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맛집블로거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약속?

김삿갓2011.02.15
조회37

'교육 + 과학 칵테일'이라는 테마로 열린

 

"교육과 과학기술 융합정책 파워블로거 간담회(교과부 이주호장관초청)"에 다녀왔습니다.

 

( 관련기사 _ http://positive-change.*.com/218 )

 

맛집블로거라는 직함으로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자리일수도 있었으나,

 

나라 교육현실과 그 정책에 관심 많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 조카 생각이 많이 났거든요.

 

 

대학로 근처의 '한국과학 창의재단'에서 그 자리가 열렸습니다.

 

여유있게 들어가려 일찍 출발했거늘

 

이게 왠걸.

 

여기 찾느라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 밖에서 헤매던 도중 식장 안에서 만나기로 했던 네이버 블로거 '엠제이낙서장'님과 만나.. 또 같이 헤맸답니다 )

 

다행히 가까스로 지각은 면합니다.

 

 

간담회 시작전 행사 컨셉에 맞게

 

바텐더 분들의 멋진 칵테일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소 어수룩한 자리에서도 멋진 쇼를 보여주신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씩씩함이 앞섰것만.

 

각 언론사의 기자분들과 방송사의 카메라를 보니 덜컹 겁이 나더군요.

 

단출한 자리라 생각했었는데, 주눅..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께서 직접 행사를 진행하셨습니다.

 

간담회를 개최한 연유에 대해 먼저 말씀을 꺼내셨지요.

 

교육과 과학의 융합정책 시행후

 

정책의 어감이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잘 알려지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파워블로거분들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원하셨다고 덧붙이셨지요.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만나 '교육과학기술부'가 된건 알고 계시지요?

 

교육과 과학 모두가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우리 삶에 필요한 지식 기반을 만들어주고,

 

과학기술은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환경,

 

나아가 사고방식까지 변화시켜 줍니다.

 

칵테일이라는 술이 그냥 섞여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두가지 이상의 술이 절묘한 비율을 통해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인데,

 

이번 간담회에서 주가 된 내용도 이것이었습니다.

 

정부가 교육과 과학의 융합정책을 통해 최상의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지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위와 같은 4가지 대표 융합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연구기간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학연협력',

 

연구지원분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기관합병',

 

과학과 타 분야가 융합된 콘텐츠를 개발,발굴 및 보급하는 '융합컨텐츠 보급(수학, 과학 교과서 쉽고 재미있게 제작)',

 

그리고 체험교육을 통해 수학,과학의 이해 흥미도를 제고시키는 '과학 체험교육' 정책이 그것이지요.

 

 

브리핑을 들으면서 막상 이자리에 있어야할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있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하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정책소개 브리핑은 간단하게 끝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파워블로거분과의 토론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장관님은 단상에서 블로거분들이 앉아계신 자리로 다시 옮겨,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출처:http://positive-change.*.com/218

대화가 너무 어른들 시각으로, 그리고 과학융합정책 쪽으로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저도 용기내 한말씀 드렸습니다.

 

횡설수설했다만 요점은 하나였지요.

 

" 애들 좀 놀게 해달라고.. "

 

사진에서 박수를 치고 계신 분이 현직 교사분이십니다.

 

말씀해주신 얘길 듣고 제가 충격을 먹었어요.

 

중학교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데, 그 이유가,

 

' 취직이 안돼서라고.. '

 

이런 나라가 어딨습니까...

 

애들이 무슨 죄라고 중학교 때부터 취직걱정하는 애들이 커서 뭐가 되겠어요.

 

그들이 과연

 

말씀하셨던 사람을 향하게 하는 과학기술의 주인공이 되려할지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참.. 씁쓸하더라구요.. 답답도 하고...

 

그래서 가능하다면 국립과천과학관 같은 (국립과천과학관_ http://www.scientorium.go.kr/index.do )

 

 '과학 체험교육'정책 쪽을 늘려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부산, 대구, 광주에 건립중이랍니다.)

 

애들 그런데 가서 좀 놀고 느끼고, 생각 좀 할수있게.

 

요즘 애들 놀 시간이 없어요. 불쌍해 죽겠습니다.

 

종이가 있어야 그림도 그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필만 몇자루씩 지어주면 뭐합니까..

 

어디다 뭘 그려야 할지 모르는 애들한테.

 

애들이 좋아서 과학을 해야지, 어른이 시킨다고 하는 공부는 뻔합니다.

 

수단에 불과하지 않아요.

 

제가 해봐서 잘 압니다.

 

바탕을 먼저 키워줘야 합니다.

 

과학도 철학의 한 분야인만큼, 철학적사유나 경험들이 먼저 우선시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인문과학이 현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칵테일의 중요한 재료라는걸 간과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드리며,

 

요즘 읽고 있던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장관님께 선물해 드렸습니다.

 

( 2월 안으로 장관님 블로그에 리뷰를 올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

 

 

철학적인 사고를 깨우치기 위해선

 

인문고전을 먼저 많이 읽어야 한다는.. 뭐 대충 그런내용입니다(위대한 천재들의 인문고전독서법의 예시로 하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물론 충분히 놀수 있는 시간도 병행되어야 하고요.

 

좋은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클로징행사로 과학마술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기심천국과 스펀지에 단골로 출현하시는 분인데, 현직 교사분이시라고.

 

쑈도 대단했지만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과학교육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 유쾌하고 멋진 공연 보셔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교육과 과학의 융합정책.

 

맛있는 칵테일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우리 조카를 위해서라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보려합니다.

 

 

 

- 김삿갓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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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참고

http://www.mest.go.kr/main.do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43104

http://positive-change.*.com/218

http://www.ytn.co.kr/_ln/0105_201101251858251950

http://blog.daum.net/moge-family/3357

 

 

 약속을 지켜주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감사합니다.

 

                                                     - 출처_긍정의 변화 '이주호' 블로그_ http://positive-change.*.com/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