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쉬*모아 산부인과...

4가지바가지2011.02.16
조회966

오늘 산부인과를 갔다 왔습니다.

아직 20대 초반인데 생리불순이 심하고 얼마전부터는 아랫배가 생리하는것처럼 많이 아픈데

생리는 안해서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몇번을 생리를 안했거든요. 아프기만하고...

그래서 예전에도 이런 증상이 심해서 찾아갔던 병원에 오늘 다시 찾아갔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그 병원은 소아과랑 산부인과가 같이있어서 소아과 층에서 접수를 해야 하는데

접수하면서 무슨증상으로 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생리불순이라고 얘기했더니

'임신이 의심되는 일은 없으세요?'

이러는겁니다... 이게 성관계 같은게 있었냐 라고 대놓고 물어보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게다가 접수원도 그사람빼고 3명이나 있었는데... 순간 사람들이 다 저한테 이목집중...

굉장히 민망하고 놀랐습니다.

물론 의심되는일 따위 없었기에 없다고 대답했더니 한명은 흥미를 잃었다는듯이 고개를 돌리고

다른 두명은 뭔가 의심쩍게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제 접수받던 사람은 제가 말한거 받아 쓰고요.

그렇게 뜨악 하고 산부인과 층인 그 윗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왠지 남자선생님은 조금 쑥스러워서

여자선생님으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 선생님으로 진료를 받게 됐어요.

생리 불순 이라고 했더니 딱 잘라서 살빼라고, 몸무게 몇키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대답했죠.

그런데 그게 생리불순의 원인이라고 탁 쏘아 대는겁니다.

저도 알고있는 사실이라 여의사의 태도에 기분은 좀 상했지만 알았다고 하고  

'요즘은 좀 쉴 시간이 있어서 규칙적으로 운동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아직은 변화가 없는거 같다' 라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의사.............어이없다는듯 비웃음을 날리더니

'한달밖에 안됐잖아요? 그런데 무슨 변화가 있어요? 한달이면 엄청 짧은 기간이예요. (썩소+무시 작렬)'

이러는겁니다.

아니 제가 무슨 '한달씩이나 운동했는데 살이 안빠져요 징징징징' 이랬던 것도 아니고,

저도 그 원인을 알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은 변화가 없는거 같다.'

라고 말한건데 그게 저렇게 비웃음 살 일이였는지 너무 웃겼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어버버 거리는 사이

그 여의사가 자꾸 한달밖에 안됐는데 뭐 어쩌구저쩌구 식단조절 떠벌떠벌 자꾸 비웃으면서 운동 더 많이 하셔야 할거같은데...떠벌떠벌떠벌 훈계 하길래 기분 너무 나빠서 똑바로 얼굴 쳐다보면서 받아쳐줬습니다.

그랬더니 주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예전에 검사했던초음파보면 난소에 물혹 엄청 많았던거 알죠?

이러는거예요. 그때 난소가 약해서 살짝 제 기능을 못한다고, 규칙적인 생활 하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소리 못들었다. 그냥 당시에 제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규칙적인 생활하면 다시 돌아온다. 라는 얘기만 들었다 했더니 별 말 없이 다시 검사해보쟤요.

그래서 검사를 했죠. 결과는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검사가 끝나고 알았다고 하고 옷갈아입고 다시 나왔더니

갑자기 자기가 체중물어보고 그런게 기분나쁘라고 한말 아니라고 비만이 생리불순의 원인이고...어쩌고 하면서 또 떠벌대더라구요? 제가 지가 한말에 다 따박따박 받아쳤더니 아차 싶었던건지 지도 기분이 나빴던건지.

이 여의사는 제가 몸무게 물어본거 때문에 기분 나빠해서 자기한테 쏴댔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나이 어디로 먹었는지 눈치도 없고 나원참.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했더니

안녕히가세요. 라고 툭 내뱉더라구요.

결과에 대해서 그냥 괜찮다 라고만 얘기하고 어떤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요.

물혹 얘기는 왜 안하는지...

그래서 제가 물혹얘기는 어떻게된거냐고 그랬더니

그냥 물혹이 있을것 같다는 의심이 됐던거다. 지금 다시 보니 정상 난소다. 

라고 다시 말을 바꾸더라구요.

진짜 쌍욕 나올뻔했는데 그랬다가는 제 얼굴에 침뱉는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뭐 이딴의사가 다 있습니까.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쉬*모아  가실려거든 남자선생님한테 진료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