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남친과의 결혼을 반대해요 ㅠ

고민녀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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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이고 남친은 34이예요 (6살차이)

 

3년정도만났고 둘의 사이는 한번도 싸울일이 없을정도로

 

너무너무 좋고 정말 결혼을 한다면 이남자랑 해야겠다 싶을정도로 좋은남자예요

 

나이도 있다보니 자연스레 결혼할 생각을하고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 바로 아빠의 반대...

 

저희집은 아빠가 오랫동안 대기업에 다니셔서 3년전에 정년퇴임을 하셨고 엄마는 전업주부시고

 

그냥 나름 지극히 평범한 집에서 자랐어요

 

남친네 집은 어릴때 아버지사업실패로 굉장히 어렵게 살다가 이젠 빚도 거의 다 갚고

 

전세집 잡고 그냥 제가 봤을때는 열심히 사시는것같아요. (남자친구도 굉장히 성실해요)

 

얼마전 남친이 이제 정식으로 인사드리는게 어떻겠냐해서

 

저희부모님이 남친을 만나진 않았지만 제가 몇년간 남자친구있는걸 아시니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엄마는 워낙 저한테 많이 남친얘기를 들은터라 괜찬게 생각하시는데

 

아빠는 만나기조차 싫타고 하시는겁니다 .. ㅠㅠ

 

제남친과 저는 하는일은 달라도 연봉은 둘이 똑같아요

 

(남자친구는 중소기업 회사원 , 저는 간호사 )

 

그래도 둘이 합치면 연봉6천초반 정도고 연봉이야 계속오르니

 

맞벌이하고 살면 나름 잘 생활할것같은데

 

저희 아빠입장은 제가 너무 아깝다고 선을 보라고 자꾸 하십니다.

 

남자친구 집이 너무 가난하고 직업도 안정적이지않고 별로라고.........

 

우리집보다 조금 잘사는데로 시집을 가야하는건데

 

남자쪽이 너무 가난한것같다구.............

 

그쪽으로 시집가면 제가 너무 고생만할것같데요.

 

아빠입장을 절대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우리집이 재벌집도 아니고, 정말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평범한 집인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

 

다른것 땜에도 아니고 만나보시기도전에 딱잘라 안만나겠다고 말씀하시니....

 

저희 아빠 성격이 워낙에 한번 아니면 절대 아닌거라서

 

정말 너무답답합니다.......

 

남자친구도 어느정도 눈치를 챈것같아 그게더 속상해요

 

제 남자친구 정말 절 너무사랑하고 지금회사에서도 나름 인정받고 열심히 사는사람이고

 

남친 부모님도 직접뵌적은 없고 결혼한 남친누나는 몇번 뵌적있는데 너무 따뜻하시고 좋으셨거든요

 

근데 다른것도 아니고 남친이 너무 능력없는것 같다고 딱잘라 실타고 하시니....

 

벌써부터이런데 나중에 막상 허락하셨더라도 결혼준비하면 또 얼마나 험난할지........

 

(남친이 모아논 돈이 별로없어요 집이어렵다보니... 저는 5천정도모은상태에 부모님 도움 아주 조금 받을수있지만 남친은 그럴수없으니.....)

 

남친을 원망하게되는 제가 밉네요 정말...........ㅠㅠ이럼 안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