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이 많이 달렸네요.. 저에게 욕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저같아도 일단 저의 과거가 너무 더럽다고 생각되고 추잡하다고 생각되는데 욕먹어 싸지요. 사람은 잘 안바뀐다고 하지만, 저도 대학오기전까지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래도 나름 순진하고 공부열심히했었어요.. 대학오고나서부터 외모 치장하면서 많이 바뀐거거든요.. 지금 이순간에도 많이 고민하구있어요.. 남친을 위한 행복이 무엇인가... 그래서 어제 다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저: "내가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하구 오빠말만 잘듣고 이성문제로 힘들지않게하구.. 옛날에 오빠가 나한테 했던거보다 두배 세배 더 잘하면 오빠두 나 계속 좋아할꺼야?" 남자친구: "자꾸왜그래~! 지금도 많이 사랑한다니깐.. 앞으로 더 노력하면 더더더이뻐해주지?" 이러는데...표정은 별로 밝지가 않아요.. 걱정되네요... 남자친구가 너무 착해서 제가 상처받을것을 못견뎌해서 이렇게 위로해주는건지.. 만약에 남자친구가 다시한번 헤어지자고 말할 경우에는 그때는 군소리없이 놔주려고 생각하구 있어요.. 그리구 연애 안하구 혼자살려구요.. 리플들 보니 제가봐도 참 제가 걸.레같고 그러네요.. 다른 남자분들한테 저의 과거때문에 또 상처주느니 혼자 제할일하면서 열심히 살 생각이에요.. 욕이든 격려든..시간내셔서 리플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충고로 생각하고 잘 받아들일게요 --------------------------------------------------------------------------------------- 저는 올해 24되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사겨온 이제 곧있으면 2년을 맞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나간 저의 과거와 실수 때문에 남자친구를 잃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일단 저의 남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의 남친은 저보다 3살 많구요.. Y대 졸업하고 대기업쪽에 입사한 능력남입니다. 담배는 피지만 술은 잘 안마셔요.. 친구들하고 마셔도 10시면 일어나서 버스타고 집에갑니다. 엄마 말씀도 잘듣는 효자구.. 일단 저와 3년 내내 사귀는 동안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학생때는 학교->데이트->집 혹은 학교->공부->집 이랬었거든요.. 그리고 제말도 항상 잘듣고 항상 저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고 편지도 자주 써주는 로맨틱한 해바라기 같은 남자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키가 171이구요 약간 통통한 편이고 얼굴은 제눈엔 매우 귀엽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개성있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외모에 신경도 잘 안쓰구요.. 저는 남친과는 다르게 패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한창 대학에 입학해서 작년 초까지는 연기자 준비도했었구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취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친과 키가 비슷한 170이구요.. 친구들은 항상 저에게 장난반 진담 반으로 "너는 평생 공부안하고 술만 먹고 지내도 남자들이 와서 예쁘다고 찬양할" 얼굴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남친 만나기 전에는 저도 무조건 키, 외모 이런걸 꼭 따져서 사귀는 스타일이었고 전에는 항상 잘생기고 키큰 남친들과 거리를 다닐때 저희를 쳐다보던 시선을 즐겼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흡연을 했었고 지금은 금연중입니다. 남친보다 술을 더 잘먹구요, 술자리를 굉장히 좋아하고, 클럽, 나이트 이런곳을 참 즐겨갔습니다. 한때는 이태원 볼X 이라는 클럽과 청담쪽을 거의 일주일에 두번은 갔었던것 같네요.. 저와 남친은 외향적으로도 내향적으로도 참 많이 달라었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귈 수 있었던 것은 남친의 무한한 희생과 저만을 바라보는 사랑 때문이었는데 저는 그당시에는 모르고 이제야 남친이 떠날 것 같으니까 깨닫게 되었어요.. 저의 과거를 나열해 본다면.. 저와 남친은 제가 일하던 바에서 만났어요. 이 바는 외모 순으로 시급과 인센을 결정해주는 거의 외모위주로 바텐을 뽑는 바였구..저도 여기서는 시급을 괜찮게 받았어요. 여기서 21살 이 끝나갈 겨울부터 일했었는데.... 이맘때쯤 22살때 남친을 처음봤어요. 당시 제주위에 있던 외모만 뻔지르르한 남자들과는 너무 다른 남친의 모습이 신기했었다는게 저의 첫인상이었어요.. 키도 작고 외모에 신경이라곤 전혀 안쓴 모습이 처음에는 우스웠거든요... 당시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선배들이 술사준다고 저희바에 왔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만나게되었네요.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바 손님들이 계속 연락오는 것때문에 남자친구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속 바일을 그만두라고 했었고 저는 남친을 우습게 봤던 차에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꺼면 헤어지란 식으로 말했었고 남자친구는 저와 헤어지기 싫어서 꾹 참고 화를 안내더군요.. 