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350만원으로 알찬 스토리 만들기] 말레이시아 3일째, 비행기놓쳐 밤까지 노숙하고 영국으로!!

HeeSeong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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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350만원으로 알찬 스토리 만들기] 말레이시아 3일째, 비행기놓쳐 밤까지 노숙하고 영국으로!!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유랑자 희성' 입니다.

유럽여행, 특히 대학생분들 많이 꿈꾸시죠?!
취업하기 전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대학생 때, 더 넓은 세계를 돌아보며 견문을 넓히고 생각을 많이 해 봐야 하는 대부분의 대학생 분들은 유럽배낭여행의 로망을 꿈꾸곤 하죠.

그러나, 자금과 시간 및 그 외 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혀 결국 포기하게되는 꿈...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ㅋ 허나, 어렵지 않습니다.
저 역시 가고싶어 고민을 하다, 결국 3학년 1학기마치고 출발 2달전 결심하고 지난 2010 7월~8월의 45일동안, 최고 성수기에 350만원 이하로(120만원 왕복 항공료 포함) 알차게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말레이시아 거쳐, 서유럽8개국).

전 그냥 싸게 다녀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 많은 아닙니다.
물론, 여유자금이 많다면 그만큼 더 좋고 편하게다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분들은 학생이라 여유자금이 부족합니다. 결국 알차게 여행하며 최대한 아끼는게 최선인데, 해외여행시 겪는 문제는 잘 몰라서 돈을 더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행의 출발까지, 자금과 시간의 고민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의 결정이 최선이며!!
저는 이 결정을 더 쉽게 해 드리면서, 여러분들의 유럽여행에 도움을 확실히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하는 그냥 일반적인 여행 정보만을 말씀드리는 것 보다, 제가 여행하면서 깨달은! 더 중요한 점을 집중으로 말해 드리겠습니다!!

다녀와서 그 점을 깨닫고, 4학년이 돼 가는 지금 블로깅에서는 여행준비와 일정순서를 중심으로, 새 학기에 시작할 강연땐 비용을 아낀 방법과 독특했던 스토리를 중심으로 준비 중이며 이것들을 공유하기위해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http://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35113

이 블로깅이 진행되고, 곧 새학기 강연이 진행될 때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PS 1. 이 여행기는 저만의 스토리이며, 꼭 정답의 방법만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2. 정보 중 틀린 사실이 있어 말씀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조언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한국 나온지도, 쿠알라룸푸르에 온지도 3일째.

벌써 3일째네요... 그냥 신기해서 이곳저곳 두리번 다니기만하니 시간 참 빨리갔죠; ㅡㅡ..

오늘은 드디어 런던으로 넘어가는 날!!

 

아침에 후다닥 짐을 챙기고 세계 각국에서 온 호스텔 친구들과 종업원, 사장님께도 안녕의 인사를 남긴 후 바이바이하고 나옴. 보딩탑승시간이 9시반이고 현재 8시. KLIA 국제공항까지는 여유잡아 1시간이니 ㅇㅋ 다 됐네요.

 

 

어제 그 디자인전공하는 카메라 동생이 옆에서 사진 찍어준 '파사르 세니'역.

공항행 KLIA express를 타면 30분만에 가는 역 KL 센트럴 역까진 한 정거장.

 

KLIA 익스프레스에서, 여행 때 항시 나와 함께한 내 둘도 없는 친구들.

왼쪽은 헤드 메신져 백. 크로스백으로서,

주로 여행시 분실때문에 앞으로 메야 할 때 유용하고 이것저것 꽤 들어가며 속 주머니까지 있는, 이쁜 아이템입니다.ㅋ

오른쪽은 코오롱 베낭 55L로 꽤나 많이 들어가고 어깨의 무게를 한 수고 덜어주는 기능성 대형가방, 백팩!!

캐리어도 방법이지만, 전 이동이 많았기때문에 자유롭게 배낭으로 선택!!

 

 

30분쯤 걸려, KLIA(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도착! 저기 자랑스레 삼성로고가 보임!

