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알바ㅠㅠ

내남자이선균2011.02.19
조회3,020

 

ㅠㅠㅠ글쓰기전부터 짜증이남..ㅠㅠ

 

사진관 알바생은 처음 볼꺼임..ㅠㅠ

사진관에서 일할때가 제일 억울한것같음..

내가 만약에 사진관 사장이었다면 당장 다 때려 치웠을지도 모름..

 

사람들 인식이 웃긴게..

사진도 어떻게 보면 상품 아님???
마트나 일반 가게에서 파는 물건들은 만들어져 있는 물건이라고 하지만

사진은 손님이 원하는 것만 골라서 주문하는 만들어져 있지 않은 상품인데

솔직히 나도 처음 사진관 교육받을 때 사진값 비싼거보고 기절할뻔..;;

교육 다 받고 일 시작했을 때도 그냥 어차피 다른데서 알바하는 것처럼 사람 상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알바보다 더 힘들고 더 짜증나고 일하기 싫다는 걸 느낌...ㅠㅠㅠㅠㅠㅠㅠ

 

일화를 말하면..

 

학생들이 와서 학생증이나 민증사진을 찍고 가는데

나는 내 얼굴 찍는 것 처럼 예쁘게 찍어주고 포토샵도 진짜 잘해줌..ㅠㅠ

근데 사진 찾으로 와서 한다는 말이...

 

"헐.. 이상해.....;; 내 얼굴 아닌것같애..;; 야 바바 이상하지.. 아.. 싫다.."

지들이 나보고 얼굴 깍고 턱깍고 다 해달라고 그래놓고서는 진짜 깍아놓으니까 이상하대..ㅠㅠ

 

"환불해주시면 안되요???????????????????????????????????????????"

나 진짜 사장님한테 개혼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진짜 개 못찍는다 내가 찍어도 이것보다 잘찍겠다..ㅋㅋㅋㅋㅋ

아.. 진짜 들은 말중에서 제일 기분나쁜 말임...ㅠㅠ 때리고싶었음..

 

특히 고딩들은 무서움.........................ㅠㅠ

요즘 폴라로이드 필름이 완전 잘팔림..

인터넷은 별로 안비싸긴 하던데 밖에서 사면 원가때문인지 만삼천원정도 하는데

고딩들이 와서 필름 얼마냐고 물어봐서 만삼천원이라고 말한 죄 밖에 없음..ㅠㅠ

다른대는 만원인데 왜 여기는 비싸요 라고 물어보길래 난 친절하게 대답했음.

저희는 들어오는 원가가 있어서 만삼천원에 팔고있어요. 책정된 가격이기 때문에

여기서 깍아드릴수가 없어요. 조금 더 싼데로 가서 사셔야 될 꺼 같아요.. 라고 말함..

그랬더니 고딩... 교복도 입고있던 쪼꼬만 여자애가...

아.... ㅆㅂ.. 존ㄴㅏ 싸가지없네.. 아 개같애... 

내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아이컨텍하면서 끝까지 쳐다봄.. 

아..진짜.. 어디가서 욕하지말아야겠다고 완전 다짐다짐 또 다짐..ㅠㅠ

 

그리고 사진 뽑는거 가격이 장당 250원? 이런데..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사진을 많이 뽑아는 감..

근데 나중에 와서 만약에 사진값이 12800원이면 만원만 툭 던지고 2800원은 깍으라고 하고 그냥 감..ㅋㅋㅋ

어떻게 잡을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한번은 할머니가 필름사진을 뽑아가고 33750원이 나왔었음...

할머니한테 가격을 말해주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라고 말했음..

그랬더니 할머니... 가방에서 3만원을 꺼내더니 이것밖에 없어 그냥 받아! 이러더니

그냥 가려고 하는거임.. 근데 뒤에서 사장님이 자꾸 눈치줌..ㅠㅠ

어쩔수없이 손님 나머지도 계산해주셔야되요~ 라고 말했더니 할머니왈.....

노인공경 어쩌구저쩌구.. 다른데는 내가 가면 다 깍아주니까 너네도 깎아!

뭘 이런거가지 다 받아처먹을라그래?!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이천원을 나에게 던지고 사라짐......................

허.. 기가막힘 아주..ㅠㅠㅠ

 

이것뿐만이 아닌데..ㅠㅠㅠ

너무 길어짐...ㅠㅠㅠㅠㅠㅠㅠ

님들이 만약에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뽑거나 찍는다면..ㅠㅠ

제발 이러지 말기를..ㅠㅠㅠㅠ

정말... 돈벌기 힘들다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