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살어린고딩길들이기 ♥♥ 1-9화폭탄퍼부음

혀니2011.02.21
조회12,406

안녕하세ㅇ용방긋여러분

 

나 혀니라요

기억하시는분있으면 put your hands up 안녕

4살어린꽃돌이 길들이는 혀니랍니

다시돌아왔어요

나 그동안 수술대위에도 오르고 별의별일이 다있어서

긴공백기간을 놔두고 드디어 돌아왔습니당

바로 다음이야기 올릴려다가

여러분들 날 잊었을까봐 1탄부터 9탄까지 폭탄투여하고 갈께용

반응보구 뒷이야기올릴꺼야 음흉

이야기 많이길텐뎅 ㅋ_ㅋ 잠들안오시져?

 

 

 

 start!!!!!!!!!!!!!!!!!!!!!! 

 

 

 

 

 

 

흠.

 

난 주위에 내친구들이 다 연하를 싫어해서

연하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비정상인줄알았음

오빠들보다 베이비들 좋아하는 내가 변탠줄알았음

근데 나처럼 연하좋아하는 언니들많구나? 부끄

그래서 나도 내이야기하나적어볼까하는뎅 ㅋ_ㅋ

 

바로시작할께용

나이런거첨적어봐서

재미없을수도있음

일단읽어주셍

내베이비와의소중한추억

나이렇게라도기록하고싶음 ㅜㅜ

 

 

지금 내나이는25살이구 베이비나이는 21살

우리는 벌써3년전,

베이비가 질풍노도의18세를 겪고있을때 만났음

 

 

2008년 6월

1년을 연애했던 대머리독수리가 바람이 나버렸고 난 그만치 슬픈마음을 어찌표현하겠누 

처음 겪는 사랑의배신이랔 난 굳게 마음을 먹고 열심히 살겠노라 너를 짓밟아주겠노라버럭 

다짐 또 다짐을하고 .

학교에 가자니 그마이(그렇게나많이) 우리CC에요 소문내고다녔는데

너도나도 할것없이 너희헤어졌니 물어볼꺼고 에라이 

취업을해버리자 (그곳에서내사랑을찾자 만족읭 꿩먹고알먹고) 싶어서

이력서한장들고 우리동네에 위치한 대형 씨푸드뷔페레스토랑으로 들어갔음

아 난 호텔조리과를 졸업한 요리하는 여자 부끄

어찌됐는 시원하게합격하고 담날부터 출근을했음

근데 다들그렇지않음? 처음 새로운직장에 가면 사람들 인물먼저 스캔하는거 나만그런거아니자낭 힁ㅋ_ㅋ

어찌댔는 쭉둘러보니 우리주방쪽사람들은 전신에 모두 나이먹은 총각들뿐이었음

아아폐인 이건 새로운사랑을 찾긴개뿔 열심히 돈이나벌어라는 하늘의계신가 열심히 일이나해야지싶었음 

그때 홀에서 번쩍번쩍 후광이나는 꽃돌이들이 보였음

오읭................방긋 olleh흐흐 !!!!!!!!!!!!!!! ㅜㅜㅜㅜㅜㅜ

홀알바중에 고딩2명이 있었는데 이것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우어엌

하나는 탑을닮았고 하나는 김범을 닮았음

....................................................냉랭힁 갑자기 구라같음? 진짜야 진짜라궄 ㅋㅋㅋㅋㅋㅋ

어찌댔든 이 귀요미들은 몹시 까불대고 나대는 아이들이었음

 

어? 새로운사람이당

 

......... 귀요미들이 먼저 인사를 건냈음 (저게인산가.)

난 엄마미소를 보냈고 만족

낯가림따윈없는 나는 그아이들과 조금씩 친해졌음

 

 

탑이랑 범이는 ..

 

<아 탑이랑 범이 오글거린다ㅜㅜㅜ 애칭? 정하겠음

탑이 닮은 아이를 빵게라하고 (아무의미없음. 그냥 술자리에서 이시끼가 범이한테 야이빵게같은새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음 그러니까 넌빵게)

범이는 꽃돌이(이름에 꽃이들어감 그리고 넌소중하니까♥ 이글의주인공되겠음) 라 칭하겠음 .>

 

 

 

 

꽃돌이이야기하면서 빵게가 자주 언급될꺼같아 둘을 같이 소개하겠음 

빵게랑 꽃돌이는 서로 죽고못사는사이임

둘이 베프임. 항상 서로 욕하고 싸워도 서로의 눈빛에 사랑이 담겨있음. (읭? 이거아니야?음흉

 

 

어찌댔든 그둘은 바지뒷주머니에 젓가락을 항상 꽂고다녔음ㅋㅋ

저게도대체뭐지 서빙할때 필요로하는 물건인가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읭? 사장안볼때 그젓가락 초스피드로 빼서 뷔페음식 마구 입안으로 집어넣음

그러고는 다시 제자리롴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이들 그렇게 몰래몰래 먹다가 나랑 눈마주침

웃음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계기로친해졌음(이게핑계가되나...)

 

 

한번은 빵게랑 나랑 같이 퇴근을 했음

근데(그런데) 빵게가 커다란 pt병을 끙끙대며 들고나오는것임

 

그게뭐얔ㅋㅋㅋㅋ 니물장사하나

 

이거식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식혜너무좋아해섴ㅋㅋㅋㅋㅋㅋㅋ

 

 

가게에서 식혜두병 몰래퍼다왔음 그리곤 한병을 나에게 건내줬음

 

이거하나 누나꺼

 

부끄 나 어린놈이 주는 식혜한병에 설레였음. 이만치(이렇게나 많이) 쉬운여자임 빵게자식이 너무 이뻐보였음

그리고 빵게는 참 순한놈이었음. 난 처음에 이자식이 참좋았음

나 굉장히 탑좋아함. 얘 탑이랑 싱크로율 ...........35프로 ㅋㅋㅋㅋㅋㅋ 100프로아님

여러분실망하셨나여 흐흐

어찌댔든 닮긴닮았는데. 그것보다 착하고 순하고 정직해보여서 좋았음

그에 비해 꽃돌이 이거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깔미스타일임 (깔미: 미깔스럽다. 얄밉다.)

말도 정말많고 하루종일 재잘재잘

쫌 한대 쥐어박고싶은스타일임

자세한이야기는 나중에 할것이고

 

 

 

어찌댔든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 다 집어치우고

꽃돌이가 나 일한지 1달도 채되지않아 가게서 짤렸음

계속 지각하고 뭐 농땡이치고 그래서 사장한테 밉보였음

나도 한달반만에 그가게를 관둠. 평일날은 장사가 너무안되고

주말에 돌잔치손님들만 400명500명 미친듯이 몰려왔음

주말장사로 돈버는 가게였음

나관두고 빵게도 관두고

이가게는 그후 3개월뒤 망했음 문닫았음 ㅋㅋㅋㅋㅋ

(이상하게도 그전에도 그후에도 내가 일하다 그만둔 가게는 다문닫음.

