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상처받은 언니들을 위해 !_!

찡찡이 2011.02.19
조회303

 

 

 

안녕하심묘?ㅋㅋㅋㅋㅋㅋㅋ

거두절미하고 바로 글 시작하겠슴

 

 

 

요새 판 보면 사랑 얘기, 어떻게 하면 남자를 꼬실 수 있는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의 행동, 귀여워 보일 때,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의 행동 등등 연애 얘기 참 많아 그치?

 

 

그리고 그 중에서 어떤 오빠야가 쓴 글을 본 기억이 나네..

여동생을 둔 오빠가 사랑에 아파하는 여동생을 보면서 좀 더 너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대따 멋있게 쓴 글이였어 !

 

그 글을 보고, 이번엔 오빠야의 입장이 아닌 같은 여자로써 입장에서 글을 써 볼까해..

 

 

 

 

일단 내 소개를 할게

내 나이는.. 20대..초반이고 싶지만 중...반..ㅠ.ㅠ...이고...

겉으로 봐서는 내 나이 +2,3살은 족히 되보이는 겉늙은 언니야 ㅋㅋㅋㅋㅋㅋ

 

평범한 대딩녀이지^^

 

 

 

 

어쨌든,

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세상에 참 많은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나 조차도 이제까지 많이 상처받으면서 살았어^^

 

 

내가 만났던 남자들 얘기 좀 해볼까?

 

첫번째 남자.. 내 첫사랑ㅎㅎ

정말 후회없이 좋아했어.. 나는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보기엔 아니였나봐,

이 남자의 단점은..

나에게 돈을 안 써^^..

물론 !!!!

남자가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야된다는 건 절대 아냐!

나도 데이트 할 때, 밥값은 남자가 냈으면 차 값은 여자가 내는 것, 영화는 남자가 샀으면 여자가 팝콘을 사는 것 정도의 센스와 배려는 갖춘 여자라고 !

 

근데 이 남자의 문제는...

단.한.번.도....데이트 비용을 부담한 적 없었지..

학생 때니깐, 솔직히 나도 돈이 없잖아? 끽 해봤자 용돈에서 타 쓰는건데..

그래서 돈 없는데 배는 고프고 '김*나라'나, '*밥천국' 이런데 갈 때에도 다 내가 냈던 걸루 기억해^^..

 

이 남자는 맨날 말로 그랬지, 자기가 해 주는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근데 말 뿐이였어^^

 

내가 이 남자한테 했던거 얘기하자면 참,.. 고주몽 탄생 신화처럼 긴 얘기가 될 거야

 

그냥 이 남자는 돈만 안 꿔갔지 나에게 이렇게 홀랑 홀랑 쏙쏙 다 빼먹고 끝났어 ^ㅡ^..

 

 

 

두번째 남자.. 첫번째 남자를 잊기 위해서 만났다고 해야되나?

그랬으면 안됬는데 내가 어렸었어.. 어쨌든 그렇게 만났었어..

근데 처음엔 정말 좋았어..

 

선물 사 가지고 데리러오고, 누구 앞에서나 내 자랑 해주고,..

 

좋았지..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이 남자의 본성이 나오더라구^^..

한 2년 만났는데..

싸우다 싸우다 보니 나중에는 서로 쌍욕을 하면서 싸우고 있더라고..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중요한 시험을 한 일주일 앞뒀을까?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졌어

 

근데 눈물 한 방울 안나더라, 오히려 후련하더라고..

 

이 남자 헤어지고도 나한테 시비걸고 막말하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지..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어..

해코지 당할까봐..

 

 

세번째 남자.. 이 남자는 다 좋은데 날 배려해주질 않았어..

어쩌면 날 덜 좋아했을수도 있지..

더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면 안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이남자.. 늦는게 버릇이야.. 연락 안하는건 습관이고..

 

응, 나 10분 뒤에 나갈게,라고 하면 30분 뒤에 나오는건 기본이야..

난 맨날 이 남자를 기다려야 했다?

주말이면 왜 연락이 안될까..

그렇다고 그거가지고 닥달하기도 싫었어

이 남자가 말 못할 문제라도 있을까봐..

그리고 언젠가는 알아서 말해줄까봐^^..

 

근데.. 그런거 없더라..^^

자기 마음의 문제야..

그냥 쫑 내고 아주 쿨하게 친구로 남았어

오히려 친구로 남으니까 더 편해지고 더 친해졌어

애당초 사귀면 안되었을 남자였나봐^^

 

 

네번째 남자..

이 새끼가 진짜 강아지였어..

과 선배였는데..

전 여친을 제대로 정리도 안한 채 날 만났어..

그렇다고 나랑 사귄건 아니야

 

중요한건, 이남자.. 만날거 다 만나고 할거 다 하면서

'사귀자, 널 좋아한다'이런 말은 단,한,번,도! 하지 않았어

 

내가 한번이라도 그런 말 해주면 안되냐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 굳이 그걸 말로 해야되냐.. 이러면서 핑계만 대고 끝까지 말 안했어

 

그리고 외국으로 떠났어..

한마디로 갖고 놀았지

 

외국 가서도 지 필요하면 찾더라고

나는 뭐가 아쉬웠는지 그냥 계속 받아주고 해달란대로 해주고 그랬어

이놈이 나쁜 놈인지 알면서도..;

 

 

 

 

 

 

 

 

 

자..

언니 얘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여자들.

나만큼이나 혹은 나보다 더 우여곡절 많은 연애 했고, 더 심한 남자를 만났던 사람들일 수 있어

또는 날 보면서 와.. 이런 언니도 있네.. 난 양호하네.. 하면서 위로 받을수도 있고..

