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부모님께 임신사실 말씀드리기

김지영2011.02.20
조회18,252

앗 베스트1위가되었네요^^

댓글하나하나에 힘실어주신분들너무감사하구요^^

친추해서 저한테 고민상담도 털어놓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은정보드릴게요^^

시댁도 연락두절이라 신경도안쓰시고, 친정형편도 많이안좋아서 도움하나도못받는 상태였거든요..

 이것저것 알아보고 노력해서 출산용품에서부터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거는 다 받구

아가6개월때까지 육아용품 이벤트며, 지역방드림받아서 거의 돈이 하나도안들었어요^^

아가옷들도 금방금방 아가자라서 물려받는게 가장좋아요^^

정보공유도해드리고 , 나라에서지원해주는게 뭐뭐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친추하는거 부담스러우신분들 여기다 몇개 적어놓고 갈게요^^

나라에서지원받은것중에는

 

1. 고운맘카드

임신기간동안,출산할떄가지 하루에 4만원내에 쓸수있구요

2011년 요번년도 4월부터 40만원으로오른다네요^^

병원다니실때 쓸수있구요. 다못쓰시면 출산하시고 입원비로 4만원씩 하루에결제하셔두된다고하네요^^

제가임신했을때는 20만원이었는데 혜택이많이좋아졌어요^^

 

2. 보건소 임산부등록과 영양플러스

 

보건소에 산모수첩 가지고가셔서 산모등록을 하시면

산전검사,산전관리, 20주부터는 철분제를 드셔야해서 철분제도 지원해주세요^^

 

영양플러스는 임산부,출산부,그리고 ~12개월까지아가가 해당되요^^

임신하신분들중에 빈혈이 있으신분,

아가출산하시고 빈혈있으신분,

~12개월까지 표준키,체중에미달되는아기

요렇게 해당되는데요^^

각보건소마다 신청하시면 몇가지를 여쭤본후 보건소로 나오라고할때 가서 검사받으심되요^^

자격조건에 맞으시면 혜택을받을수있구요^^

제가 아는언니 받는거 보니. 쌀,채소들,우유 등등 나오는게 많더라구요^^

아가한테는 분유수유아가는 분유2통이나오구 혼합은1통 모유수유아는 다른걸로대체해서나오더라구요^^

 

3. 산후도우미와 출산축하금

 

출산축하금은 지역별로 달라서 요건 검색해보시면 될꺼에요^^

하지만이사온지얼마안되셨다면 안되요 ㅠㅠ

저두 청주에서 잠시있었는데 거주기간이 1년이안되서 혜택을못받았어요

 

산후조리원..너무비싸죠...^^;

정부산후도우미도 산후조리원못지않게 정말 잘해주셔요^^

물론 도우미분을 잘만나야되는게 우선이겠죠^^

전 도우미분 너무잘만나서  정말 조리잘받았어요^^

자격조건은 보험료가 정부에서 정한 기준 미만이면되요^^

요건검색해보시구요 저도잘기억이안나네요 ㅠㅠ

자격조건만된다면 2주에 46000원으로 혜택받을수있어요^^

보험료가 조금넘으면 96000원인가 그렇더라구요 ㅠㅠ

저는 보험료가 3만얼마여서 46000원혜택받았어요^^

알아보시구 꼭신청하세요^^

 

정부지원은 더 다른정보가 생각나면 이어서 더적을게요^^

 

출산,육아

 

1. 셀프스튜디오

 

