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분위기가 안좋아서 좀 평범한 이야기로 채우려고 써봅니다. ^^; 전에도 꿈얘기 하나 썼는데 정말 댓글하나 없어서 더 안쓰려고 했는데요; 판에 상관없는 쌈글들만 많으니 물타기용으로 써볼까 해요 음슴체로 ----------------------- 대학 졸업하고 좀 지난 뒤 꾼 꿈임 꿈속에서 나는 대학원생이었음. 졸업논문으로 너무너무 바빴고, 나의 성향대로 속을 있는대로 까맣게 태우고 있었음. - 실제로는 대학원은 가지 않았는데... 어쨌든 꿈속에서 나는 완전히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엄청나게 논문에 대한 걱정에 마음이 몹시 괴로웠음. 꿈속의 대학원 건물은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원통형으로 가운데가 뚫린 엄청 큰 건물이었음 그리고 그 원통형으로 뚫린 가운데엔 왠 남자가 매달려 있었음 사람들은 그 남자를 보고도 별 감흥이 없어 보였음. 그냥 조각물? 이렇게 보이는듯 나는 그 남자와 대화가 되었지만, 별로 말도 걸지 않았고 관심도 없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겐 그냥 조각일 뿐이니 나도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정해놓고 있었음. 괜히 남한테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도 싫고, 그리고 나보고 미쳤다고 할까봐. 여전히 급한 마음에 논문 관련 서류를 들고 종종 건물을 걸어가는데, 그 매달린 남자가 말을 걸었음 내 말좀 들어보라고 함 나는 바쁘다고 무시했음. 물론 바쁘기도 했지만, 조각상하고 대화하는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음. 어쨌든 무시하고 계속 바쁘게 왔다갔다 했음. 그 남자는 내가 보일때마다 말을 걸다가 내가 자꾸 무시하니까 지금 이건 꿈이다. 넌 꿈을 꾸고 있으니 네가 지금 온통 정신이 팔려 있는 그 일은 꿈에서 깨고 나면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렇게 괴로워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내 말을 들어라. 네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줄것이 있다. 라고 말했음. 하지만 나는 생깠음. 그리고 아주 차갑게 매달린 남자를 보고 말했음. 지금 내 현실이 꿈이라고? 지금 난 졸업논문을 써야하고 이것저것 일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졸업할때 불이익 받고 어쩌고 저쩌고 내 인생의 모든것이 꿈이라고? 이렇게 생생한데? 뭐 그렇다 칩시다. 다 꿈이라 칩시다. 하지만 지금 나 자신도 꿈이고 주변현실도 논문도 꿈이면 난 계속 꿈속에 있는 거니까 이 안에서 살고 있는 동안만은 논문 안하면 큰일나고 하는 일들은 당연히 그대로 벌어질테니, 현실을 무시하거나 버릴생각이 없어요 꿈에서 깨고 나면 그땐 다르겠지만 현실은 현실이잖아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 남자를 귀찮아했음. 그리고 논문내용이나 여러 일들로 몹시 괴로워하면서 사무실에 있다가 꿈에서 깼음. 그런데, 어찌나 걱정을 맹렬하게 했는지 ㅎㅎㅎㅎ 꿈에서 깨고 나서도 계속 논문 걱정하고 있었음. 여태껏 꿈 꾸면서 깨고나서 몇초동안 꿈이 현실인것처럼 계속 걱정한것은 그때가 유일했음요 ㅎ 그런데, 그게 꿈이고 논문 구성하고 온 마음을 다해 초조하고 걱정한게 다 쓸데없는거란 걸 당연히 알고 나선 너무 허무한거임 좀 억울하기도 하고 논문 걱정을 더 해줘야 할것 같았음. 아니 억울했음 ㅎㅎ 그렇게 온 마음을 다해 괴로워해는데 그게 말짱 황 다 사라지다니 ㅎㅎㅎ 그리고 지금까지 궁금함. 그 매달린 남자는 나한테 도대체 뭔 소릴 해주려고 그런걸까나 그 꿈 꾸고나니, 인생은 한갓 꿈이란 말을 들을때마다 그때의 느낌이 생각남 실제로 죽으면 그렇지 않겠음? 죽은 사람이 살았을때 뭐 들고 가는것도 아니고 모든게 끝나는데 만약 죽고 나서 깨어나는 어딘가가 있다면, 정말 인생에서 초조하게 걱정하고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일들이 정말 허망할거 같았음. 뭐 그렇긴 해도 여전히 인생의 수많은 고민속에 둘러싸여 자신을 과도하게 괴롭히며 살지만.... 그래도 어느날 이 모든 것을 버릴때의 마음 준비는 조금 된 것 같음. 그때의 꿈으로 왠지 예행연습을 한듯한 ㅎㅎㅎ 시시한 이야기지만 나에게는 정말 호러라고 할만큼 가슴 서늘한 깨달음을 준 꿈이었음 그리고 꿈속의 그 아저씨... 다음 꿈에 나오면 말 들어볼테니 한번 더 나와주세요 ㅎㅎ 뭐 다시 나와도 꿈속에서는 여전히 내가 꿈안이 현실인줄 알테니 여전히 똑같이 행동할지도 모르지만; ------------- 판 안좋은 분위기에 물타기가 조금이라도 됐는지 모르겠네욤 가위는 눌려봤어도 귀신은 본적 없어서; 이야기가 시시해서 죄송함다 2
꿈속에서 누가 꿈이라고 알려준 꿈이야기
판 분위기가 안좋아서 좀 평범한 이야기로 채우려고 써봅니다. ^^;
전에도 꿈얘기 하나 썼는데 정말 댓글하나 없어서 더 안쓰려고 했는데요; 판에 상관없는 쌈글들만 많으니 물타기용으로 써볼까 해요
음슴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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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하고 좀 지난 뒤 꾼 꿈임
꿈속에서 나는 대학원생이었음. 졸업논문으로 너무너무 바빴고, 나의 성향대로 속을 있는대로 까맣게 태우고 있었음. - 실제로는 대학원은 가지 않았는데...