아이스크림가게 커피숍2개 뷔페레스토랑까지. 총4개가 그렇슴. 나같은 인재를 놓쳐서 그런가? 

아잉 잡소리 저리치우고 음흉)

 

어쨋든 우리도 그후로 볼일없었고

애기들 폰번호도 몰랐음. 참많이아쉬웠음

 

 

근데 몇일뒤 동네에서 우연히 꽃돌이와 마주쳤음

무지반가웠음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이나이에 고딩들과 언제한번 어울려볼꼬

꽃돌이랑 번호교환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ㅃ2했음

꽃돌이를 다시 볼수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생긴거임

그럼 빵게랑도 볼수있고 그담은 이동네 고딩들을 내가 다사수하겠음? 음흉??

나고딩사랑함 ><

 

 

이날 꽃돌이를 우연히 만난것은 나의 운명적사랑의 시초였으며..

이러고있닼

 

 

그후로 몇번 꽃돌이랑 문자는 계속했지만 만나지는 못했음.

항상 뭐햌ㅋㅋ 로 시작하는 문자였지만

조금의 약간의 그런뉘앙스가 없지않아있었음

예를들면 

꽃돌이: 아 심심해 누나야보고싶당

나: 나도 베이비보고싶넹 ^^*  (난 나보다어리면 다베이비로 애칭달아버림) 

꽃돌이: 뭐야 나 베이비아니야 나도 남잔데

나: ㅋㅋㅋㅋㅋ그래 남자맞지 남자베이비

꽃돌이: 남잔거 보여조야겠나

 

이런식. 뭔데 이거뉘앙스아니가 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결정적으로 고런냄세가 폴폴 풍긴건

내가 친구들만나러 서울놀러갔을때임

밤늦게 꽃돌이가 연락이왔음

 

꽃돌이: 누나야 어딘데

나: 나 서울놀러왔쯤ㅋㅋㅋ앜조아

꽃돌이: 휴 남자랑 있제

나: ㅋㅋㅋㅋㅋㅋ 뭐고질투하나

꽃돌이: 휴 나 술먹고싶어 서울서 내려오면 술사조

나: 그래그래 내새끼 기다리고이쩌잉

꽃돌이: 나 애기아니라고! 아 진짜 말도못하고.. 내진짜바보같다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소맄ㅋㅋ

첨보는 꽃돌이의 진지한. 아니 진지한척하는 문자에 당황은 했다만

이내 "이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매력에빠진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살짝설레였음.

 

.............. 저런 뉘앙스 고백하기전에 나오는 고런거아니에염 ? >< .....................

미안.. 사실 꽃돌이가 나한테 저럴 이유가없었음. 우리 한달동안 같이 일하면서

초딩장난질밖에 안했음. 사랑의 눈빛한번 나눈적없었음. 걍 고2와 철안든 22살누나였기땜에

 

 

그문자받고 당황해서 씹었음

나 고딩들은 아무리 좋다만 그냥 좋은게다임

괜히 썸씽 생기고싶지 않았음

신경안쓰고 신나게 놀다가 그날뻗었음

담날 집에 돌아와서 꽃돌이 문자 씹은거 잊음

 

 

 

슬슬 겨울이 되고 난 다시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있었음

오다가다 만난 후배놈과 약간의 정이 들어 남자친구도 생겼음

졸업을 위해 마지막 악을 쓰고 기말고사기간이 되었고

나 너무우울했음 시험개망했음

나같은건 살가치가 없다며 개푸념하고있었음

친하게 지내던 복학생오빠가 다가와서 낮술고고를 외쳤음

콜? 콜!!!!!!!!!!!!!!!!!!!!!!!!!!!

그렇게 복학생오빠1명. 나랑 같이다니던 여동생한명. 나 . 3명이서 낮1시부터 

학교앞 고깃집에서 낮술을 달렸음 

먹다먹다 먹고 또먹고 먹고먹고먹고먹고 밤 11시가 되었음ㅋㅋㅋㅋㅋㅋ

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조리과 학생임. 혹시아시나 . 요리하는 사람들 술 엄청 잘먹음

예외도 있겠지만 우리과는 그랬음 혹시라도 단합회하는날엔 무조건 소맥으로 달려서 소맥으로 끝을 보는사람들임.  무서운사람들 ㄷㄷㄷㄷ

우린 장장 10시간동안 술을 먹음.

기분좋아졌음 휠ㄹ로로로로로로 ㄹㄹㄹ 우히히힣ㅎㅎㅎ

 

복학생: 너희 아까까지 죽고싶다한 애들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긴왜죽어 ㅋㅋㅋㅋㅋㅋㅋ나기분이너무져아영 

 

 

그때 오랜만에 꽃돌이가 문자왔음

 

 

꽃돌이: 뭐해누나

나: 잉 베이비ㅜㅜ오랜만이네 누나술먹찌 잘지내고있쩌?

 

애기 우쭈쭈달래듯 꽃돌이와 문자하며 한손은 술잔을 박고

귀는 복학생오빠한테 경청하고있고

기분이 최고조로 이르고있는데

 

그때잠시 사귀던 남자친구의 지인이 전화가왔음

아. 그때기억 떠올리기싫다. 그냥 대충

남자친구가 우리과에 내욕을 그만치 많이하고다녔다는것임

차마 입에 담기도 싫은 욕을 하고 다니며

한번 따먹고 버릴꺼라니 그딴개소릴 했다는거

나 진짜 갑자기 온몸에 소름끼쳤음

전화한놈은 날 잠시 좋아했던 놈인데

그래도 그말 곧이곧대로 믿기싫어서

남자친구의 젤친한친구한테 전화했음

한참의 수소문끝에

난 나도모르는새 그때남자친구의 세컨드 비슷한 그런존재라는 사실을 알게됨

남자친구한테 전화했음 내전화계속돌림

지도 이상황을 알게된건지 들은건지 눈치챈건지 계속돌림

 

 

앜 빡쳤음

이걸어떻게 복수할까 복학생이랑 동생이랑 이를갈며 의논끝에

문자하고있던 꽃돌이에게 말했음

 

 

나: 꽃돌아. 누나지금 몹시기분이 안좋다 진짜 빡도는 일이생겼는데

너한테 부탁하나만하자

꽃돌이: 왜왜!! 무슨일인데 말만해 다들어줄께

 

 

나: 니 내남자친구인척쫌해도 싸이에 니사진메인으로쫌걸자 넌 나랑 100일가량 사귄남자친구고 죽고못사는척해야함  빨리 싸이아이디 만들어서 내랑 일촌맺고 내한테 애정공세쫌 해도

 

.... 지금생각하면 쫌많이 오글거리고 웃김. 그게무슨 이를가는복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그래도 그당시 내가아는 사람들중에 꽃돌이가 젤 잘생겼었음.

