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예쁘다는 여자들에게 한마디만 할께^^

정신차려2011.02.20
조회214

일단 전 님자구요

제목 그대로 자기 자신이 예쁘다는걸 아는 사람이

주변에 몇 명 있는데 이사람들에 대해서 얘기 좀 할까 해요

열폭은 아니구요ㅎㅎㅎ그 사람들이 보통 이상급의 외모긴 합니다 ㅜㅠ

일단 이 사람들 평소에 똘똘 뭉쳐 다닙니다

어쩌다 그 틈에 함께 있다보면 좀 난감할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얘기가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들 얘기

다른 여자들 외모 얘긴데요

대쉬하는 남자들이 어떤 선물을 하네, 귀찮게 자꾸 불러내네, 고백을

어떻게 하네 신나게 얘기하면서 결국엔 얼굴이 너무 아니다

키가 작다 등등의 이유로 싫다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그럼 한번에 거절하면 되는데

그 남자들 앞에선 싫은내색 한번 안하며 받을거 다 받고

연락도 매일 매일 하고 모임이 있음 그 남자 옆에서 신나게 놀다가

여자들끼리 있음 외모가 별로다 자기랑 안맞는다 등등

남자들은 희망고문 받는것도 아니고...

남자 부분은 지극히 사적인 얘기니 여기까지 하구요 다음은

다른여자 험담에 대한 부분인데요

 

대놓고 "난 예뻐"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모든 말속에

자신이 예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어요

얘를 들자면 "야 XX 모임 왔을때 봤어? 걔 너무 뚱뚱해,

XX는 아파보이게 생겼어" 어쩔때는 대놓고

"XX는 얼굴이 너무 별로야 솔직히 내가 남자여도 싫어 할 것 같아"

"솔직히 얼굴은 우리가 제일 예쁘지"

이런 얘기들을 듣는데

진짜 손발이 오그라 든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더군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내가 이자리에 없었음 내 외모에 대해서도 험담할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뭐 이미 했을지도 모르죠

 

어느날은

그 멤버 한명과 제가 따로 만난적이 있는데

또 남자, 외모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가

갑자기 그 사람이 다른 멤버의 외모에 대해서도

험담을 하는겁니다 "솔직히 걔도 이쁜건 아니지 몸매가 좀 되니깐

그래 보이는거야" 이런식으로..

충격이기도 하면서

진짜 자뻑도 가지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들의 대쉬가 그 사람들을

그렇게 우월감을 느끼게 만든 결정타 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존심은 또 엄청 세서

자신에 대한 험담은 절대 못참고 남에게 욕 들을까봐

여러사람 있을때는 정말 상냥하고 친절... 특히

자신들이 험담했던 그 남자들, 여자들에게 앞에서는 무한한 애교와 친절을

베푸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고 어이가 없던지

요즘 이런 여자들과의 인간관계에 엄청난 회의감이 듭니다

자뻑남 자뻑녀 진짜 다 싫네요 싫어 싫어

그래도 자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 섣불리 끊을수도 없고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