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날 여고생을 살리게 된 이야기.

김은섭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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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경주에 살고 있는 24살 직장인입니다.

 

11일날 헤어졌는데 그뒤 생긴일 들이 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톡톡게시판은 여자친구가 자주본다고 저보고 매번 보라고 하던

 

곳인데 제가 여기와서 글을 남기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아마도 전 여자친구가 보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11일날 헤어졌고 이유는 제가 바쁜것 이 제일큰 이유였고 여자친구는 학생이고

 

저는 이제 졸업하는 직장인인 점에서 여자친구와 저 사이에 이해하기 힘든 생활때문에 헤어졌네요..

 

여튼 접어두고.

 

 

그리고 경주에 와서 저녁에 간단히 술한잔 하고 집에오는길에

 

눈밭에 검은 패딩과 신발이 두컬레 조그만 돌처럼 뭉쳐져 있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누가 버리고 갔나 하고 지나가다가 통로에 올라가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다시내려와서 가까이 다가 갔는데 가발 같은게 씌어져 있어서 너무 놀라서

 

자세히 보니 사람 인겁니다..  여자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데

 

술을 너무 많이먹어서  눈속에 파묻혀서 쓰러져 있더군요 잘 발견하기 힘든 구석텅이에 있었어요

 

몸이 너무 작은 체구라서 설마 사람이 저렇게 작게 누워 있을가 했는데 사람이라니..

 

그래서 그 여자분을 깨웠는데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몸을 아예 못 가누더군요

 

그래서 아가씨 몇동 몇호에 사세요 제차 물으니깐 바로앞 통로 4층에 산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놥두라고 ! 라고 자꾸 소리 치는데 얼어 죽을거 같아서 들고 서는 갔는데

 

힘빼고있는 사람을 들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그 작은 몸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무겁더군요

 

겨우 양쪽 잡아서 들어서 4층 집에 데려다 드리고 왔네요

 

그리고 오늘 경주에는 눈이 엄청나게 오고있네요 아직까지.. 지금 내리는 눈을 보면서

 

만약 그 사람을 그냥 놔두고 왔다면 어떻게 됫을까 하고 생각 하네요..

 

방학이기도 하고 고3 수능생 일거 같기도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에는 적당히 몸 조심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