얼굴반반하고 그것도 어린놈이랑 100일정도 사귄상태라 하면 그새끼도 쫌 열받을꺼라 생각했음

내가 생각할수있는 최고의 복수............ 힁 나쫌순수만족

 

 

 

문자보내놓고 후회함

나 지금 새파랗게 젊은고딩한테 이게무슨 쪽팔리는짓이람

내가뭔데 지가나한테 뭔데 이딴 말도안되는 부탁을하고있음 ㅜㅜ 폭풍눈물흘리며 꽃돌이 문자를 기다리는데

 

문자왔숑문자왔숑 (아. 나현빈너무좋아영 짱)

 

 

 

 

꽃돌이: 싫은데

 

 

..................씨ㅂ 쿨한새끼

 

 

나: 그래 미안 내가 지금 너무화가나서 니한테 헛소리했당 ㅋ미안 잼께놀아 담에보자

 

 

꽃돌이: 남자친구인척싫어 나 누나남자친구할래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마시던 소맥뿜음

 

대박 나 고딩남자친구생겨쩌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벌써2년도 더된일이라 자세하게 기억은안나지만 (그날술도 이빠이먹었겠다)

 

 

 

나: ㅋㅋㅋㅋㅋㅋ진심?ㅋㅋㅋ그래그렇게해ㅋㅋ

 

 

 

나쏘쿨녀 . 부끄 술김에 저딴성의없는대답보냈음

 

 

 

꽃돌이: 나진짜너좋아 정말잘할께 ♥

 

 

 

 

응? 너좋아?너? 너라고부를께이런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내나이 스물둘에 18세고딩남친이생긴판

 

 

 

 

그래서 우리의 달달한 연애스토리가 시작됐......을까요

음흉

 

 

 

 

 

 

 

 

 

담날 깨질듯한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났음

그리고 어제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음

 

아침 9시에 도착한 꽃돌이의 문자

 

 

자기야♥ 나학교왔어! 아직자고있겠넹ㅜㅜ 일어나서문자해 우리오늘부터1일이네 나오늘기분정말좋아 >.<

 

 

아. ㅜㅜ  나어제도대체무슨짓을한거임

 

4살이나 어린 꽃돌이한테 실수한거같았음

어제까지, 쓰레기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라는 놈이 있었던 사람이고

홧김에 그딴말도안되는 부탁해서 아직 설레임도 없는, 안본지 몇개월이나 지난 꽃돌이와

문자한통에 덥썩

오냐 너잘걸렸다 우리 이쁜사랑오래오래해보자

라고 하기엔 내나인 고딩이아니었음

 

 

 

 

이걸어쩌지. 고민하다가

 

 

곱게씹어버렸음.

이 꽃돌이가 지금까지 내가 죽고못사는 베이비가 될줄알았으면 저때부터 업고살았을터인디

난 저마이 씹어버렸음............... ㅜㅜ

아 정말 너무미안한데 이걸어쩌지 어쩌지 어우 속안조아 어제술을 도대체얼마나 마신거야

ㅜㅜㅜ...................................으.................................

?????????????

 꽃돌이존재잊었음............ 나란여자........이런여자.

건망증도심하고 싸가빠리 정말 없었음

내가 죽고못사는 남자이외엔 관심이없음..........

배가불렀었지요 엉엉

 

 

그후로 문자도오고전화도오고했지만 난 어떡해야될지 몰라서 다씹어버렸음

 

꽃돌이의마지막문자

 

누나.무슨일이생긴진 모르겠지만 난괜찮으니까 나한테미안해하지말고 언제라도 누나마음 괜찮아지면 연락해! 아랐지^^기다리고있을께

 

 

대충 이런식이었던거같음. 아 이시키 쫌 감동이었지만 미안해죽을것했지만.

일단 그당시 내눈엔 꽃돌이는 그냥그냥 귀여운베이비 ㅜㅜ샤이니같은존재 ....... 응?부끄 

 

 

 

그리고 2달뒤 난 23살이되었고

첫눈이내린날

난 친구들이랑 집근처에서 부어라마셔라 하고있었음

그때. 마지막문자를 끝으로 2달동안 연락없었던 

꽃돌이의 문자한통 

 

 

 

눈온당

 

 

 

 

 그래 딱 저3글자였음.

안그래도 마음구석에

아 꽃돌이한테 연락한통해야되는데

그때 그일을 어찌사과해야할까

시시때때로 생각났는데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눈온당 보내줘서 고맙고 너무반가웠음

 

 

나. 문자전화그마이씹고 2달만에 첨보내는문자임^^;

최대한쿨한척쿨한척 기도.....

 

 

힠><눈조타 베이비 뭐하구이쩌  

 

 

 

하..  ㅜㅜㅜㅜㅜㅜㅜ어색함? 나저렇게보냈음

 

 

 

 

 

꽃돌이: 나친구들이랑술마셔!누나는??

 

 

 

버럭흐잌 꽃돌아 너 19세.

나?공부중이야

나?책읽고있어

나?음악들어

.................고3이면이런대답해야되는거아니야? 부끄아님말규

 

 

어쨋든 최대한 어색한티내지않으려고 노력했고

꽃돌이도 세상에서 제일 쿨한남자인척 아무렇지 않게 답장이왔음

 

 

 

여기서. 잠깐

나그냥 짚고 넘어가고싶어서.

우린 항상이게문제임

서로 화나고 질투나고 맘에 안드는점있더라도

시원하게 다말안함

딴사람들은 너희커플진짜쿨하닼ㅋ작살난닼ㅋㅋ

하는데. 그게아님 쿨한척하는거 ㅜㅜ

속은 썩어문들어지는데

말은 쏘쿨

 

"베이비 나오늘친구들이랑나이트가영 끼얏호" -나

"ㅋㅋㅋ잘나가넼ㅋㅋ오늘너는자유의몸이다ㅃ2" -꽃돌이

 

"자기야 나오늘학교친구들이랑술머거^^*" -꽃

"여자도있낰ㅋㅋㅋㅋㅋㅋㅋ" -나

"있지 카면ㅋㅋㅋㅋㅋㅋ (있지 당연한거아니야)" -꽃

"씨박ㅋㅋㅋㅋㅋㅋ 뽀뽀하다걸리라 죽이뿐딬ㅋㅋ잼께놀앙" -나

 

 

 

뭐이런식. 말은 저딴식으로 하면서 서로 안절부절.

서로 직접 물어보진못하고 (자존심만쌔가지고)

각각 스파이친구 하나 심어놓고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한명이 집에들어가서 확인전화할때까지 잠도 못자면서부끄 난다알아

지금은 예전보다 믿음이 커져 그때만큼 안절부절하진 않..지만?

