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청춘의 쓸쓸한죽음.. 천안lcd 고 김주현군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우산속눈물2011.02.11
조회315

 

올해 1월 11일 새벽.. 아침이 오는 7시가 되기전 26살 꽃다운 청춘은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 설비엔지니어 김주현군의 탕정공장 기숙사 13층에서의 투신..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

밝고 낙천적이던 사람이 회사에서 우울증을 얻게되었고,

2개월의 병가를 얻어 다시 밝음을 찾았지만, 결국에는 다시 기숙사로 향한 후, 새벽내내 고민에 빠져 자살시도를 수어차례 했지만, 회사측에서는 안전방제요원들이 그저 방에 데려다 준후 1분만에 철수했다고 하네요..게다가 아래링크된 기사내용을 보면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62902.html

 

-김씨의 시체검안서와 응급의료센터 임상기록을 보면, “우울증” “suicide(자살)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함(구조대 진술)”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해당 문서를 작성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김아무개 교수는 “삼성 쪽 방제요원과 직원 여러명이 응급실에 와서 ‘자해를 여러번 시도했다. 우울증이 깔려 있었다’는 말을 나를 포함한 의료진에게 했다”며 “사망 원인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였기 때문에 임상기록에 적은 것”이라고 밝혔다.-

라고 나와있어요. 이런것들로 인하여 유가족들이 회사측에 과실과 책임을 묻는것이고요.

 

게다가 처음 유가족에게 사건을 경찰에선 술먹고 자살했다고, 술마신 확실한 증거확보도 없이,추측성으로 말했다고 하네요.

13층 창틀에 힘겹게 앉아있는 주현군을 술주정으로 몰아서 입장을 말했다고해요..

결국엔 그아이를 혼자 방치해둔것은 아닐까요..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누군가 잡아주었더라면, 가족에게 연락을 해서 알려주고 그아이를 붙잡아두고 있었더라면,

이런 슬픈 일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회사측이 아닌 구조대원을 통해 뒤늦게 주현군의 소식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유가족은 11일 새벽5시 59분쯤 주현군의 "엄마아빠 힘내시고 죄송합니다"라는 마지막 메세지를 보곤 이상하게 여기어, 주현군과 계속 통화와 메세시로 연결을 시도했지만 그러던중 7시31분경 주현군의 핸드폰연락을 받았지만,

“주현이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 심폐소생중이다.”라고 말하고 끊었고 다시 두세번의 통화로 순천향대학병원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알고봤더니 주현군은 이미 7시 28분경 순천향병원에 옮겨져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cctv..

경찰과 삼성의 줄다리기 속에 가장 중요한 단서인 cctv는 처음 경찰측에 보내온 cctv를 확인하던중 곰파일에 담아져있고, 자꾸영상이 끊기어 그것이 편집본이라는것을 경찰이 아닌 유가족들이 알아차린후,회사측에 cctv원본을 유가족에게 넘겨줄것을 약속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cctv원본 역시 경찰측에 먼저 보내져서,

유가족들은 정보공개요청을 하여, 밤 11시부터 새벽3시까지 밤을 새가며 힘겹게 확인을 했다는군요..이렇게 유가족의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에 유가족들은 직접 기숙사로가서 확인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하루아침에 아들이 싸늘한 주검이 됬는데,

인천집에서 놀래서 천안까지 달려온 가족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장례이틀째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않았을 주현군의 아버지를 모텔로 불러 1년 연봉 +퇴직금+위로금 을 제시하며 속히 3일장을 하자는 회사측의 태도는 정말,

사람의 목숨이 돈으로 매겨지는 건가요 ?

저는 물론 보상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가족들 입장에서는 일억천금이 들어온다한들, 죽은아들이 다시돌아올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우선 사과 해줄수도 있는거잖아요.

회사입장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삼성에 몸담았던, 삼성의 가족 아니였나요 ??

어떻게 가족이 죽었는데 그럴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미 주현군이 죽기전 같은 1월달에도 같은 기숙사에서 또다른 분이 투신하셨는데,그럼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미리 창에 안전장치라도 했다면..

후에, 유가족들의 투쟁을 시작한뒤, 변호사와 같이 2차로 기숙사를 방문한다고 통보한뒤에서야 안전장치를 했다는군요..

 

주현군은 이미 돌아올수 없는데..

 

 

 

정말 낙천적이고 둥글둥글한 아이였어요.

제가 누나 친구라서 여러번 봤던 아이였고,

삼성에 들어간다고 그렇게 좋아하고, 가족들에게도 자랑이였다네요..

하지만 결국 이게 뭔가요..

몸과 마음이 병들어버리고..

또한 세상을 떠난후에도

삼성은..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한체, 책임을 회피하고 유가족 마저 방치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지금 유가족들은 한달이 넘어가도록 생계를 뒤로한체 , 아직도 차디찬 안치소에 주현군을 두고 보내야 하는데도 보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저 삼성측의 공개사과를 원하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

 

우울증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이지만,

암세포처럼 뇌에 우울하고 슬프고 괴롭고 그런 나쁜것들이 온통 퍼지겠지요.

그래서 자기자신도 어찌 할수없이,

목숨을 끊었을거에요..

그렇게 밝고 씩씩했던 아이가 ..

어떻게 그렇게 될수 있을까....

가족들은 얼마나 기가 찼을까요..

 

 

아무쪼록.. 곧있으면 고 김주현군의 49제가 다가옵니다.

그전까지 , 어서빨리 주현군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편안하고 따뜻하고 아픔이 없는곳으로 보내줬으면... 합니다.

여러분들.. 조금만 도와주세요...

그리고 삼성분들.. 제발..

공개사과 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릴게요..... 억지라고만 생각해주지 마시고,

유가족들 입장에서 조금만 양보해주시면 안되나요 ??

권력자로서도.. 그래줄순 없나요?

조금만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름이 더 빛날수 있게... 마음속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 故 김주현 씨가 지난해 1월 연수 당시 노트 한 편에 적은 노래 가사. 희망을 말하는 노랫말이지만 그는 1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프레시안(김봉규) 

 

그리고 여러분들..아고라에 추모청원과 응원청원 하고있어요..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헌화 부탁드릴게요... 제발...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3574 - 추모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3649 - 응원서명

 

조금만 힘을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