남친앞에서 대놓고 손님들이랑 문자하고 전화하면서 깔깔거리기도 했고.. 남친한테 손님만나러 간다고 하고 일부러 약속 펑크내기도 했었어요.. 저의 그때 마음은 '얼마나 착한지 한번 보자..언제 화내나 보자' 이런 몹쓸 병신같은 심보였나봐요. 그리고 나름 '너같이 못생긴게 나같이 이쁜사람 사귀려면 이런건 참아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사귀기 초반에는 거의 남친을 많이 괴롭혔네요.. 그러다가 이제 바일을 그만두고 학교에 복학했는데 거기서도 또 이성 문제로 남친을 힘들게 했어요. 그 때에는 단순히 남친에게 장난치고 남친이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남친과는 아예 반대인 성격의 남자에게 관심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남친 몰래 이 남자와 술먹다가 들켰었는데 그때에는 항상 당당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 라고 전 말했었고 그때마다 남친은 비참하단 얼굴을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술다먹으면 연락하라고 했던 착한 남자였어요.. 이렇게 쓰니까 제가봐도 진짜 제모습이 그땐 참 병신같고 저질같네요.. 거의 초반 1년간은 제가 이성문제, 술, 클럽 문제로 남친 힘들게했었어요.. 남친은 그때마다 참고 항상 저를 용서해줬었구요.. 그러다가 제가 23살때에 저희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저는 등록금 때문에 학교를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돌아가셨어요..) 그때 정말 방황도 많이하고 당장 병원비와 생활비 때문에 힘들기도 해서 남친한테 많이 기댔었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이 부자는 아니었기에 금전적인 문제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때는 제가 가장이라는 생각에 어떻게서든 돈을 구해 엄마와 아빠를 구해주고 싶었어요.. 저희 가족에 갑자기 닥친 불행때문에 저는 너무 힘들었었고 어떻게든 돈을 구해보기위해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친한 친구들, 오빠들 한테서 빌려 모은돈은 다합쳐서 400내외였지만 이걸로 아빠 병원비나 당시 저희집 생활비로는 너무 부족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친구 소개로 텐카페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처음에 친구는 이곳도 제가 옛날에 일하던 바와 같이 여기도 똑같이 외모만 따지기 때문에 술만 따르면 된다고 했었어요.. 한 테이블에 30만원 내외를 번다는 말에 저도 혹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근데 그게 술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더해야하더군요.. 남친은 처음에는 극구 말렸었는데 저희 집 사정때문에 울면서 허락해주었어요... 항상 제가 일끝나고 택시 타고오면..남친은 그때 새벽 3시까지 항상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저한테 수고했다면서 펑펑 울면서 안아주고 집에 데려다주곤했었어요... 반년채 안되게 일해서 병원비,생활비는 넉넉하게 모았지만..결국 아빠는 돌아가셨구요.. 아빠가 원하시던대로 연기자가 되려고 노력했지만..연기자가 되는 길은 너무나 험하고 충격적인 일들도 많아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연기자가 되려는 과정에서도 남친 속 많이 썩였었어요.. 이런말 여기도 써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스폰해준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돈을 대준다면서 많은걸 요구하더군요..저도 처음엔 잘몰라서 남친몰래 만나서 돈을 받았었지만..어쩔땐 돈도 안주고 횡하니 사라져버리고.. 사기도 많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남친 만날때마다 욕하고 짜증내고 못생겼다고 역겹다고 소리지르고.. 어쩔땐 같이 술먹다가도 남친 뺨을 때려서 남친 코피난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남친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나보다하고 다독여주고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땐 왜몰랐을까요.. 남친도 너무 속으로 힘들었단걸... 남친이 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걸 저는 몰랐었어요.. 항상 저를 이해해주고 참으니까 언제까지나 그럴줄 알았거든요... 휴..작년 12월부터 남자친구가 자꾸 무뚝뚝해지고 연락도 뜸해졌었는데도 눈치 못챘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1월에 말하더군요...헤어지자구.... 남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서럽게 그동안 제가 잘못했던걸 나열하면서 말하고...서운했었던거 다말하는데...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면서..너무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저도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구... 다신 안그러겠다 그러고 속도 안썩이겠다고 하루종일 빌었더니 남자친구도 알겠다구 해서 지금 사귀는 중인데... 남자친구가 예전과 너무 달라요... 그래서 어제는 제가 서운해서 울면서 앞으로 이성문제로 속 안썩이고 오빠한테만 잘하면 오빠두 예전과 같이 돌아올거냐고 물어보니까 남자친구가 걱정말라구 당연히 지금도 사랑한다구 하는데.. 너무 걱정되요..제가 앞으로 잘하면 남자친구 마음도 예전과 같이 돌아올까요?..... 459
저의 이런 과거..남친은 정말 괜찮을까요?
