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들 오백원가진 아줌마. 그리고 오백원남.

히읏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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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였나?? 주안에서 514-1번을 타고가는 중이었음. -그땐 내가 톡이란걸 몰라서 이제서야 올림.어떤 초딩들이 자신의 오백원이 없어졌다며 버스안을 휘젓고 돌아다니고 있었음.그 사람많은 버스에서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아무튼 나는 그 심각한 초딩들을 보고 가만히 있었는데, 그런데 내 옆자리에 앉은아줌마가 바닥에서 주운 동전을 자기 가방에 넣어놓는거임.- -.그게 오백원짜리였음.  바로 옆에서 동전찾고있는데 그 코묻은 돈을 자기 가방에챙겨놓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줌마 내눈치 보는데 완전...- -..진짜 그깟 오백원, 초딩들 주지 - - 아줌마 어이없었음.그런데, 내 대각선에 앉은 어떤 이십대? 고딩, 아님 대학생으로 보이는 캡모자 쓰고 야구점퍼 입은어떤 훈훈한 뒷모습의 남자가'여기 오백원 떨어졌는데..'좀 뭔가 쑥쓰?? 러운 목소리??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로  오백원을 초딩들에게 건넸음초딩들이 잃어버린 동전은 아줌마 가방에 있는데!!그런데 그 초딩들 감사하다는 인사도 안하고- - 받아들고 내리고, 난 그 훈훈한 남자를 계속 바라봤다는..아무튼 진짜. 그남자 얼굴은 제대로 못봤는데 목소리나 뒷모습이나 완전 내스타일 ㅠㅠㅠ..혹시 초딩들이 휘젖고 다니는게 귀찮아서 준걸지도 모르지만,그래도 그런사람이 어딨겠어요.ㅋㅋ.......................다시보고싶다.. 그아줌마 까려고 쓴글인데, 오백원남 찬양글이 되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