어쨌든 꿈속에서 나는 완전히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엄청나게 논문에 대한 걱정에 마음이 몹시 괴로웠음.
꿈속의 대학원 건물은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원통형으로 가운데가 뚫린 엄청 큰 건물이었음
그리고 그 원통형으로 뚫린 가운데엔 왠 남자가 매달려 있었음
사람들은 그 남자를 보고도 별 감흥이 없어 보였음. 그냥 조각물? 이렇게 보이는듯
나는 그 남자와 대화가 되었지만, 별로 말도 걸지 않았고 관심도 없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겐 그냥 조각일 뿐이니 나도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정해놓고 있었음. 괜히 남한테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도 싫고, 그리고 나보고 미쳤다고 할까봐.
여전히 급한 마음에 논문 관련 서류를 들고 종종 건물을 걸어가는데, 그 매달린 남자가 말을 걸었음
내 말좀 들어보라고 함
나는 바쁘다고 무시했음. 물론 바쁘기도 했지만, 조각상하고 대화하는걸 사람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음.
어쨌든 무시하고 계속 바쁘게 왔다갔다 했음.
그 남자는 내가 보일때마다 말을 걸다가 내가 자꾸 무시하니까
지금 이건 꿈이다. 넌 꿈을 꾸고 있으니 네가 지금 온통 정신이 팔려 있는 그 일은 꿈에서 깨고 나면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렇게 괴로워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내 말을 들어라. 네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줄것이 있다.
라고 말했음.
하지만 나는 생깠음. 그리고 아주 차갑게 매달린 남자를 보고 말했음.
지금 내 현실이 꿈이라고? 지금 난 졸업논문을 써야하고 이것저것 일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졸업할때 불이익 받고 어쩌고 저쩌고 내 인생의 모든것이 꿈이라고? 이렇게 생생한데?
뭐 그렇다 칩시다. 다 꿈이라 칩시다. 하지만 지금 나 자신도 꿈이고 주변현실도 논문도 꿈이면 난 계속 꿈속에 있는 거니까
이 안에서 살고 있는 동안만은 논문 안하면 큰일나고 하는 일들은 당연히 그대로 벌어질테니, 현실을 무시하거나 버릴생각이 없어요
꿈에서 깨고 나면 그땐 다르겠지만 현실은 현실이잖아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 남자를 귀찮아했음.
그리고 논문내용이나 여러 일들로 몹시 괴로워하면서 사무실에 있다가
꿈에서 깼음.
그런데, 어찌나 걱정을 맹렬하게 했는지 ㅎㅎㅎㅎ
꿈에서 깨고 나서도 계속 논문 걱정하고 있었음.
여태껏 꿈 꾸면서 깨고나서 몇초동안 꿈이 현실인것처럼 계속 걱정한것은 그때가 유일했음요 ㅎ
그런데, 그게 꿈이고 논문 구성하고 온 마음을 다해 초조하고 걱정한게 다 쓸데없는거란 걸 당연히 알고 나선
너무 허무한거임
좀 억울하기도 하고
논문 걱정을 더 해줘야 할것 같았음. 아니 억울했음 ㅎㅎ 그렇게 온 마음을 다해 괴로워해는데 그게 말짱 황 다 사라지다니 ㅎㅎㅎ
그리고 지금까지 궁금함. 그 매달린 남자는 나한테 도대체 뭔 소릴 해주려고 그런걸까나
그 꿈 꾸고나니, 인생은 한갓 꿈이란 말을 들을때마다 그때의 느낌이 생각남
실제로 죽으면 그렇지 않겠음? 죽은 사람이 살았을때 뭐 들고 가는것도 아니고 모든게 끝나는데
만약 죽고 나서 깨어나는 어딘가가 있다면, 정말 인생에서 초조하게 걱정하고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일들이 정말 허망할거 같았음.
뭐 그렇긴 해도 여전히 인생의 수많은 고민속에 둘러싸여 자신을 과도하게 괴롭히며 살지만....
그래도 어느날 이 모든 것을 버릴때의 마음 준비는 조금 된 것 같음. 그때의 꿈으로 왠지 예행연습을 한듯한 ㅎㅎㅎ
시시한 이야기지만 나에게는 정말 호러라고 할만큼 가슴 서늘한 깨달음을 준 꿈이었음
그리고 꿈속의 그 아저씨...
다음 꿈에 나오면 말 들어볼테니 한번 더 나와주세요 ㅎㅎ
뭐 다시 나와도 꿈속에서는 여전히 내가 꿈안이 현실인줄 알테니 여전히 똑같이 행동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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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안좋은 분위기에 물타기가 조금이라도 됐는지 모르겠네욤
가위는 눌려봤어도 귀신은 본적 없어서; 이야기가 시시해서 죄송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