성장앨범 많이들하시는데 저는 굳이 할필요없다고생각해요^^

요건 제생각 말씀드리는거라 사람마다 생각은다르다고 생각해요^^

만삭,신생아,50일은 무료로해주는 스튜디오가 많답니다^^

집가깝고 예쁜데로 골라서 해주시면될거같구요^^

전만삭은과 50일은 제스타일에 맞는 스튜디오에서 찍었구

신생아사진은 병원에서 연계된곳에서 찍어주셨네요^^

100일사진은 셀프촬영으로해서 3만원에 원본CD받구 찍고난뒤 후기써서 액자도받았구요^^

사진도 거의 200장은넘게 찍었구요^^ NG난 웃긴사진이나 우는사진도받아서 더욱좋았구요^^

무엇보다도 아빠나 엄마가 직접찍어준다는 취지가좋았어요^^

셀프스튜디오엔 옷도 다구비가되어있고 카메라도빌려주시거든요^^

찍는법도 자세히알려주시고해서 저희신랑이 찍었어요^^ 마지막엔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구요^^

전 돌때도 셀프이용하려구요^^

그리고 이벤트도 많이활용해보시는것도좋을거같아요^^

전 200일은 어느스튜디오에 겨울컨셉 이벤트로찍었답니다^^

저기 밑에있는 저희딸사진이 이벤트당첨으로 찍은사진이구요^^

참고하시고 한번알아보세요.. 성장은 100만원~200만원 너무비싸서 엄두도안나네요 ㅠㅠ

 

2. 중고카페이용하기

 

중고카페엔 흔히 중고제품만 있는줄 아시는맘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절대아니에요

새것선물이 두개나 똑같은게들어왔는데 파는맘들도 많으시고 분유나 기저귀도많답니다^^

분유도 마트가면 25000원인데 중고카페에가면 만원정도는 저렴하게 살수있으세요^^

하지만 사기도 꽤많으니 꼭 안전거래 이용하시길바래요^^

저는 중고카페 많이이용해서 절약하고있답니다^^

 

요것두^^ 정보가 더생각나면 이어서 적어드릴게요^^

 

그럼이제본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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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은 9개월된 딸키우는 22살애기엄마에요. 신랑은 26이구요

그냥저도 임신사실 집에알릴때 두려웠던게 생각나서

임신하셨는데 아직 말씀못드리신분들 빨리말씀드리는게 훨씬 좋다고 얘기해드리고싶었어요ㅠㅠ

 

엄마한테 말하기전 우선 4살차이나는 남동생한테 먼저말하게되었어요

이유는 롯데월드에 같이가자는 남동생...

전 고소공포증이 생겼다며 놀이기구 못타겠다고했죠..

누나가 무슨 고소공포증이있냐며 거짓말하지말라고 계속 이끌어서저는결국

산모수첩보여주며 "누나 아기생겼어.." 이랬죠

동생은 환하게웃으며 "나 조카생기는거야? 누나 나 너무좋아 기뻐"

이러는거에요..하지만나중에 저 집에서 나올때 편지를주더라구요...

편지내용즉슨..."누나.. 나 누나임신했다고말했을때 너무좋아했잖아

사실은 하나도안기뻤어... 누나가 내가 속상해하거나 그런모습보이면

임신중인데 몸도 정신적으로도 안좋을까봐 일부러 기뻐했어..

누나 잘살아야돼.. 누나나가면 그때서야 누나빈자리 알게될꺼야..

맨날 싸웠던거 미안해.." 동생은 이랬답니다..

 

 

그리고 전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사주카페가서..엄마랑 차마시고있던중

말씀드리려고 계속 말하는데 차마입이안떨어지는거에요 정말....

계속 몇번을 웅얼거리다 그냥 울어버렸음ㅠㅠ

 

엄마는 날보시며

" 지영아 너가 고민이있는거같은데 말해봐엄마한테

  엄마도 너고민있는줄은 알고있었어

  몸고민이야 마음고민이야? " 이러시는거에요...

