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ㅌ 자고나서 멀어진 후기입니다...

주인공2011.02.15
조회866

안녕하세요.

 

주말에 판 올려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더군요.

 

오지랍 넢은 친구넘 덕분에 그나마 심난하던 마음이 좀 가라 앉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랫만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

 

그 애 만나면서도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며칠 있다보니 발렌타이가 달력에 보이더군요.

 

내심 기대 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기대가 엄청난 절망과 허탈감이 되어서 어젠 정말 힘들었답니다 ㅠ

 

공부만 아주 아주 열심히 했더랬죠;;

 

솔직히 공부하면서도 많이 생각나더군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되고...

 

 

그 후 이야기 가겠습니다.

 

이틀동안 펜 잡는 걸 포기하고 술만 마셔댔습니다.

친구가 와서 판 보여주기 전까지는 공부고 뭐고 정말 크게 흔들릴뻔했습니다.

판을 보고, 리플을 정말 한자도 빠지지 않고 모두 읽었습니다.

링크 걸어주신 판은 그 여자가 쓴건지 다른 누군가가 쓴 것인지 알 수 없으니 아니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여자분들 리플 달아주신거 보면서 정말 크게 느끼고 가끔은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여자 마음은 다르구나... 

 

먼저 연락 오기를 기다리기 3일... 정말 심난했습니다.

 

발렌타이 데이에 만나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 모르는 척 만났다가 초코렛 주면 뭐라고 대답할까?

엄청 놀라고 고마워 할까? 아니면 초코렛 보다 너를 보고 싶어서 나온거야 라고 할까? 생각에 꼬리를 물며 점점 환상속으로 빠지며 웃음도 나오고 ... 참... 제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 ㅡㅡ;

 

전혀~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진심을 보여주라는 리플이 생각나 먼저 용기를 내서 연락을 했습니다.

 

바빴다고 하더군요... 정말 바빴겠죠??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를 했고, 여자애도 가끔 웃으며 얘기를 했습니다.

 

휴...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가슴이 후련해지고 머리가 홀가분해 지더군요.

 

뭐 사귀라고, 둘이 잘되라고 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그건 정말 힘들 것 같더군요.

 

제가 속마음을 겉으로 잘 표현하는 스타일이라 약간 좋아하는 티만 내면 그러지 말라고 자꾸 그러면 너 부담 되서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그러니 맘은 아프지만 이것 만으로도 만족 합니다.

 

곁에서 지켜보라는 리플 처럼 기다리다가 잘 되기는 힘들겠지만, 그냥 친구로 지내며 다시금 어려울 때 힘이되고 기쁠때 더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만으로도 전 만족합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크게 느껴저서 고마웠습니다.

 

싸이링크라도 걸려있었으면 정말 대 참사 날뻔 했군요... 인터넷이 무섭긴 무섭네요...

 

아직 세드엔딩은 아닙니다.

 

세드 엔딩이 될 수도 해피 엔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 ing... 입니다.

 

전 이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

 

여러분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정말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링크에 대한 뒷 이야기 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068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