

순간 멍때려지며;;;;;;;

 

 

 

그러고 창문을 유심히 바라봤는데;;;;;;;;;;;;;;;;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머리 형체가.ㅡㅡ 창밖으로 보이는것이였습니다..

 

 

 

헐.........ㅡㅡㅡ

 

저는 설마설마.............내 그림자 아닐까 ????

하고 고개를 까닥까닥 했는데;;;;;;;;;; 저랑 일심동체가 아니더군요ㅠㅠ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저 그때 통화중이였었고..;;;

바로 남친한테 " 지금 내방 창문밖에서 왠 사람이 나 바라보고 있다.."

 

남친도 화들짝 놀라면 " 무슨 소리야??"

 

"지금 누가 밖에서 나 바라보고 있다고...."

 

둘간의 섬뜩한 대화를 나누고

 

전...형체밖에 보이지 않는 그림자에 대고.;;;

말을 걸었죠..ㅠ.ㅠ

 

"누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포그자체)

 

그대로................서로 시간이 멈춘듯......멈칫 하다가;;;

또다시...제가 "누구세요??" 이번에는 앙칼지게 말을 했어요;;;

 

그러니 그림자 형체가 사라지더니

 

제 귀에 들리는 발자국 소리.. ㅠㅠㅠ

 

 

 

그리고 다시 들리는 울집 대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ㅠㅠㅠㅠ

 

 

 

 

순간 숨이 넘어갈듯...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던 저에게 남친이 빨리 부모님한테 말하라고 하더군요;;;

 

전 알았다고 바로 전화를 끊고;;;

 

바로 엄마아빠방으로.달려가서 빨리 내방에 와보라고;;;

지금 내방 창밖으로 누가 쳐다보고 있었다고 애기를 하니

 

저희 아빠가 상황파악을 하시자마자 살피러 밖으로 나가셨는데

 

전 그때가 되서야 제방 창문을 확인해 봤어요;;;

 

여기서 또 아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희집 구조가..다세대주택이거든요 창문이 좀 허술하지만 이중창이고 모기장이 있거든요;)

 

 

제방 모기장이 없어진거예요;;;

 

 

 

창문은 열쇠잠금은 안 했지만 다 닫혀지걸 제가 알거든요 (추워서 닫아놨음)

 

근데 제방쪽 창은 조금 틈으로 열어진 상태였고 그 바깥쪽은...사람손 두뺌만큼 열어져 있더군요;;

 

더 중요한건... 모기장이 없어지니.........그대로 밖이 휑~~~~~~~~~~~~~~~

 

한마디로 창문만 열면 그냥 제방으로 들어올수 있는 상태라는 거죠.!!!!!!!!!!!

 

 

밖을 살피려 나가셨던 저희 아빠는 대문이..ㅡㅡ 잠기지 않고 열어진것도 확인했고;;;

 

제방 모기장이... 따로 떼어져 한쪽으로 옮겨진것도 발견하셨네요;;;;

 

그래서 다시 모기장을 설치했지만;;; ㅠㅠ

 

정말 분노스럽고~!!!! 열받은 일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공포가 제일 크지만요..ㅜㅜㅜㅜㅜ

 

 

그리고 지금 앉아 이글을 쓰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고있는데요

 

모기장을 떼어내려면 소리가 나잖아요 그리고 제가 집에서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들어와서 바로 남친한테 전화를 했는데;;; 그 시간을 재면 많아야 20분안팎일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방으로 들어오기전..ㅠㅠ

 

이미 모기장이 해체되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현관으로 들어왔을때 그때 이미 저희집 한쪽 구석에 있었다는게.ㅠㅠ

 

맞는거겠죠???!!!!!!

 

집털려고 작업중이였는데...때마침 제가 제방으로 들어가니 허탈한 좀도둑이였을지도

 

설마설마 절 기다렸던 변태느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이글 쓰는 순간순간...심장이 벌렁벌렁하지만...

 

그래도 오늘계기로.. 많은걸 깨달았어요.

 

절 구해준거나 마찬가지인 제 두 고냥이마님에게도 특식을 차려줬답니다.

 

울 고냥이가 없었다면..ㅠㅠ 전 창문밖 상황도 모르고..

 

바로 잠이 들었겠죠????!!!생각만 해도 넘 아찔해요

 

 

그리고 내일 바로 저희 아빠가 집수리 들어간데요;;;;;

 

 창문부터 교체하신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

(이게 기쁜건지 슬픈건지)

 

 

세상이 정말 이상해지는거 아니겠죠??!!

제방에서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해져야 하다니.. 너무 쓸쓸해지네요

 

그래도 우리 안전이 최고이니.ㅠㅠ 다들 문단속 잘하자구욧;;;

저 창문 잘 열고 댕겼는데 이제 반성이 되네요;;;

 

 

그리고...제 창문 모기창 떼어내신 님아..서로 믿고 살자고요

 

조금 많은 생각을 하시길 부탁드려요!!!!!!!!!!!!!!!!꼬옥이요

 

 

 

끝으로.................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