 

어쨌든..

 

일단, 한 가지만 우리 같이 생각해보자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너,

우리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들이야,

그치?

 

이건 무슨 종교에서 하는 말도 아니고, 그냥 진리야.

 

나는 나라는 사람 자체로 세상에 단 하나뿐이야.

우리는 아빠 엄마한테 소중한 딸이고, 누군가에 사랑스런 누나일 수도 있고, 귀여운 여동생일 수도 있겠지

 

 

그런 우리가,

왜!

왜?

이렇게 상처 받으면서 살아야 했을까?

 

 

나는 이제야 좀 알것같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어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까,

 

돈 한푼 안 쓰는 남자한테

'자기는 왜 나한테 돈을 안써? 자기도 좀 사줘봐! 맨날 왜 나만사?' 라는 소리 한 번당당하게 못했고,

내 전화기 너머로 쌍욕을 하고 있는 지가 그래도 뭐달린 남친이라고 막말하는 강아지한테는

'이런 #%^%^*, 이딴 소리 할꺼면 다 집어치워! 니 주제에 무슨 내 남친이야!

난 이런소리 들으려고 너랑 사귄거 아니야!' 라는 말 한번 못했고,

30분 늦게 나오는 남친 기다리면서 동동거리기 보다는

 '니놈 새끼가 나를 30분 기다리게 했었지? 나는 1시간 늦을거다! 감히 나의 소중한 시간을 너 따위를 기다리게 만들면서 보내게 해?' 하면서 더 늦게 나가지 못했어

 

 

 

 

나를 사랑하지 못하니까 자신이 없는거지

내가 이런 말 하면 이 남자가 날 떠날텐데, 그럼 어쩌지? 하면서 계속 주저한거야

 

그럼 어쩌기는!

 

날 안 사랑해주는 남자, 날 안 아껴주는 남자는 그냥 안 만나면 되는거야!

 

왜 목메다는거지?

지금도 전화기 보면서 그 사람 연락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어?

그럴 필요 없어

 

연락이 안오지? 그럼 말아!

 

진짜 너의 매력에 반했다면,

정말 너에게 빠졌다면,

그 남자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널 찾을거야

 

내 주변에 롱디 커플들이 얼마나 많은데

태평양 건너 미국 대륙에 남친 둔 친구도 있어

그런 친구도 기념일 되면 꽃다발 받고 선물 받더라?

 

다 진심과 정성의 차이 아니겠어?

 

우리라고 왜 그런 대접 받으면 안되는 거지?

우리도 그런 대접 누릴 권리가 있어!

 

왜?

나는 나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이니까 !

 

 

 

 

과거가 많이 아팠을 수 있어,

나도 많이 아팠어

그리고 나만 왜 이럴까? 나는 왜 맨날 이런 남자만 좋아할까? 세상이 원망될 수도 있어

 

그렇다고 뭐가 바뀌나?

안 바껴

 

우리 자신이 바뀌어야해 !

 

당당하게, 과거에는 어쨌을 지언정,

지금은 ! 날 사랑해주는 남자를 찾고 ! 사랑 받으면서 살자고 !

 

처음엔 좀 어려워,

이것도 습관이고 관성이 붙으니까 자꾸만 질질 끄는 남자한테 목메게 되고,

내가 얼마나 사랑스런 여자인지 잊게 되거든

 

근데 한 번 나를 돌아보고 털어버리고 마음을 먹잖아?

그럼 되!

할 수 있어!

 

이 언니도 하는데 너라고 못할 이유는 없어!

 

 

 

그렇다고 막 자기 감정을 숨기면서 살자는 건 아니야,

당당할 땐 당당할 줄도 알아야되고,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를 만나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꼬실줄도 알아야 겠지?

 

 

지금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근데 안타깝지만 그 남자는 나에게 그닥 관심이 없는 듯 해,

그런데 너무 놓치기가 싫어,

 

 

그럼 수 많은 연애 스킬 있잖아,

그리고 여자의 촉이란게 있잖아?

 

이쯤이면 남자가 안달나 하겠다,

이런거

 

그렇게 그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어!

 

 

그게 이기는거야

그리고 그 남자한테 사랑받으면서 살아!

 

 

우리 모두 행복해져야지

 

좋자고 하는 연앤데 맨날 울수만은 없잖아?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

내 글을 보고 상처받은 여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이 글을 썼어

나도 이 뉘우침을 얻는 데 까지는 몇년이 걸렸거든..

 

그래서 모두가 자존감이 충만한 채로 멋진 사랑 했으면 좋겠어!

그게 내 바람이야!

 

 

 

내 글을 읽고 뭔가 울컥했다면..

뭔가를 결심했다면...

추..추..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구차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걸따윈 하지 않을게 !

 

 

 

 

 

참, 그리고 여자들만 상처받았으리란 법 없지,

살면서 보니까 남자들도 참~ 나쁜 여자한테 걸리는 놈은 계속 걸려서 뒤지게 상처받으면서 살더라고

(표현이 넘 격했나^^;;..ㅋㅋ)

 

남자들도 마찬가진것 같아,

그냥 내가 말했던 것 처럼 너 자신을 사랑해줘

그리고 너 자신을 사랑한 만큼 사랑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서 그렇게 사랑을 나눠죠

 

그럼 너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될거야 !

 

 

 

모두 좋은 주말 되길 바래 :)

이 언니.. 요새 관심 있는 남자에게 전화한통 걸러 간다 !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