 

어쨋든 서로 쿨한척작살임

 

 

 

 

생각해보니 2년전 저때도 우린 쿨(한척)했음

사귀기로 해놓고 내가 개잠수탄거

서로 그이야기꺼내지않고 아무렇지 않게 문자했음

그렇게 한참을 쓰잘대기없는 내용으로 문자하다가

 

 

내가 먼저

 

보고싶넹내새끼

 

라고 보냈음

 

 

 

꽃돌이: 글로갈까? (그쪽으로갈까)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나쁜년 .

난 그마이 몹쓸짓을 해놓고 이 아이에게 설레임을 느끼고있었음

어쨋든 난 술한잔 한 상태. 꽃돌이에게 미안했던거 깜빡잊고 보고싶다고 징징댔음

 

 

친구들과 ㅃ2하고 집근처에서 꽃돌이를 기다렸음

 

 

혹시 눈치채셨을라나

우리 같이 일할때 말고 따로 만난적 아직 한번도 없음

근데 사귀니마니 했음^^........................

 

5.............4....3.......................2.......1 !!!!

 

 

 

 

 

 

왔다.

 

 

 

 

 

 

 

 

......................................................

그래그랬었지

꽃돌이는 김범을 꼭 빼닮았당

꽃돌이는 상큼하다못해 쌔그랍다 (쌔그랍다 = 레몬먹었을때그느낌이라고생각하셍)

꽃돌이는 이제 막 19세가 된 고딩이당

꽃돌이는... 꽃돌이는

늙어빠진 쭈그랑탱이 22세가 감히 넘볼수없는

처음봤을때 뒤에서 후광이 나는 그런아이였따

 

 

난 잊고있었음

몇달동안 얼굴안보고 문자만 계속 했더니

그냥 흔해빠진 별볼일없는 연하남으로 생각해왔던것임ㅜㅜㅜ

 

 

 

 

 

아. 난 ..난.......베이비들에게 약한여자 부끄

수줍게 오랜만이네 인사를 건냈음

 

미안한일도 있고해서 도대체 어찌해야할빠를 몰랐음

문자로는 그마이 말잘하면서

나 쑥스럼모드

 

 

 

 

다행히 고맙게도 꽃돌이는 예전의 첨모습 그.대.로.

까불까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 까불까불대면서 폐인

 

 

 

"앜ㅋㅋㅋㅋ니 또술처먹었나 술꾼이가 와카너(왜그러니) 니철언제들랰ㅋㅋㅋㅋ

안본사이에 살찐거같넠ㅋㅋㅋㅋㅋㅋㅋ 오잉? 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각도로보면 살쪘는데 오잉??????? 이쪽은또아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카캌캬캬ㅑㅋㅋ"

 

 

 

 

고맙디? 냉랭

어쨋든 눈은 이미 그친지오렌지 ㅡㅡ그딴식으로 내릴꺼면 왜오는거임

우린 오랫동안 수다를떨었음

 

 

보고싶었어 꽃돌아 누나마음알지

응바보야 이제라도 돌아와줘서고마워 

 

 

 

는 개뿔 (↑ 저런거원해영? 부끄 쫌만기다리셈 우리사랑스타트만하면 마구등장함 )

 

몇개월만에 만나

지 학교에서 맞은이야기 교무실에 불려간이야기 학교에서 싸운이야기

빵게(1편참조)가 옆학교 얼짱녀랑 소개팅을했는데 뻥차였다니 뭐 그딴 사사롭고 시답지않은 이야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쉴새없이 조잘조잘조잘 조카조잘조잘대는 꽃돌이를 보며

 

 

'아 사과하고싶은데 사과해야되는데'

 

 

혼자계속마음에 걸렸음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가 꽃돌이가 우리집앞에까지 데려다주고 갔음

 

 

집에 도착해서 한참고민하다 

아 그래도 나이값은 해야지 싶어 사과문자를 보내기로 결심함

 

 

나 - 꽃돌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좋았당ㅋ 집도착했나

 

 

꽃돌이 - 나도!! 응집와서씻고왔당 아 완전추어ㅜㅜ

 

 

 

..........

 

나 - 음 아까말하고싶었는데 도저히 미안해서 용기가안나더라 그때 미안했어 정말. 누나 진짜 사정이있어서 너한테 연락할수가없었어 정말미안해

 

 

꽃돌이 - 바보야!! 난괜찮아 진짜괜찮으니까 미안해하지마!! 나기억하나두안나ㅋ 우리누나 약한모습보이지마 시러 난 이제 내맘데로 니친동생할꺼니까 잘챙겨 ㅗ 우리 새로운 동생누나다!! 처음만났을때처럼 히히

 

 

↑↑나 방금 2년전에 쓰던 고아라폰속에서 저문자 찾아냈음

아. .... 저랑 꽃돌이랑 문자말투 오글거림? 글로옮기다보니 엄청나게 오글거리는데

우리실제로 저딴말투로 문자해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나서는 사투리작살나는데 

문자로만 귀여니소설에 나올듯한 억양으로ㅋㅋㅋ 저런말투 소설에 나오지않음?

몰라 아니면말규 냉랭 어쨋든 우리쫌귀엽져

아 정색하기없음

 

 

 

 

아 .

너무고마웠음

이 나쁘년을 용서해준것도 고마웠고

파릇파릇  젊디젊은 상큼이가 누나취급해주는것도 고마웠고

 

그냥 다고마웠음

 

그렇게 다시 연락하기 시작함

난 예전과 다른 요상한 야리한 설레임이 찾아왔음을 느낌오우

 

 

이럴수가ㅜㅜ자꾸자꾸보고싶당 ..............

나완전주책이야 부끄

 

 

 

사랑은 원래 소리없이 찾아오는것임 ㅋ잇힝

 

 

그리고 몇일뒤 꽃돌이랑 드.디.어. 처음으로 데이트약속을 잡았음!

 

 

 

 

꽃돌이와의 첫데이트 음흉히힝

잔뜩 부풀어오른 기대를 안고

최대한 어려보이게....ㅜㅜㅜㅜㅜㅜ아아

부담은되지만 난 일단 고딩이랑데이트하는여자 힝

 

 

평소엔 죽고못사는 나의사랑하는 힐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우리꽃돌이가 키는좀작아요 사람이 모두 완벽할수는없자나? 윙크

지는 키 178이라고 우기는데 내가봤을땐 절대아님. 커봤자 173임.

