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맛집]진주시 / 육거리에 걸린 붉은 간판 [육거리해장국]

男子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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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육거리 해장국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29-3

전화 : 055-759-9774

 

 

 

진주.

어떻게 이런 중소규모에 도시에 이런 훌륭한 먹거리가 몰려있을까

 

밉다.

밉고도 너무나 고맙다.

 

진주의 유명한 음식을 나름대로 선벼하자면 대략 일곱여가지가 된다.

세상에 다섯가지다!! 다섯가지!!

 

그 도시나름의 특색을 지닌 음식이 자그마치 다섯가지란 말이다.

 

첫째로 나는 육회비빔밥을 꼽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니까. 진주에서는 비빔밥을 주문하면 왠만해선 기본으로 육회비빔밥이다. 이맛이 진주 제일이다.

두번째로는 냉면이다. 이북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진주냉면이 있다. 고소한 육전이 올라간 냉면은 정말 최고다.

세번째로는 그리 갈갑진 않지만 진주 남강 장어다. 진주를 가르며 도도히 흐르는 남강에서 건져올린 장어는 진주의 대표먹거리로 알려져있다.

네번째로는 헛제사밥이다. 헛제사밥이 먼고 하니, 허빵 제사밥 이란 소리다. 제사 지내지 않고 먹는 제사밥을 이야기한다.

다섯째로는 교방음식이다. 대구와 더불어 최고로 권번문화가 발달한 진주에서는 아직도 화려한 교방음식을 맛볼수가 있다.

 

맹세코 이 다섯가지는 진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진주에 내려진 아름다운 축복이다.

 

물론 이글을 본다면 어떻게 진주중앙시장의 진주만의 방식으로 먹는 복국이 빠졌으며

어떻게 전주의 콩나물해장국과 쌍벽을 이루는 조개가 들어간 시원한맛이 일품인 콩나물 해장국이 빠졌냐며 투덜댈지 모르겠다.

 

위의 다섯가지는 내 기준이다.! ㅋㅋㅋ

 

남자가 뽑은 진주의 맛집 best7은 아래와 같다.

육회비빔밥과 해장국이 일품인 진주 최고의 맛집 중앙시장의 제일식당

육회비빔밥과 석쇠구이로 제일식당과 함께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는 천황식당

이북의 함흥, 평양냉면과 맛붙어도 전혀 꿀리지않고, 온면까지 재연해낸 진주냉면

장어골목의 원조인 진주남강장어의 최강자 유정장어

기생들의 화려함이 수놓여진 교방음식의 계승자 아리랑한정식

달콤함의 극치를 뭉쳐놓은 진주만의 꿀빵 수복빵집

시장통 양은냄비에 담겨나오는 투명하고 시원한 복국 하동복국

 

북경루, 육거리곰탕, 육거리해장국, 이름없는국수집도 물론 다 괜찮다.

사람마다의 B7 은 다르리라 생각한다.

 

 

육거리에 유명한 맛집 두군데

육거리곰탕과 육거리 해장국

육거리 대로변 저쭈저기에 빨간간판에 해장국이란 글씨가 보인다.

 

 

붉은간판이 인상적인 육거리 해장국

 

 

설날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다. 좋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어쩌다 지운 모양이다.

메뉴판의 개인메뉴는 해장국 4,000원 비빔밥 5,000원이다.

 

 

4,000원짜리 해장국

아마도 제피가루가 들어갔으리라 추측되는 우거지 해장국

 

정말 밥톨하나 국물한방울 남기지 않았다.

 

 

해장국

정말 먹으면 해장된다.

 

 

오 이런 육회비빔밥이 나왔다.

이 비빔밥은 5,000원이다.

 

메뉴판에는 그냥 비빔밥 : 5,000 원 이라고 적혀있다.

주문하면 자동으로 육회비빔밥이 나온다.

 

육회를 먹지못하는 분은 진주에서는 미리 물어보아야 한다.

근데 왠만하면 먹어바라.

정말 진주에서조차 육빔을 먹지못한다는 것은 전생에 큰 업보를 쌓고 온것일지도 모른다.

 

 

잘게 썬 나물들과 붉은육회가 고소하게 입안을 채운다.

 

이 또한 훌륭한 맛이로세

 

비빔밥 : 5,000 원

해장국 : 4,000 원

하이트 : 3,000 원

토탈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