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의류쇼핑몰 준비중인데..벌써부터 트러블이...

abcd2011.02.19
조회108,776

길더라도 제발 다 읽어주셔서 댓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정말 누구 잘못인지 꼭 알아야해서요ㅠㅠ

저혼자 정신나간취급 받고있어요ㅠㅠ 제발요....정말제발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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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쇼핑몰 준비중입니다

저는 엄마랑 같이하는데

사입까지는 그런대로 잘 해나갔지만..

사진에서 막혀버렸습니다...;

저희는 사무실도 없고 집도 너무 좁은데다가

사진은 밖이 훨씬 예쁘게 잘 나올거같아서

밖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었어요 처음 시작할때가

엄청 추울때라서 멀리는 못나가고 집앞에서 찍기로했었는데

계속 엄마아빠가 집 안에서 찍어야된다고 누가 밖에서 찍냐고

밖에는 사진 예쁘게 안나온다고 추워서 밖에도 못나간다고 하도 말리셔서

그냥 집안에서 흰 천 뒤에 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명도 사오셔서 조명도 키고)

역시 제 예상대로 조명을 켰는대도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아빠가 조명까지 사주신데다가 집에서 찍으면 엄청 잘나올거라고 너무 자신있어하셔서

이상하다고 하기도 너무 좀 그래서..그리고 그런대로 쓸만한 사진도 있어서

'에휴 처음이니까 그냥 이렇게라도해서 올리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었어요

처음에 밖에서 찍자 안에서 찍자 다투는걸로 몇일 가고

상세페이지도 어느정도 꾸미고..그러다보니까 일주일쯤 지났네요

 

 

그런데 제가 4일째되던날 엄마한테 다른 사람들 쇼핑몰 사진을 보여줬어요

그런데 엄마가 그 사진들 보고나서 갑자기

"야..아무래도 우리 집에서 찍은거는 진짜 못올리겠다;;

난 진짜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꺼 보고나니까 우리꺼 진짜 이상하다..

밖에서 찍어야겠다"

이러시는겁니다.. 저도 그생각은 하고있었는데

엄마아빠가 하도 반대를 하셔서 어쩔수없이 안에서 찍게된거라

엄마가 밖에서 찍자고 하시니까 저도 속으로

'4일이나 지났긴했지만.. 지금이라도 밖에서 찍게되니까 다행이다 휴...'

이렇게 걱정,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밖에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전 집 주변 예쁜곳에서 찍으려고했는데

자꾸 엄마가 엄마아시는 분 집 주변에 예쁜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셔서

어쩔수없이 그곳에 갔습니다(집에서 1시간거리..ㅠㅠ 왕복 2시간...)

 

거리도 좀 먼데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그 곳이 별로 예쁘지 않다는걸 알고있었는데

(엄마한테도 거기 별로라고 막 그랬어요)

근데 자꾸 인터넷에서 사진이 이상하게 찍힌거라고 거기 딱 좋다고 가자고 하셔서ㅠㅠ

 

갔는데 역시나....별로였어요....그래서 엄마랑 저랑 다시 집으로 가려는 찰나..

그 아시는 분께 전화가......저희를 봤다고하시더라고요.....저희 옷 사입한지 6일이나 지났는데...

인터넷에도 저희가 사입한 옷 똑같은거 막 올라오고있고...

점점 더 예쁜옷도 올라오고 있고....진짜 바쁜데....

 

이번에 또 엄마가 그 아시는 분 집 진짜 예쁘다고 그 집에서 찍으라고 진짜진짜 예쁘다고 하셔서...

어쩔수없이 그 집에 가게됐어요...

 

갔는데....역시나.....그냥 집에 장식품 몇개 있는.....엄마 눈에만 예뻐보이는.........ㅠㅠㅠㅠㅠ

그런데 막 엄마는 진짜 예쁘다고하고

그 아시는 분도 여기서 찍으라고 이거 예쁘지? 저거예쁘지? 하시면서...ㅠㅠㅠ

거기서 이상하다고 하면 안될것같아서...