리플들이 많이 달렸네요..
저에게 욕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저같아도 일단 저의 과거가 너무 더럽다고 생각되고 추잡하다고 생각되는데 욕먹어 싸지요.
사람은 잘 안바뀐다고 하지만, 저도 대학오기전까지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래도 나름 순진하고 공부열심히했었어요.. 대학오고나서부터 외모 치장하면서 많이 바뀐거거든요..
지금 이순간에도 많이 고민하구있어요..
남친을 위한 행복이 무엇인가...
그래서 어제 다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저: "내가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하구 오빠말만 잘듣고 이성문제로 힘들지않게하구..
옛날에 오빠가 나한테 했던거보다 두배 세배 더 잘하면 오빠두 나 계속 좋아할꺼야?"
남자친구: "자꾸왜그래~! 지금도 많이 사랑한다니깐.. 앞으로 더 노력하면 더더더이뻐해주지?"
이러는데...표정은 별로 밝지가 않아요..
걱정되네요... 남자친구가 너무 착해서 제가 상처받을것을 못견뎌해서 이렇게 위로해주는건지..
만약에 남자친구가 다시한번 헤어지자고 말할 경우에는 그때는 군소리없이
놔주려고 생각하구 있어요..
그리구 연애 안하구 혼자살려구요..
리플들 보니 제가봐도 참 제가 걸.레같고 그러네요..
다른 남자분들한테 저의 과거때문에 또 상처주느니 혼자 제할일하면서 열심히 살 생각이에요..
욕이든 격려든..시간내셔서 리플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충고로 생각하고 잘 받아들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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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4되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인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대학교 3학년때부터 사겨온 이제 곧있으면 2년을 맞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나간 저의 과거와 실수 때문에 남자친구를 잃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일단 저의 남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의 남친은 저보다 3살 많구요.. Y대 졸업하고 대기업쪽에 입사한 능력남입니다.
담배는 피지만 술은 잘 안마셔요.. 친구들하고 마셔도 10시면 일어나서 버스타고 집에갑니다.
엄마 말씀도 잘듣는 효자구.. 일단 저와 3년 내내 사귀는 동안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학생때는 학교->데이트->집 혹은 학교->공부->집 이랬었거든요..
그리고 제말도 항상 잘듣고 항상 저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고 편지도 자주 써주는 로맨틱한
해바라기 같은 남자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키가 171이구요 약간 통통한 편이고 얼굴은 제눈엔 매우 귀엽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개성있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외모에 신경도 잘 안쓰구요..
저는 남친과는 다르게 패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한창 대학에 입학해서 작년 초까지는 연기자 준비도했었구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취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친과 키가 비슷한 170이구요..
친구들은 항상 저에게 장난반 진담 반으로
"너는 평생 공부안하고 술만 먹고 지내도 남자들이 와서 예쁘다고 찬양할" 얼굴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남친 만나기 전에는 저도 무조건 키, 외모 이런걸 꼭 따져서 사귀는 스타일이었고
전에는 항상 잘생기고 키큰 남친들과 거리를 다닐때 저희를 쳐다보던 시선을 즐겼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흡연을 했었고 지금은 금연중입니다.
남친보다 술을 더 잘먹구요, 술자리를 굉장히 좋아하고, 클럽, 나이트 이런곳을 참 즐겨갔습니다.
한때는 이태원 볼X 이라는 클럽과 청담쪽을 거의 일주일에 두번은 갔었던것 같네요..
저와 남친은 외향적으로도 내향적으로도 참 많이 달라었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귈 수 있었던 것은 남친의 무한한 희생과 저만을 바라보는 사랑 때문이었는데
저는 그당시에는 모르고 이제야 남친이 떠날 것 같으니까 깨닫게 되었어요..
저의 과거를 나열해 본다면..
저와 남친은 제가 일하던 바에서 만났어요. 이 바는 외모 순으로 시급과 인센을 결정해주는 거의
외모위주로 바텐을 뽑는 바였구..저도 여기서는 시급을 괜찮게 받았어요. 여기서 21살 이 끝나갈 겨울부터
일했었는데.... 이맘때쯤 22살때 남친을 처음봤어요.
당시 제주위에 있던 외모만 뻔지르르한 남자들과는 너무 다른 남친의 모습이 신기했었다는게
저의 첫인상이었어요.. 키도 작고 외모에 신경이라곤 전혀 안쓴 모습이 처음에는 우스웠거든요...
당시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선배들이 술사준다고 저희바에 왔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만나게되었네요.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바 손님들이 계속 연락오는 것때문에 남자친구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속 바일을 그만두라고 했었고 저는 남친을 우습게 봤던 차에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꺼면
헤어지란 식으로 말했었고 남자친구는 저와 헤어지기 싫어서 꾹 참고 화를 안내더군요..