 

그냥 눈물만 한없이 흘리다가 "몸고민맞아.. 임신했어엄마 9주야"

 

엄마 "당장 그 쌍놈의새끼불러,씨팔새끼 지금당장불러"

 

난 알았다고 ㅠㅠ 오빠전화해서불렀음.. 오빠는 고개숙이며 내옆에앉고나선

"지영이 책임지겠습니다.. 가진건없지만 정말 행복하게해주겠습니다

 아기 지킬자신도 있습니다. 열심히 살게요. 허락해주세요" 이렇게말하는거에요

 

욕하던엄마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엄마 "일단 자넨 어떻게 할꺼야. 수술하자그냥.. 지영이아빠알면큰일나 정말"

 

오빠 "죄송합니다.. 수술절대안합니다 지영이랑아기지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엄마" 그래 일단 자네아버님과 약속잡아, 지영이아빠한테는 아직은 나 도저히못말하겠어. 이만일어나라"

 

 

이러고 2틀뒤 시아버님과만나고나선 엄마가 저희아빠께 말씀드렸음 ㅠㅠ 

 

엄마 - "지영이아빠, 지영이시집보내야될거같아...."

 

아빠- 조금웃음기있는말투로 "무슨소리야 갑자기,재훈이네서 결혼시키쟤?"

 

엄마 - "그런게문제가아니라 지금지영이, 홀몸이아니야" 엄마이떄부터우심...

 

아빠 - 무덤덤하시며     "진짜별짓을다하고다니네"

 

 

이러고 가게를 나가신후, 그날밤 술을 엄청많이 드시곤 새벽1시쯤들어오셨음

난 자고있는척을했는데 아빠가 동네빵집에서 남은빵을 양손에 가득드시고 오셔서

내머리맡에 놓아두고방으로들어가심....

 

 

이러고 일주일동안 아빠는 날 완전무시, 신경도안쓰고 그러셨음

 

 

일주일뒤 집에서 짐싸서 나가라는 아빠의 말을 들은 후,

 

집나가기 3일전

엄마한테 30만원 쥐어주시며, 지영이 필요한 임부복이랑 임산부속옷들 사주라고..

 

집나가기 2일전

남동생한테 10만원쥐어주시며,누나랑 레스토랑가서 맛있는 스테이크 먹고오라고.

 

집나가기 1일전

나한테직접 30만원쥐어주시며, 꼭필요할때가있을거라고 그때꺼내서쓰라고

 

1일전.....진짜펑펑울었음 정말.... 실신할뻔했어요...

그리고 저울고 잠들었다가 잠깐깨어났었는데 새벽이었어요

아빠가 처음으로 우시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아빠가우는소리... 제일가슴이 찢어지는거같아요

" 다 내잘못이야.."이러면서 한참을우셨어요..

 

아직도 아빠.. 저만보시고, 저희신랑이랑 애기아직안보세요... 하지만 점차맘이풀려지고계시는거같아요

설에 친정에 혼자갔을때 아빠가 "애기는어디있냐고 "먼저물어보시더라구요

저 시간이지나면 아빠가 완전히 허락해주시겠죠..?

 

엄마는 맘다풀리셔서 이제 하울이보러도 자주오고 너무너무애기좋아해요^^

 

뒤에제가어떻게임신한 후 견뎌왔는지가있지만 넘길어서요 ㅠㅠ여기까지줄일게요

 

저는 임신사실 이렇게말씀드렸어요.

만약 지금 임신사실 못말하고 있으신분

정말 빨리 되도록빨리 말씀하시는게나아요....

정말 스트레스많이받고 힘들더라구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고 용기내서 꼭말씀드리세요!!

고민거리있으심 네이트온추가도해주세요^^

sskgy1206@nate.com

들어드리기도하고 얘기도해드리고 할게요.^^

"아 나만 혹시 친추해서 얘기하는거아닐까..."

이렇게 생각안하셔두되요 절대^^

톡쓴지 4시간만에 몇분친추해서 대화했어요^^

절대 부담갖지 마시구 얘기해주세요^^

 

 

그리고저희부부랑애기 열심히살아가고있어요

아버지가우신게 헛되지않게 앞으로도 꿋꿋히 열심히살아갈게요^^

 

 

저희부부구요^^

 

저희딸래미에요^^ 닮았나요?^^

 

 

 

 

 

그럼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