5센치는 마법의힘. 내남자. 마법의깔창쓰지않으면 그냥 루..ㅈ 생략)

매너넘치는 컨버스단화신구

(그동안 꽃돌이만나면서 힐버린지오래됐음. 사들인 컨버스만 다섯켤레가넘음 

나 이마이 매너좋은여자맞음? 윙크)

난 최대한 어려보이게 어려보이게 약속장소에 나갔음

 

 

 

음 여러분미안한데

나사실 우리 첫데이트 기억잘안남

그냥 밥먹고 영화보고 그게다야

기억은 잘안나지만 19세이상관람 박쥐를 보고싶었는데 꽃돌이땜에 포기하고 인사동스캔들본건 확실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여기서 나혼자 늙은티 이마이나나? 꽃돌이 아직 애긴거 이마이 티나나 ㅋㅋㅋㅋㅋㅋ ㅜㅜ

(여러분 내 사투리 지금이해하고계시져? 부끄)

 

 

어찌됐든 알콩달콩 우리의첫데이트(개뿔)는 그렇게 끝이났고

꽃돌이 이자식 꼴에 남자라고 집앞까지 데려다줬음

 

'아.......아쉬워......................슬픔'

 

 

아쉽지만 ㅃ2하구 꽃돌이 보내구 집에와서 씻고 누웠는데

아 계속 꽃돌이생각이 나는거임 ㅜㅜ

난 나도모르게  꽃돌이의 환상안에서 벗어날수 없는 노예가 되버렸음

아 자꾸생각나 자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자식 얼굴도 반반하고 하는짓도 애교덩어리라 내가 소유하지않으면

새파랗게 젊은여자애기들이 다 낚아채갈꺼같았음

그리고 나 너무외로움 . 꽃돌이가 자꾸신경쓰여남자만난지도 오렌지

 

 

 

앜 ㅜㅜㅜㅜ불안불안 초조 불안 초조 초조 불안불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라이 안되겠다

 

 

 

떨리는손으로 문자를 써내려갔음

 

 

나 - 꽃돌아

 

 

꽃 - 응 누나! 나집왔어!! 씻고올께

 

 

아 어떡하지어떡하지

에라이

 

이 베이비를 내남자로 만들어버려야겠다 부끄 나 용자맞음? 용기있는여자맞음

 

 

 

나 - 꽃돌아 나 니가너무좋아 우리사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송눌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정말주책이야 부끄

 

 

 

..........................째깍째깍..............

10분 20분 ......................................... 30분.............50분.................

 

 

잉? 답장없음?????????????????????????

 

 

 

아쪽팔려

내가미쳤지

또무슨짓을한거야

주먹으로 텅텅빈 내머리를 몇번이고 치며 

백만번 천만번 후회해봤자

이미 난

4살어린 동생에게 덥썩 나 너좋아해 사귀자했다가

시원하게 씹혀버린 그런여자 통곡

 

 

 

 

아 너무너무너무 진짜너무 너무 쪽팔려서

다시 문자를 썼음

 

 

 

ㅋㅋㅋㅋㅋ 장난. 얼른씻고자랑 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이거쏘쿨녀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만큼찌질해도되여?통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끈달아오르는 얼굴을 부여잡고

두번다시 이딴 오글거리는짓 나잇값못하는짓하지않으리 다짐또다짐하는순간

 

 

 

문자왔숑문자왔숑

 

 (현빈오빠넘조아영부끄)

 

 

 

 

꽃돌이 - 나씻고왔어!

 

 

 

 

.............. 아ㅜㅜ 씨

거품목욕이라도하고왔음? 뭔남자가 씻는데 한시간이 넘게걸림ㅜㅜ?

내가봤을때 꽃돌이 이건 완전 개선수임 밀당의귀재임 ㅜㅜ

아 더쪽팔림.............................ㅠㅠ

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어색하지않게어색하지않게 ♥♥ 4살어린고딩길들이기 ♥♥ 1-9화폭탄퍼부음

 

 

 

 

 

맞낭ㅋ피곤하지얼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어색하지않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색하지않다고말해줘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찐찌버거(찐따찌질이버러지거지)같은년 ㅜㅜ

방금내가한짓들에대해 엄청난 후회를 하며 이불뒤집어쓰고 잠을 청하려는데 꽃돌이의 답장이오죠

 

 

 

 

 

 

 

 

 

 

2년전 꽃돌이의문자 부끄잇힝(고아라폰ㅋ)

 

 

 

 

olleh !!!!!!!!!!!!!!!!!!!!!!!!!!!!!!!!!!!!!

나진짜 고딩남자친구생겼처염 ^^^^^^^^^^*

 

 

 

 

 

난 이기쁜소식을 얼른 친구들에게 알렸고

많은축복과 축하를 듬뿍받을줄 알았건만

변태라니 발정났냐니 원조라니 그딴 개소리와 온갖욕설만 듬뿍 먹었음 짱

 

 

 

됐고

나만좋으면됨 ㅋ

 

 

 

이래서이래서

우리의러브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용

 

 

그렇게 우리의 꽃돌이와 4살많은 주책녀의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는 시작되었고ㅋ

우린 남들과 별 다를것 없는 데이트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냈음

 

 

 

내나이 스물셋

꽃돌이나이 학업에 열중?해야할 19세...........인데 너왜그러고있니 버럭

 

 

꽃돌이 고3이지만 대학진학을 위해 뒤늦게 미술에 합류했음

나 그당시 다시 요식업에 뛰어든상태. 퇴근시간 8시

꽃돌이 미술학원 끝나면 8시

 

어머 우린 마치는시간도 천생연분이야 여보 부끄

꽃돌인 학교마치고 바로 학원갔기때문에 교복갈아입을 시간없었음

그래서 교복차림으로 만난적이 참 많음

교복. 교복참좋지 상큼한고딩의상징은 교복이지 음흉 암 참좋지

 

하.지.만.

 

그거알죠

대한민국에서 교복입은 고등학생이 밤10시이후로 드갈수있는곳은 몹시희박함

모래밭에서 바늘줍기 뭐이런거임

그래서 항상 간단하게 밥먹거나 아니면 밤10시에 꽃돌일 집에 보내곤했음

 

한날은 나 일끝나고 오랜만에 친구랑

곱창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곱창골목에서 소주한잔하고있었음

꽃돌이가 나 그마이 보고싶다고 이쪽으로 온다했음 음흉

 

나 - ㅋㅋㅋㅋ으히히킼ㅋㅋㅋㅋ 우리애기온당 ㅋㅋㅋㅋ김범이다 김범 우히히힠ㅋㅋㅋ

 

친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잌ㅋㅋㅋ변태같은년ㅋㅋㅋㅋㅋㅋ 애기 교복입고 오는거아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꽃돌이 교복 ..........당황

아니나다를까 학원마치고 바로 오느라 교복차림인 꽃돌이

난 괜찮지만

 

 

꽃돌이 - 안녕하세요 (친구한텤)

아뭔데 !!!!!!!!!!!!!111 술먹고있었나!!!!!!!!!!!!1 내 교복입었자나 !!!!!!!! 버럭

 