엄마한테 그 분 모르게 손으로 X표시하면서 눈치도 주고그랬는데..

엄마는 막무가내로 막 진짜 예쁘다고 찍으라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하루 또 지나고......결국 다시 원점...집 주변 예쁜곳에서 찍기로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막 짜증을 내시는거예요...

그 집 진짜 예쁜데 벌써 몇번째냐고 진짜 지친다고 너 따라다니기

너무 힘들다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진짜 눈물나더라고요ㅠㅠㅠㅠ

진짜 속이 터지는 느낌......

처음부터 내말대로 했어야됐는데....제가 쇼핑몰도 어렸을때부터 봐와서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안목은 있거든요..

(자랑죄송해요..보통 20대들 다 가지고있는 그런 약간의 안목이에요..)

이제는 아빠도 짜증난다고 하시고.....휴....진짜 화나는 사람은 난데....

 

 

 

결국 오늘 집주변 예쁜곳에 사진을 찍으러갔어요...벌써 똑같은 옷을 세번이나 찍게된ㅠㅠ휴ㅠㅠ

그런데 보통 쇼핑몰들 한 코디에 사진 적어도 20장 보통 30장씩 올리쟎아요?

그래서 저도 여러번 찍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했는데

엄마는 그냥 사진 열번 찍으면 되지 뭐하러 그렇게 많이 찍냐고 진짜

너 맞추기 진짜 힘들다고 도저히 이렇게는 못하겠다는거예요;;;;

쇼핑몰들 사진 20장 올리는거 진짜 20장 찍어서 올리는게 아니라

적어도 한코디에 40장 찍어서 그중에 20장 골라내는거쟎아요...

그런데 엄마는 이걸 못받아들이겠다고...안그래도 엄마가 카메라 엄청 싫어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너혼자하라고 완전 화내시는거예요..;;;

 

아빠도 엄마말 듣고 안봐도 뻔하다고 저보고 사진 누가 50장 찍냐고

대충 처음에는 3번찍어서 파는게 문제라고 사진이 문제냐고

누가 그런 사진 잘나왔나 못나왔나 보냐고

빨리빨리 올리라고 그러시면서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시는거예요;;;

 

쇼핑몰을 너무 모르시는거같아요;;; 동생도 저보고 이상하다고하고

가족 셋이서 저하나 정신병자 만드는데... 진짜 죽고싶어서...와....

 

 

엄마도 이상한게..

쇼핑몰 시작할때 사진은 엄마가 찍어준다고하면서

주위에 몇분께 딸 쇼핑몰 한다고 자랑하고다녔는데(자랑절대 하지말라고했는데..자랑아니라고...)

이제와서 엄마아빠가 저보고 혼자하라고...처음에는 이렇게 사진 많이 찍어야될줄 몰랐대요

대충 몇장 찍어서 올리면 될 줄 알았다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막 화내시는데;;ㅠㅠ

 

게다가 우리는 차도 없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이런건 차있고 돈있는 사람들이 하는거라고;;;

쇼핑몰 돈벌려고하는거지 처음부터 돈 있어서 쇼핑몰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겠어요?;;

 

엄마는 쇼핑몰을 진짜 편한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티비에 막 쇼핑몰로 소자본으로 몇억씩 벌었다는 거만 보시고..;;

(물론 사진찍는거 하나만 보자면 다른 일에 비하면 힘든일도 아닌데..겨우 이걸로 못하겠다고...;;)

 

 

엄마만 그러시면 그래도 몰라서 그러려니하고 꾹 참고하는데..

가족 모두가 저에게 비난을 하니까 정말 죽겠어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일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가족이 쇼핑몰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

저보고 이래라저래라 방해만 하고..

그냥 내말따라서 하면될거같은데 계속 반대만하는거같은데 이 상황 아닌가요?

진짜 제잘못인가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