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잔데...좋아한다고 말할까요 말까요?

170/522011.02.16
조회505

과 동기에요 1년된 친구인데 점점 좋아지구 정들다보니 많이 좋아요..ㅠㅠ

처음에 이 사내가 저에게 먼저 문자하고 관심 잇어했거든요

새벽에 자냐~~ 머해~~ 문자하구

 

 

예 1.

그 애 : 우리동네눈온다 (얘 경기도살아여)

나 : 아 진짜? 서울도 오는데 거기많이와?

그 얘 : 여긴그냥 조금씩 계속내려ㅋ

나 : 우왕 보고싶다

그 애 : 보고싶음일로와~

나 : 그럴까

그 애 : 응ㅋㅋ와서 우리부모님께 인사드려~

나 : 그랭가서부모님이랑눈싸움이나해야겟당

그 애 : ㅋㅋㅋ빨리와랑~

나 : 아근데추워서못가겟어

그 애 : 안아줄게 ㅋ

나 : 야부끄럽게왜그래ㅡㅡ

그 애 : 부끄러운척 하지마라 ㅋ

 

 

예2.

그 애 : 천사얌

나 : 웅알아

그 애 : ㅋㅋㅋ거기서 뭐하냐~ 나버린거냐~ (여자친구랑 과동기 남자애 집에 놀러간 상황)

나 : 너밖에 없음

그 애 : ㅋㅋㅋ나 버려졌구만

나 : 아니야~ 너 낼 시험이잖아 ㅋㅋ

그 애 : 응 알지~ xx이 잘있냥 ㅋㅋ(xx이 집에 놀러간상황)

나 : 웅 잘있지

그 애 : 아~xx이 보고싶따

나 : 내가 보고싶은거겟지

그 애 : ㅋㅋㅋ들켯구만

나 : 그랫네 넌 모해

그 애 : 나 걍잇어 술많이 마셨어?

나 : 아니~별로 ~

그 애 : xx인? (xx이 남잔데 자꾸 물어봄 -_-)

나 : 마셨는데 안취해 쟤는 머야 너 xx이야 나야

그 애 : 난 aa이~ (같이 놀러간 여자친구)

나 : 헐

그 애 : 너밖에 없지~

나 : 나둥

그 애 : 그럼 내일 나 보러와 ㅋㅋ

나 : 시러

 

 

이런 문자를 계~속 하다가 이젠 너무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주위에서도 막 토나온 다고 할 정도로 서로 장난치면서 지냈거든요

 

 

 

예를 들어서

제가 쌩얼로 학교가면

 

 

그 애 : 어? 쌩얼이네?

나 : 아 엉 보지마

그 애 : 쌩얼두 이쁘다

 

 

이러면 애들 옆에서 토하는 시늉하고

 

제가 동기 다른 남자애랑 같이 있기만해도 과친구들이 막 엮는단말예요 장난으로?

 

 

 

나 : 웅 알아 우리사겨

그 애 : oo아 그럼 나는?

 

 

이런 장난하는 사이가 됐음...

 

공연잘해~ 이랫는데 웅 알았어쟈기~

 

그냥 애칭이 자기엿는데

 

 

 

그러다 시험도 잇고 뭐 서로 바쁘게 지내는데 걔가 집안에 무슨일이잇엇음...

 

서로 고민 얘기 집안얘기 다 하구 ... 그런사이인데

 

그 애가 집안에 일이 생긴거... 금전적으로

 

그래서 알바를 막 하루에 두 개 뛰고 그러다 지금은 하나 계속 하고잇어요

 

그러면서 이제 전화가 뭔가 담백해짐

 

전화도 제가 먼저함...ㅠㅠ

 

 

 

예를 들어

나 : 학교안와?

걔 : 가야지 ~왜 보고싶냐

나 : 그냥 (↑이 말과 동시에)

나 : 응 보고싶어 빨리와

걔 : 응 금방갈게~

 

 

그 뒤에 다시 전화옴

 

걔 : 머하고 잇엇어

나 : 나 앙상블실에서 연습!!

걔 : 누구랑

나 : 어디야?(↑이말과 동시에..ㅋㅋㅋ네 저 성질급한여자)

나 : 나 xx이랑~

걔 : 아 그래 나 오늘 학교 못갈꺼같아

나 : 왜??

걔 : 오늘아침부터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저러쿵 해서 피곤해 ..

나 : 아 글쿠낭

걔 : 응 ..내일 봐~

 

 

이때가 11월...

그 뒤로 이제 방학하구 저 원래 지방사람이라 지방에 왓는데

걘 서울에서 지내면서

보고싶다고 빨리오라고 그런 식의 연락을 이틀에 한번꼴로 하는 편임~

물론 제가 먼저...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시름

걔 올해 여름에 군대가는데...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음 ㅠㅠ

아니 사귀자는게 아니라

그냥 나 너 좋아해 알고만잇어

이정도도 안되려나

어떡할까요 남자분들...여자분들의 생각은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