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그걸 고백할 수 없다니까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주변머리가 없어서. 미안해요 킥킥, 저는 애인 있어요. 이은미가 노래합니다. 맞나요? 없으면 이미 들이댔을지도. 하하 여기는 그대의 남쪽. 이제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가네요. 그대는 가슴만 활짝 벌리고 있으면 됩니다. 벌은 제가 쫓아주겠어요. 나비만 하늘하늘 찾아갈 거예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잘 울어요. 남자는 세 번 울어야 한다는데... 어휴,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볼 때는 난처한 적도 많았죠. 혼자 나가서 울고 들어오고는 했으니 저도 SF 싫어했는데 올해의 목표는 그 영화들을 찬찬히 섭렵하는 거예요. 그쪽으로 구상하는 게 있어서. 앞으로는 SF를 쓰고 싶어요. 아마 이 세상을 확 건너뛰고 싶은 건가봐요. 오호, 바캉스, 좋군요. 행복한 시간을 미리 즐기세요 하하, 한 번이 무섭지 다 알고 보면 괜찮아요. 그대는 처음엔 눈을 가리면서 띄엄띄엄, 그리고 두번째에 제대로 봐야겠군요. 저도 막나가는 공포감 조성이 목적인 공포영화는 싫어해요. 그리고 오늘은 아주 특별히 '나 대신 울고 있는 어머니에 대하여' 생각해야겠다. 오늘은 내 어머니의 생신이기 때문이다. 마음 속으로 어머니, 사랑합니다, 라고 숨을 쉴 때마다 전하고 있는 날이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나는 늙어죽을 때까지, '수음처럼 또다시 은밀해지려는 나의 슬픔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낄지도 모르겠다. 나의 슬픔과 너의 슬픔이 만나 공명하지 못한다면 그 고백은 무슨 소용이랴 언젠가는 '나 대신 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희망하는 이들'과 손을 잡을 수도 있을까. 가끔 당장 뛰쳐나가고 싶어질 때 나의 발목을 붙드는 것은 내 방식으로 말하고 싶기 때문인데... 그게 또 비겁한 것만 같아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할 말이 있다. 아직도 다 하지 못한 말, 그뿐만 아니라, 미처 꺼내지도 못한 말들도 많다. 그래서 또 살아가야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세상을 몸으로 부딪치며 살지 못한 죄가 크다 내일은 술자리가 있는데... 지금은 자제가 필요한 것 같아요.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별로 안 좋군요. 요즘엔 작업 때문에 스릴러만 줄창 보고 있어요. 특별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진 않고 <양들의 침묵>을 자주 보네요 울고 싶다. 딱 그런 밤이다. 오늘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요즘엔 매일매일이 그렇다. 나도 영화를 봐야겠다. 그 시인처럼, '울고 싶어요, 그 말을 할 때마다 영화가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시인처럼. 영화를 보며 영화 때문에 운다고 말해야겠다.
인선이 라인 작업하고 다니네
히히, 그걸 고백할 수 없다니까요. 제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주변머리가 없어서. 미안해요
킥킥, 저는 애인 있어요. 이은미가 노래합니다. 맞나요? 없으면 이미 들이댔을지도. 하하
여기는 그대의 남쪽. 이제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가네요. 그대는 가슴만 활짝 벌리고 있으면 됩니다. 벌은 제가 쫓아주겠어요. 나비만 하늘하늘 찾아갈 거예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잘 울어요. 남자는 세 번 울어야 한다는데... 어휴,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볼 때는 난처한 적도 많았죠. 혼자 나가서 울고 들어오고는 했으니
저도 SF 싫어했는데 올해의 목표는 그 영화들을 찬찬히 섭렵하는 거예요. 그쪽으로 구상하는 게 있어서. 앞으로는 SF를 쓰고 싶어요. 아마 이 세상을 확 건너뛰고 싶은 건가봐요. 오호, 바캉스, 좋군요. 행복한 시간을 미리 즐기세요
하하, 한 번이 무섭지 다 알고 보면 괜찮아요. 그대는 처음엔 눈을 가리면서 띄엄띄엄, 그리고 두번째에 제대로 봐야겠군요. 저도 막나가는 공포감 조성이 목적인 공포영화는 싫어해요.
그리고 오늘은 아주 특별히 '나 대신 울고 있는 어머니에 대하여' 생각해야겠다. 오늘은 내 어머니의 생신이기 때문이다. 마음 속으로 어머니, 사랑합니다, 라고 숨을 쉴 때마다 전하고 있는 날이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나는 늙어죽을 때까지, '수음처럼 또다시 은밀해지려는 나의 슬픔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낄지도 모르겠다. 나의 슬픔과 너의 슬픔이 만나 공명하지 못한다면 그 고백은 무슨 소용이랴
언젠가는 '나 대신 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희망하는 이들'과 손을 잡을 수도 있을까. 가끔 당장 뛰쳐나가고 싶어질 때 나의 발목을 붙드는 것은 내 방식으로 말하고 싶기 때문인데... 그게 또 비겁한 것만 같아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할 말이 있다. 아직도 다 하지 못한 말, 그뿐만 아니라, 미처 꺼내지도 못한 말들도 많다. 그래서 또 살아가야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세상을 몸으로 부딪치며 살지 못한 죄가 크다
내일은 술자리가 있는데... 지금은 자제가 필요한 것 같아요.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별로 안 좋군요. 요즘엔 작업 때문에 스릴러만 줄창 보고 있어요. 특별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진 않고 <양들의 침묵>을 자주 보네요
울고 싶다. 딱 그런 밤이다. 오늘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요즘엔 매일매일이 그렇다. 나도 영화를 봐야겠다. 그 시인처럼, '울고 싶어요, 그 말을 할 때마다 영화가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시인처럼. 영화를 보며 영화 때문에 운다고 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