남친앞에서 대놓고 손님들이랑 문자하고 전화하면서 깔깔거리기도 했고..
남친한테 손님만나러 간다고 하고 일부러 약속 펑크내기도 했었어요..
저의 그때 마음은 '얼마나 착한지 한번 보자..언제 화내나 보자' 이런 몹쓸 병신같은 심보였나봐요.
그리고 나름 '너같이 못생긴게 나같이 이쁜사람 사귀려면 이런건 참아야지' 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사귀기 초반에는 거의 남친을 많이 괴롭혔네요..
그러다가 이제 바일을 그만두고 학교에 복학했는데 거기서도 또 이성 문제로 남친을 힘들게 했어요.
그 때에는 단순히 남친에게 장난치고 남친이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남친과는
아예 반대인 성격의 남자에게 관심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남친 몰래 이 남자와 술먹다가 들켰었는데 그때에는 항상 당당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
라고 전 말했었고 그때마다 남친은 비참하단 얼굴을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술다먹으면 연락하라고 했던
착한 남자였어요..
이렇게 쓰니까 제가봐도 진짜 제모습이 그땐 참 병신같고 저질같네요..
거의 초반 1년간은 제가 이성문제, 술, 클럽 문제로 남친 힘들게했었어요..
남친은 그때마다 참고 항상 저를 용서해줬었구요..
그러다가 제가 23살때에 저희 아버지가 갑자기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저는 등록금 때문에
학교를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돌아가셨어요..)
그때 정말 방황도 많이하고 당장 병원비와 생활비 때문에 힘들기도 해서
남친한테 많이 기댔었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이 부자는 아니었기에 금전적인 문제는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때는 제가 가장이라는 생각에 어떻게서든 돈을 구해 엄마와 아빠를 구해주고 싶었어요..
저희 가족에 갑자기 닥친 불행때문에 저는 너무 힘들었었고 어떻게든 돈을 구해보기위해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친한 친구들, 오빠들 한테서 빌려 모은돈은 다합쳐서 400내외였지만
이걸로 아빠 병원비나 당시 저희집 생활비로는 너무 부족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친구 소개로 텐카페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처음에 친구는 이곳도 제가 옛날에
일하던 바와 같이 여기도 똑같이 외모만 따지기 때문에 술만 따르면 된다고 했었어요..
한 테이블에 30만원 내외를 번다는 말에 저도 혹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근데 그게 술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더해야하더군요..
남친은 처음에는 극구 말렸었는데 저희 집 사정때문에 울면서 허락해주었어요...
항상 제가 일끝나고 택시 타고오면..남친은 그때 새벽 3시까지 항상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저한테 수고했다면서 펑펑 울면서 안아주고 집에 데려다주곤했었어요...
반년채 안되게 일해서 병원비,생활비는 넉넉하게 모았지만..결국 아빠는 돌아가셨구요..
아빠가 원하시던대로 연기자가 되려고 노력했지만..연기자가 되는 길은 너무나 험하고
충격적인 일들도 많아서 그만두게 되었어요...
연기자가 되려는 과정에서도 남친 속 많이 썩였었어요..
이런말 여기도 써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스폰해준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돈을 대준다면서 많은걸 요구하더군요..저도 처음엔 잘몰라서 남친몰래 만나서
돈을 받았었지만..어쩔땐 돈도 안주고 횡하니 사라져버리고.. 사기도 많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남친 만날때마다 욕하고 짜증내고 못생겼다고 역겹다고 소리지르고..
어쩔땐 같이 술먹다가도 남친 뺨을 때려서 남친 코피난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남친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나보다하고 다독여주고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땐 왜몰랐을까요.. 남친도 너무 속으로 힘들었단걸...
남친이 속으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걸 저는 몰랐었어요..
항상 저를 이해해주고 참으니까 언제까지나 그럴줄 알았거든요...
휴..작년 12월부터 남자친구가 자꾸 무뚝뚝해지고 연락도 뜸해졌었는데도 눈치 못챘었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1월에 말하더군요...헤어지자구....
남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서럽게 그동안 제가 잘못했던걸 나열하면서
말하고...서운했었던거 다말하는데...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면서..너무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저도 울면서 잘못했다고 빌구... 다신 안그러겠다 그러고 속도 안썩이겠다고
하루종일 빌었더니 남자친구도 알겠다구 해서 지금 사귀는 중인데...
남자친구가 예전과 너무 달라요...
그래서 어제는 제가 서운해서 울면서 앞으로 이성문제로 속 안썩이고 오빠한테만 잘하면
오빠두 예전과 같이 돌아올거냐고 물어보니까 남자친구가 걱정말라구 당연히 지금도 사랑한다구 하는데..
너무 걱정되요..제가 앞으로 잘하면 남자친구 마음도 예전과 같이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