참, 쿠알라룸푸르도 역시 LG와 삼성 등 국내기업이 꽤 강세였어요 지나가면서 꽤 봤죠~~

현재 9시10분. 이제 탑승수속하고 가면 되겠죠??!

 

앞에 가서, 수속을 하면서 보니... 헐, 근데 이게 뭔일입니까-_- 혹시 날카로우신 분은, 눈치 채셨는지?!

보딩'탑승'시간이었어요. 탑승'수속'시간이 9시반이 아니라... 허to the허... 하하ㅡㅡ;; 망했죠 뭐

수속을 마치니 9시 20분, 보내달라고 부탁해도 가면 이미 떠날거라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직원이... 으헐ㅠㅜ

런던 히드로(히스로)공항가는 다음 비행기를 물어보니(제가 예약한 이 티켓은, 변경가능하고 뱅기 놓쳐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어요 다른 뱅기는 놓치거나 일정 변경하면 수수료 무는데도 있다니 체크!!)밤 9시라네요?? 이런ㅠㅜㅠ

뭐 그나마 다음 날 아니라 다행이네요ㅠ 이 때부터 12시간동안 공항 노숙이 시작됐음... ㅡ_ㅡ

참, 그 전에 다음 뱅기표부터 끊어놔야죠!! 좋은자리도 잡아놓으려면~~

 

 

 

MH항공 쿠알라룸푸르 런던 히드로공항행 수속장. 아까 다급하면서 막 요 앞에 왼쪽 재밌어보이는, 이름이 아!

 

왼쪽 위,'줄리앗 타니' 요 아줌마 아니 아가씨;한테 이야길했죠~ '난 45일동안 유럽을 돌기 전 스탑오버로 잘 모르는 이 나라에 왔는데, 정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좋았고 정말 사람들 다 친절하고 좋아 더 눌러앉고는 싶은데(찍은 즐거운 사진들을 보여주며~~ 여행자라 가야만 한다. 그런데 뱅기놓쳐서 많이 슬프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으냐..ㅜ' 하니까 그 옆에 있는(역시 위에 써있는) '안왁'이 절 데리고 아래 스케쥴 예약하는 층으로 갔어요.. 가면서 한컷!ㅋ

 

가서 인사를 똑바로하고 "난 최대한 빨리 가야한다. 수고가 많으신데, 다음 비행기로 좋은 자리로 부탁한다. 그리고 마침, 일찍 돌아가야 할 것 같으니 인천 귀국일도 8.26에서 23일로 변경했음한다" 했고, 이리저리 스케쥴 물어보며, 결국 그 것도 무료로 잘 바꿔주었죠^^ (이래서 변경 가능한 게 좋음. 혹시 일정이 생겨 전화로나 어디 통해서 하면 수수료 물고 번거롭게 되거든요. 늦게 왔지만, 마침 다행이었음. 변경하러했음 나중에 파리에서 out할때 또 공항으로 가야했으니까요;;;)

 

그리고 안왁이랑 둘이 뭐라뭐라 하더니, 사진을 보여달래서 찍은 사진들 다 보여주니 "정말 말레이시아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최대한 좋은 자리를 찾아보겠고, 혹시 한국인이있는 옆 자리 괜찮느냐?" 해서, 와우! 정말 감사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워했죠~ 물어볼 때마다 항시 친절히 해 줬고, 그렇게  종이티켓끊어 안왁과 다시 올라가 탑승수속을 마쳤죠.휴-_-

저는 또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참 이름을 물어봐서 위에 종이에 적었었죠~ 그리고 후에 추천서를 써 줬습니다 :)

12시간이나 남은 걸 머하나 곰곰이 생각... 근데 다시 나가도 별 건 없었고... 아!

여기서 근무하시는, 자랑스런 대한항공 사무실을 가봤어요~

아무래도 말도 더 잘 통하고 여기서 근무하시니 정보를 잘 아실거라 생각했죠^^

 

 

가봤더니, 굳게 닫혀있는 문... ㅡㅡ;; 항상 열린 게 아니라, 비행시간 전 후로 있다네요. 맞는 말이었어요;

언제 올지 모른다는 관계자분의 말에 조금 기다려보다 밤9시 한참 전엔 오지 않을거라해서, 다음나라 영국 공부나 해야겠다~해서 그 때부터 책 펴들고 그냥 들어갔어요.

