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옆에 없으면 의심하게 되고 심장이 불안해요 어떡해야 하죠?

외로움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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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은 서류상 이혼남도 아니고 별거한지 6년 됐다네요

절 만난지도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저보고 기다려 달라고 해서 만남이 유지 되고 있는데

처음엔 이 남자 제 휴대폰 일일이 검색하며 남자 이름 있는것에 질투하고 다 지우라고 간섭하고

저 일 끝나고 아프다고 하면 안마도 잘해 주고 지인들 상가집이나 개업식 있을때

절 데리고 다니며 형수라고 소개 시켜 주고 동생들은 그런 절 보며 형수 대우 해주며

형수님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혹여 다른 남자라도 만날까봐 틈틈히 전화하며 감시하던 사람이였는데

몇달 전부터 전화도 아예 없고 저한테 좀 질린다네요

구속 당하는 것도 싫고 구속 하는게 싫어서 당분간 떨어져서 생각 좀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연락 안되고 의심 가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의심 좀 했습니다

여자 있는 것 아니냐구.... 혹시 세집 살림 하냐고 문자 보냈더니 거기에 상처 받아서

정 떨어질 정도로 질렸다네요....

나에게 무관심 해지고 처음과 너무나도 달라진 남친 모습에 자다가도 경기하고

 놀래서 깨고 매일 거의 혼자 집에 있다보니

외롭고 무섭고 불안하고 연락 안되는 남친을 의심하게 되고 죽어도 여자 없다 하는데

휴대폰은 갑자기 2대를 가지고 다니고 하나는 어디다 숨기고 다니는지 놓고 다니는지

절 만날땐 휴대폰 하나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겜을 좋아해서 밤마다 겜 하며 외박하지만 사정상 전화 못받고 답장도 못한다고 핑계를 대요

한번은 양말을 벗었는데 그 양말에 웬 굵고 까만 긴머리카락이 덕지덕지 한웅큼 붙어 있더라구요

머리카락만 보아도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전 염색해서 오렌지색인데.......머리 카락도 가늘고....

깜짝 놀래서 엉엉엉 배신감에 울고 말았는데

죽어도 여자 없다고 아니라고 발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돈도 없고 43살에 차도 없고 (전 집과 중형차는 소유하고 있습니다)

노름 좋아하고 술집, 노래방 2차도 나가는 것 같고 게다가 아저씨 타입에 완전 보수적인 남자인데

제가 이렇게 빠지게 될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처음엔 정말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믿었는데 지금은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러는게 단지 의심일까요?

아이들도 있는데 가정을 버리고 밖에 나와서 노름 하는 남자인데

제가 이 남자랑 결혼 해서 똑같이 이렇게 외롭게 살면서 가정을 등한시 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런데 남들은 다들 너무 못생겼다고 내가 아깝다고 헤어지라고 능력도 없고 노름쟁이인데

왜 만나냐고 하지만 정말 눈에 콩깎지가 씌었는지 이 남자 장점이라곤 착하다는 것...

오직 착하다는것에 그리고 처음에 내게 대했던 그 기억 속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내 눈에 귀엽고 사랑스러우니 어쩌면 좋아요

이 세상에 바람 안피고 술집에서 2차 같은 것 안나가고 그런 남자는 없나요?

이 남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세상 남자들이 다 똑같은 것 같아

무서워서 결혼도 못하겠어요

다른 남자들도 다 똑같은것 같아 남자가 싫어요....

처음에만 잘해주고 나중에 권태기 와서 나몰라 하고 날 버리고 떠날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