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기무치로 발음하는거랑 한복을 치마저고리라고 하는거...

나 친일파 아님2011.02.16
조회97,819

아... 부족한 저의 글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셔서

 

그저 부끄럽고, 송구스럽고, 많은 의견을 남겨 주셔서 참고 하였습니다.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았지만 단지 발음 문제가 아니라 김치를 일본측에서 일본고유의 음식인냥

 

세계에 알리려고 한다는 것을 지적해 주신 분도 많았습니다.

 

제가 일본이외 나라에서의 김치의 인지도를 몰랐던것이 제 글의 한계라고 깨달았습니다.

 

허나 제가 글을 쓴 이유는 마치 지금도 일본내에서 김치를 일본음식으로 여기며 자기네 맘대로

 

기무치라고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일본내에서 김치의 인지도는 높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마치 김치를 기무치로 둔갑시켜서 상품화 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은 오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인지라 유학한지 얼마 되지도 안은 애들이 꼭 이렇게 나댄다라든가

 

유학이랍시고 미국도 못간 주제에 일본가서 원숭이랑  뭔짓이나 하라는 둥 악플에 상처 받았습니다..ㅠㅠ

 

저요...나름 7년째 여기 살면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본 초등학교나 중학교가서

 

한국을 소개하는 국제이해 수업에서  일본 아이들이랑 떡볶이도 만들고 김밥도 만들면서

 

별로 한국에 관심이 없거나 몰랐던 아이들에게 한국을 알릴려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그런식으로 판단하시면 많이 섭섭합니다...

 

또 이렇게 일본에서 한국 소개 한다면서 독도라는지 역사 얘기해야지 김밥 떡볶이 만든게

 

자랑이냐고 하실 분이 계실것 같아서 말씀 드리는데 초등학교 3학년 애들한테

 

한국에서도 생선먹고, 초밥먹고 우동 먹는다고 말해도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반응입니다...

 

적어도 그 아이들은 우리를 알고 싶어 하고 알아 가려고 하는데

 

일본이라면 무조건 싫다...또 뭘 빼앗아 갈려고 그러냐는 반응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지지미라는 말을 설명할 때는 틀린 한국어가 아니라 경상도 방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알려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경상도 분들 죄송해요...

 

송중기씨 비난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말한 것이 마치 개념 발언이니 하는 것에 의문을 느꼈기 때문에 예를 든것이였습니다...

 

솔직히 그의  미소 참 상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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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김치를 기무치로 말하는거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솔직히 일본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치를 일본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없습니다.

 

비록 일본어로 표기와 발음이 기무치이지만,

 

 그 기무치란 것을 일본의 음식이라 생각하는 사람 또한 없고,

 

 김치는 한국 음식이며,  토종 한국김치를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김치로 특허를 낸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 기무치란 것이 한국에서 민감할 수있습니다.

 

모 배우가 일본에서 김치 있냐고 했다가 종업원이 기무치로 말한 것을 NO기무치 김치

 

라고 한 것이 개념이라는 기사를 봤는데요. 그 것은  바꿔 생각 하면 일본배우가

 

한국에 와서 음식을 먹다가 다쿠앙 있냐고 물어봤다가 네! 다꽝 있습니다 라고 말한 것에

 

일본배우가 NO다꽝 다.쿠.앙 이라고 말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우리나라가 다꽝을 특허 출원 하거나 그런 적은 없지만 기무치에 대해서는 과민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 유학중인 친한 동생이  강의실 뒷자리에서 어떤 날라리 같은 남학생 둘이

 

정말 이상한 발음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길래 자기도 모르게 웃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남학생 둘은 너 지금 비웃는 거냐고 한국어 무시하는거냐고 따지는데

 

다행히 옆에있던 다른 친구가 그 동생 한국유학생이라고 설명하니,

 

그 남학생들은 그럼 김치 발음해 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김.치 라고 발음해 주니 눈망울을 반짝반짝 거리며

 

어쩜 그런 깨끗한 발음으로 말을 할 수있냐며 역시 네이티브는 다르다고 존경의 눈빛으로

 

한국어 좀 알려달라고 부탁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김치 발음을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일본내에서 김치는 한국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무치라고 했다고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이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실제로 일본에서 느낀 어이없는 일본어는 우리 한복을 치마저고리라고 하거나

 

부침개나 전을 지지미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은 엄연히 잘 못된 표현인데 말이지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 방송에서 한국배우를 한국에서 인터뷰하면서

 

일본 아나운서가 저 한국음식 지지미 좋아해요 라고 했다가

 

한국 배우에게 지지미라는 말을 당연히 통하지 않고 

 

그 배우는 지지미가 아니라 부침개나 전이라고 한다고 고쳐주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행동이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