 

 

시간도 많이 남아서 공항을 구석구석 돌아봤죠~ 아시아쪽에서 몇 손에 꼽는 KUL 공항, 꽤 넓고 깨끗하기까지 했음. 혹시 살 게 있나 둘러봤는데~ 빠리에서 친구와 독일에서 지인 형이 부탁한 담배는 이미 샀었고.. RM도 거의 다 써서 얼마 남아있지 않았죠. 인터넷이 너무!! 하고팠는데 인천공항서 짐 처리할 때 넷북 무거워서 놓고와서 너무 아쉽ㅠㅜ

(와이파이가 보통 공항서 잡히니, 이럴 때 정말 유용!!)그래서 저기 버거킹에서 뭘 사면, 쿠폰을 주는데 그걸 옆에 컴퓨터를 조금 쓸 수 있게 해놔서 10RM인가? 주고 세트를 사 먹었죠.ㅋ 아 근데~ 해보니까 인터넷이 안되요 아놔ㅠㅜ

곧 고장나가지고 고친다네요; 뭐 이럴 때도 있죠 허허^^^^^^

곧 고쳐지고, 옆에서 인터넷하는거 봤는데 어차피 해도 영어나 말레어만 되고 한국어로는 깨지겠어서 별 도움이 안되는..... 하 to the 하 OTL..... 그냥 맘 비우는 게 속편해요ㅋ

 

그렇게 12시쯤인가, 점심으로 먹고 이젠 영국 책 돌파시작... 오기 전에 조금 읽어봤지만 다는 안봤음. 솔직히 많지 않나요 다 보기에?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시 한번 다 보고 좋은 데 땡기면 일정에 넣기 위해... =_=

가이드 북, 안 들고 가는 분들도 많지만 구입 강력추천!! 평생 나만의 소중한 추억인데, 책 사서 읽고 표시하고 흔적 남긴 게 이어가면 그게 참 좋지 않을까요?!! 저도 그래서 고민하다 친구 말 듣고 구입했었죠~~

책 종류도 많은데, 언제 정리해서 올리겠음!!

 

2시쯤인가, 스타벅스 옆 길게 늘여진 쇼파에 앉아 졸기 시작함;; 그도 그럴 것이 가만히 책만보다보면 졸립죠=_=;;

아마 중간에 반 누워서 잔 거 같아효. 가방 몸에 꼭 메고, DSLR카메라 어깨에 꼭 감싸고.. 중간에 졸다 졸다 벌떡 깨도 계속 짐들은 앉고 있었음ㅋ 그러다, 일어나보니 6시... ㅎㅎ 4시간을 푹 잤네요ㅋ

뭐 잃어버린거 없나 보고(언제 뭐가 없어질 지 모르니..) 안도의 숨을 내쉬는 순간 휴.. 책을 펴보려니 엇??! 어디갔지 책이?!! ㅡㅡ; 아 도저히 기억해도 안 나오는거에요 헐 큰일남. 거기에 필요장비 메모한 거, 영국~독일까지 나온거 다 체크해놨는데 ㅡㅡ..........

 

헐레벌떡 일어나 근처, 저 멀리까지 1시간여를 둘러봤죠.. 헐 근데도 안보이는거 책이ㅠㅜ..

아 안녕 1달간 정 들었던 내 책ㅜㅜ.

그냥 없어도 다닐 수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다니긴 어렵겠죠?! 이래서 책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그냥 체념하고, 화장실에 가려는 순간... 어?! 저기 미화원 분, 포켓에 내 형광펜????????!!

