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캡틴을 벤치로?” 구자철,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 선발 출전 예상

대모달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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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1-02-18]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볼프스부르크의 희망봉으로 떠오른 구자철(22)이 이번 주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비롯, 주요 외신들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간의 경기에서 구자철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회네스 구단장도 지난 함부르크전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은 팀에 합류한 지 이틀 밖에 안됐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높은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시켰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볼프스부르크의 주장 아르네 프리드리히도 "구자철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구자철은 지난 주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란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데야가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최초 탐색적을 벌이다가 후반 32분 특유의 재빠른 순간동작으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공격의 활로를 불어넣으며 짧은 훈련 시간에도 만족스런 경기력을 뽐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구자철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며 얀 폴락과 함께 디에구의 후방을 받치는 더블 볼란테(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이전에는 전 소속팀 제주와 각급 대표팀에서 줄곧 수비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수행했기에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또 구자철의 선발 진입에 따라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하세베 마코토가 당분간 벤치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의 맞대결은 오는 19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김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