 

나 - ㅋㅋ뭔상관 니 술안먹으면되지

 

 

꽃돌이 - 에이씨

 

 

그때 우리테이블로 다가오는 곱창집이모

 

 

"에헤이 고등학생이 이시간에 여기앉아있으면 안되는데"

 

 

나 - 아 제동생인데 집에 같이 가야되서요 술안먹을꺼에요

 

 

 

...................................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모르게 내뱉은 제동생인데 동생인데 동생인데  

 

 

 

"그럼술은먹으면안된데이"

 

 

주인집이모는 사이다한병 내려놓고가셨고

표정변한 꽃돌이 ㅜㅜ

 

 

꽃돌이 - 내가니동생이가 냉랭

 

나 - 어쩔수없자나 ㅜㅜ 동생아니지아니지 우리애기지 냉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상황에 저딴말이 왜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 - 하 버럭 내가 진정한 남자가 어떤지 보여줄께 소주줘봐라

 

 

이모눈을 피해 사이다 글라스에소주한병 콸콸따라놓고 홀짝홀짝 잘도마시는 우리꽃돌이

쩝. 남잔거보여준다며 그게 남자임??????????????어쨋든 꽃돌이는 자기도 술마시는 어른이라는걸 인식시켜주고 싶었던거 같음.

친구랑 나랑 꽃돌이랑 셋이서 소주 여러병 까고 가게를 나왔음

 

친구ㅃ2하고 꽃돌이랑 집앞에서 헤어지는데

 

 

 

꽃돌이 - 니앞으로 한번만 더 내 애기취급하면 진짜 어디 델꼬가뿐디

 

나 - 엥?????????? 부끄 어디어디어디??????????????? 부끄

 

 

응큼한스물세살

 

 

꽃돌이 - 애기들은 못가는곳 냉랭19

 

 

 

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큼한자식

 

나얘너무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우리의 첫술자리는 그렇게 마무리됨.

 

 

 

꽃돌이 그림그리는남자임

하도 지 그림 조카 잘그린다고 자랑하길래

내 초상화그려달라고 그마이 졸랐음

절대안그려줌

나도10년넘게 그림그린여자로써 니그림평가해주겠다고

제발그려달랬는데 안그려줌

이러기있음? ㅜㅜㅜㅜㅜ

그러다가 한날은 우리둘 커플폰으로 쿠키폰을 장만했음!

쿠키폰 첨나왔을때 폰에 그림그리는거 너무 재밌어서

나 맨날 집에서 그림그리고 놀고그랬음

난 내가그린그림 자랑할라고 막 보여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 이거내가 집에서 똥광들고 2시간동안 그린거 윙크 나쫌그림

 

 

 

나 - 꽃돌아 이거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그렸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잘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사진같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그린거 내가그린그림 푸하핰ㅋㅋㅋ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뻥치고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그걸우얘그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내가그린거맞다고 ㅜ0ㅜ

 

꽃돌이 - 야 니폰줘봐라 내가 니그려줄께

 

 

우왕 나드디어 초상화 받는고얌? ><

두근두근

 

 

 

휴대폰들고 한참동안 개집중하는 꽃돌이

 

 

두근두근두근두근

 

.

.

.

.

.

.

 

 

 

 

 

 

???????????????? 개ㅅㅋ 이거나임?????????????????????

 

 

꽃돌이 - 으카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니화낼때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지금 봐라 니얼굴이랑 똑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진짜 너무사실적으로그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술위에점 요기요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야 나 그림너무잘그리지 >< 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야 너 미술접자 안되겠다

 

 

 

 

 

 

한번은 둘이 까페가서 밥먹다가 후식을 기다리고있었음

심심해서 라이터로 계속 껏다켰다 장난쳤음

 

 

칙 틱틱 칙칙 (라이터키는소리) 칙칙

 

 

 

꽃돌이 - 야 니자꾸 그래불장난하다가 오줌싼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것봐라 불 젤쎄게 틀어볼까

 

 

 

ㅋㅋㅋㅋ우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다재밋다

 

 

꽃돌이 -23살에 그러고싶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마랔ㅋㅋㅋㅋㅋㅋㅋ

(맨날저지랄

22살먹고 그카고싶나

23살먹고 그카고싶나

24살먹고 그카고싶나 ㄳㅋ 이러고싶다왜 )

 

??????????????????????????????? 헉 놀람 

 

 

 

응??????????????????????????????????

 

 

 

 

 

내머리에 불붙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오른쪽머리에 불활활탔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놀라서 손으로 퍽퍽쳐서 불은 껐지만 내얼굴에 불은 못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조카쪽팔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귄지 얼마되지도않은 남자친구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마이 불장난치지마라캤는데 깝치다가 머리에 불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히 화장실로 뛰어가서 내상태확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확인안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른쪽머리 꼬불랑꼬불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얼굴씨뻘겋게타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는 자르면되지만 너무쪽팔렸음 상황 대충수습하고 자리로 돌아갔음

 

아.......... 폐인

 

 

 

 

꽃돌이 - 니괜찮나

 

 

나 - 어?? 어..어..... 니 내머리 타는거 다봤나.... 내 조카쪽팔려서 지금 얼굴못들겠따

 

 

꽃돌이 - 아니 하나도 못봤다 괜찮다괜찮다 ㅋ

 

 

 

꽃돌이는 웃음을 참고있는듯했음. 아 몹시 쪽팔림 후식으로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원샷해버리고 일어났음 지하철타고 집에오는길에 나 계속 어색모드

 

꽃돌이 - 야 ㅋㅋ 내진짜못봤다 안쪽팔려해도된다

 

나 - 어어어..

 

좋아하는사람앞에서 머리 불타본적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빽지르면서 머리에 붙은 불꺼본적있음?????????????? 없으면 말마셈 조카쪽팔림 얼굴못듬

그리고 나 엄청 소심한 bbbbbbbbbbbbbbbbbbbbbb형 .

 

 

잘가

 

 

집도착.

으 ㅜㅜ 오늘하루진짜거지같네를 반복하며 씻고 누웠음

 

띵똥

 

멀티메세지도착

 

 

 

 

 

내생에 최고의 불쇼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멀티 받아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감동받아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 머리카락에 빨간 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

 

 

 

 

 

우리애기귀엽정

 

2009년

꽃돌이 19세 나 23세

아직 꽃돌이는 지가 아무리 어른인척해도 영락없는 고딩임

 

우린 2개월간 손한번 못잡고 다녔음

???????? 부끄진짠뎅

 

스킨쉽에 스짜도 모르던시절.