 

저 그린거;;ㅋ 저렇게 형광펜이 보였던 거에요. 형광펜 책에 껴놨었거든요;; 혹시 내 책도 봤냐고 하니까 화장실에 데려가더니 꺼내주는거에요ㅠㅠ 아 완전 그 땐 돈 찾은 것 보다 더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ㅠㅠ 이 책, 한국에선 흔해도 거기 가서 한국어로 써 있는 건 구하기가 힘들뿐더러 비쌀거니까요;;(근데 가보니 한인 민박집에 많았음ㅋ)

아 너무 또 고마워서 감사감사, 갖고 있는 먹을 것 주고 사진 요청하니까 흔쾌히 ㅇㅋ 해주셨네요^^

너무 소중해진 책...ㅜㅜ 아 내 널 다시 흘리지 않겠다!!ㅋㅋ

출출해져서 noodles(국수)집으로 왔어요~ 아직 한시간 정도 남아서. 얼큰한 게 땡겼고!

메뉴는 아무래도 거의 국수들이 많고, 미적지근해 보이는 것부터 중간, 매운맛까지 보여서 매운걸로 시켰죠!!

음료도, 다양히 있는데  코코넛을 시켰고요.

글고보니 말레이시아 음식도 많은데, 음식정보도 따로 말씀드릴게요~~

식당은 요렇게 생겼고 밖엔 어두워졌죠??

올때의 비즈니스 티켓. http://www.cyworld.com/itmarketerhs/5297869

 <간단한 음식설명>

뇨냐요리- 중국과 말레이 음식이 결합, 퓨전 음식 문화. 중국식 조미료와 말레이음식에 쓰이는 코코넷 밀크, 고추 등 현지 향신료가 쓰이는 요리. 대표적인 요리가 위와같이 우리식으론 짬뽕과 비슷한 락사laksa 라네요!

면은 가늘고 쫄깃하며, 재료들도 큼직히 알차고 국물은 진한향으로 얼큰하게 맛있었어요~~!! :)

코코넛- 잘 아시죠? 빨대를 푹 꽂아 부드럽고 달달한 맛 위에 숫가락으로 퍼 먹을 수도 있죠~

 

근데 둘의 조합은 비추... 따로 먹기엔 괜찮, 같이 먹으니 밍밍했네요 솔직히ㅡㅡ;; 시원한 음료를 강추!!ㅋ

 

이제 9시가 다 가까워져서, 탑승장으로~~ 위에 조형물들이 이뻤죠! 고고고~~~~

 

 자리, 아까 말한대로 옆에 한국인 여학생이 왔죠~ 오늘 인천에서 와서 영국으로 갔다가 유럽돌고 중동을 또 거쳐 3달정도 여행을 한다고 했던 것 같아요. 22살이랬는데, 참 멋있죠ㅋ 여학생들도 이렇게 은근히 많이 다닙니다~~!

또 옆엔 영국인 학생 누나가 6달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다 각자 이렇게들 저마다의 소중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특히 대학생 때! 그런 '나만의 소중한 스토리' 는 꼭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추억이 됩니다!! :)

 

휴, 이제 머나먼 10시간 정도의 비행을 해야=_=;; 어쩔 수 없지.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ㅋ

 

참, 비행전에 알면 좋을 필수사항!! 이참에 참고해서 정리하였습니다.

[비행기 300% 활용하기] 스탑오버, 트랜짓과 트랜스퍼+기내에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들!

http://www.cyworld.com/itmarketerhs/6810225 

 

근데 전 주로 책보고 자고 그랬어요~ 계속 봐도 부족한 거 같아서.. 정보를 알면 안 봐도 되지만요.ㅋ

오늘의 스토리를 정리하면!> 오전 뱅기 놓침> 하지만 그 덕에 귀국스케쥴 조정하고 런던행 좋은자리 확보!! > 노숙하다 책 잃다 미화원 포켓에서 형광펜보고 찾다! 네요... =_=

 

 

이제, 곧 있음 정말 유럽 런던에 도착. 아

처음 사진이라 흔들리고 좀 그래도, 소중히 느껴집니다(사진, 정말 심하게 흔들린거 아님 지우지마시고

그냥 두시는 걸 추천,추억이죠).

 

감사의 한줄 댓글은, 블로깅에 큰 힘이 됩니다! 다음편 기대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