아니 나는 이 어리고상큼한 꽃돌이를 지켜주고싶었음부끄

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도 아무리 지가 남자인척해도 4살이나 많은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듯했음

 

 

 

때는 2009년 여름

꽃돌이랑 영화보러갔음

1년도훨씬전 일이라 잘기억은안나지만

무지재미없는 영화를 봤음

보다가보다가 너무재미없어서 화딱질이 이빠이 나서 영화보다 중간에 나왔음

 

집에갈까

 

고민하는찰나 시끄럽게 울리는 벨소리

 

 

 

"언니! 저 남자친구랑 놀러왔어요 우리술한잔해요"

 

다른지역사는 학교후배의 반가운 전화한통ㅋ

 

오케이 콜 ㅋ

 

 

"꽃돌앙 술먹으러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줄알고 나오늘 민증 챙겨와쩌 똥침"

 

 

이마이좋아하기있낰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시내에 위치한 술집에갔음

동생남자친구는 스물둘.

넉살좋은 꽃돌이는 형님형님 하면서 잘도 친해졌음

동생커플이랑 우리커플이랑 죽이맞아 열심히 부어라마셔라했음

술이들어간다 쭉쭉쭉 헤롱헤롱 으히히힠ㅋㅋㅋㅋ 

응 한잔더마셔 쭉쭉쭉 호호렁ㄴ뢰리리릴릴 쭉쭉 원샷 원샷 투샷 쭉쭉

 

 

????????.............................취함

정신줄놓아버림.

오랜만에 술마신터라 정신줄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렸음

 

나분명히 잘먹고 놀고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집앞

ㅜ0ㅜ ...........????????/

 

 

 

나 - 헉 나언제 여기왔어

 

 

꽃돌이 - 아 니땜에 못살겠다 기억안나나

 

 

나 - ㅜ0ㅜ 나분명히 멀쩡했는데 ㅜ0ㅜ

 

 

꽃돌이 - 시끄럽다 으이구진상아 빨리 집에 드가라

 

 

.............. 나 집에 못드감

우리집 통틀어서 술먹는 사람 나밖에 없음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들어가면 진짜 줘터질찌도 모름

차라리 아예 집에 안드가는게 더 나음

 

 

나 - 나 집에 못가

 

꽃돌이 - 당황 그럼어떡해 밖에서자나

 

 

 

 

 

내말은그게아니잖아 부끄

 

 

나 - 너집에 들어가야되?

 

 

꽃돌이 - 당황 아니 꼭 그런건아닌데 그럼 어디갈껀데 갈때있나

 

 

 

 

 

 

나 - 일단 택시타자

 

 

응큼한년 부끄

택시타고 "아저씨 ㅎㅌ호텔요"

ㅎㅌ호텔.

이지역 아이들은 왠만하면 다 아는곳

복층식 룸으로 말이 호텔이지 모텔임

동네에 있는 모텔치곤 복층에다 쫌 이쁨

그래서 여름에 조카더운날이면 친구들이랑 방잡고 에어컨틀어놓고 족발시켜놓고 하루종일 티비보고 누워자고 하는 최적의 장소임

갈때마다 우린 "이런곳은 남자하나딜꼬와야되는디 우린 맨날 여자끼리 이딴델옴?" 했었음.

난 술김에 그게 생각났나봄

순하디순한 꽃돌이를 어두운 그곳으로 데리고가고있었음

 

 

 

 

고딩델꼬 거기드간거 걸리면 나붙잡혀가나요

어쩔꺼야 우리꽃돌이 벌써 성인이구 이 이야기가 뻥일수도있고 음흉 (쉴드치기)

 

 

 

어쨋든 모텔앞에 도착!

잠시만 돈쫌찾고.

바로옆에편의점에 들렀음(꽃돌인 이미 술자리에서 내몫까지 돈을 다쓴상태)

?????????????????엥? 돈안뽑힘. 이럴수있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까지 왔는데 내현금카드 마그네틱 손상됐는지 아무리해도 cd기가 인식을 못함 ㅜㅜ

이까지 왔는데 이까지 왔는데

술은 아직 덜깨서 헤롱헤롱

 

 

꽃돌이 - 야 어떡해 니 아직 술도 덜깻는데 이러다가 길에서 잠들겠다

 

 

 

에라이 이방법은 쓰지 않으려고했는데

 

 

 

나 - 가자 나 돈있어

 

꽃 - ???

 

 

 

모텔들어왔음

아빠카드로 시원하게 긁었음

 

나 술많이 챘음

일단 잘곳이 필요함

꽃돌이 손한번 잡아보겠다는 욕심은 그다음이고

일단 나 속이 너무안좋음 눕고싶음 ㅜㅜ

 

 

술은 참 사람을 용감하게 해줌

평소엔 아빠한테 카드 긁어도되여 물어보는것도 조마조마 간떨려하면서

무슨용기로. 그것도 모텔을! 카드로 시원하게 긁어버렸음

 

 

 

 

 

 

...........

방에 들어왔음

어색해어색해

 

 

나 - 너먼저씻어

 

 

부끄 ...........야해

 

 

꽃돌이 - 어? 어어..

 

 

꽃돌이가 씻는동안 술깰라고 그마이 노력했음

물한통다마시고 정신차릴라고 계속 눈크게뜨고 ㅇ_ㅇ

일생일대 이마이 중요한순간을 술에 취해 망칠순없어!!!!!!! 음흉응?

 

 

꽃돌이 씻고 나도 씻고

 

 

꽃돌이 1층에서 컴퓨터중 나 2층에 누워있음

 

 

나 - 야 니안자나 빨리올라온나

 

 

꽃돌이 - 어? 어어 니먼저자라 나 잠이안와서

야 근데 여기 진짜좋네 나 모텔 처음와봐

 

 

나 - 뻥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진한척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 - 누나야 내아직고딩이당

 

 

 

..................................누나야 내아직고딩이다

아 나 미쳤나봐

또 잊고있었어 이 험난한 세상에 찌들어살아 고딩의 순수함을 잊고살았.. 나뭐라니

 

 

왠지 미안한마음에

더이상 꽃돌이를 부르지않고 이불푹덮어쓰고 잠들려는순간

 

 

저벅저벅

 

 

계단올라오는소리

 

 

 

꽃돌이 - 옆에 누워도되나

 

 

 

나 - .............. 그럼 쇼파에서 잘라했나 빨리와서 자라

 

 

 

 

 

 

 

 

꿈벅꿈뻑 눈만 꿈뻑꿈뻑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캔유삘마핫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두근두근

아무말없이 눈만꿈뻑인지 30분째

 

 

 

꽃돌이 - 니 속괘안나

 

 

나 - 응 이제 쫌 살것같다

 

 

꽃돌이 - 으이구 어쩐지 너무 잘먹더라 난 무슨 하만줄알았다

 

 

냉랭시방 하마라니

 

 

 

나 - 고마워

 

꽃돌이 - 뭐가

 

 

나 - 나 길거리에 안버리고 챙겨와줘서

 

 

꽃돌이 - ㅋㅋ 애완견센타에 갖다줄라다가 델꼬왔띠

 

 

내가 개니 버럭

 

 

 

 

............

 

 

 

 

꽃돌이 - 니 내사랑하나

 

나 - 니가사랑을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 - 몰랐는데 지금 이게 사랑인거같다................

 

 

 

 

 

 

???????????????????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오글거려서 웃음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딴말을 어떻게 지입으로해 흐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넌 내가왜좋아

 

꽃돌이 - 안좋아하는데?

 

나 - 칫ㅋㅋㅋㅋㅋㅋㅋㅋ또 안좋아하고사랑하는데 이러겠지 ㅋㅋ푸하하하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깝친다 ㅋㅋㅋㅋ

 

나 - 왜좋냐고

 

꽃돌이 - 그냥 가게 일관두고나서 니 자꾸생각나고 보고싶더라

너 다른 친구들이나 형들이랑 놀고있다고 문자오면 괜히 질투나고 그렇더라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좋은거지. 그냥 좋다 그냥 다좋네

...............

니 있자나 ,, 작년에 우리 사귀기로해놓고 바로담날 잠수탔을때

 

 

 

 

.............헉 ㅜㅜ그얘길왜또

 

 

 

 

나 - 잊기로했자나 왜 다시이야기꺼내 나 진짜미안하단말이야

 

꽃돌이 - 응 나 하나도 기억안나 다잊었어

 

 

나 - 근데 왜또꺼내

 

 

꽃돌이 - 그게아니구 나그때 진짜 우리 드디어 사귀는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는데 니가 담날 바로 잠수타서 솔직히 정말 화도나고 열받았었는데 

그래서 몇달뒤에 우리다시만난날 진짜 니 확꼬셔서 사귀자캣다가 잠수탈까 복수전도 생각했었고

 

 

나 - 냉랭시방 너그래서지금나한테 복수하냐...........................

 

 

 

꽃돌이- 근데 니 다시보는순간 다용서가되더라 그냥 좋더라 나이제 옛날기억한개도안난당 그러니까 이제 이야기 안꺼낼께 두번다시 

나한테 미안해하지마 

 

 

 

 

이뻐죽겠다우리꽃돌이 부끄 

 

 

 

나 - 누나 많이 사랑하지마라 너다친다ㅋ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았낰ㅋㅋㅋㅋㅋㅋ니안사랑한닼ㅋㅋㅋ

 

 

나 - 개새키버럭 잘나가다가 꼭 저지랄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보면 얼라같다(어린이. 애기. 초딩같다)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마냥 니한테 맞춰주니까 원래 이런거같제 다 베이비 너를위한 이 누나의 속깊은 배려라고나할까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웃기고있네 니는 그냥 얼라임 하는짓이 내보다 더 얼라같다

 

 

나 - 그래서 싫나

 

 

꽃돌이 - 아니 귀여워죽겠다

 

 

 

부끄

 

 

팔배게 해줄까

 

 

 

부끄 응!

 

 

 

(발로그린그림 부끄

 

 

 

 

두근두근두근두근

 

 

 

꽃돌이 - 떨지마라 애기야 오빠가 손만잡고잘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누굴보고 애기 ㅜㅜ

그런데 나이런거 너무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나보고 애기래 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완전주책바가지

 

 

 

 

다시 눈만껌뻑껌뻑

 

 

나 - 니 잠안오나

 

꽃돌이 - 니가옆에있는데 지금 잠이오겠나 아 미치겠다

 

 

 

응? 부끄응? 부끄 왜미치겠는건데?뭐~가?? 응?응? 부끄

 

 

 

 

점점 다가오는 꽃돌이의 얼굴.

 

 

 

꺅.

우리드디어

 

 

....................

 

 

 

사랑

 

 

 

"사랑해"

 

 

 

2개월간 손도 못잡았었던 우리.

역시 돗자리 깔아줘야 발전이 있는거구나

 

 

 

볼에쪽 입에쪽

 

그리구 첫키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그때생각 또 새록새록 나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나 이 드러운세상에 찌들려 이런 설레임 백년만에 가져봄. 볼에 쪽 하나로 심장터질뻔

 

 

 

꽃돌이 - 아 여기까지

 

나 - 냉랭

 

 

 

 

꽃돌이 - 으이구으이구 저 표정봐라 아쉽나

 

 

나 - 뭐라너!!!!!!!!!!!!!!!!!!!!!!!!!!!! 빨리자라!!!!!!!!!!!!!!

 

 

 

 

꽃돌이 - 귀엽다우리누나

 

 

나 - 칫

 

 

 

나 부끄러우면 괜히 칫칫거림

 

 

 

다시침묵

 

 

꽃돌이 - 자나

 

 

나 - 왜

 

 

꽃돌이 - 우리 오래오래 이쁜사랑하다가 결혼하자 꼭

 

 

 

 

 

아 나 너무행복해 부끄

 

 

 

 

그때. 우리의행복을 깨우는 시끄러운 벨소리

 

 

 

.......................... 응?

이시간에 누구..............?????????????????응????????????????????????????/

 

 

 

 

 

놀람

아빠다!!!!!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보세요"

 

 

아빠 "너지금어디야"

 

 

"나........? 친구ㅈㅣ....ㅂ...."

 

 

아빠 "뭐라고?????????????? 친구집이라고?? ㅎㅌ호텔이아니고?????????

너이시키 누구랑있어 꼼짝말고 기다려 거기 위치어디야!!!!!!!!!!!!!!!!"

 

 

 

아............... 카드......

띠로리띠로리 ㅜㅜ나 진짜개죽음

 

 

 

 

전화끊었음.

걍끊었음

 

 

 

나 - 자기야 어떡해

꽃돌이 - 당황 (얼었음)

 

 

에라이 뭐있나

걍 맞아죽기야하것나

 

일단 모텔을 나왔음

우리이제 첫키스한번했는데

많이 아쉬웠음

원래 모텔드가면

홍콩은 못보내더라도

만리장성은 쌓아줘야

예의아님?????????????????

ㅇㅈㄹ 나뭐래부끄

나순진한스물다섯

 

 

 

택시타고 집가는길

 

 

나 - 아죽어따죽어따 나어떡해

 

 

꽃돌이 - ㅜ0ㅜ... (계속얼었음)

 

 

 

꽃돌이보내고

나집도착

 

 

 

 

 

그담에 어떻게 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신나게 얻어터졌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부지가 원래 폭력을 가하시는 분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걍 할말이없어서 묵언수행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나게 얻어터졌음 안녕

 

 

새벽의저주버럭를 끝내고 내방들어와 꽃돌이에게 문자를보냅니다

 

 

나 - 누나는너만있으면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한테 줘터지고 꽃돌이에대한 책임감이 생겼다라고나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돌이 - 니 괜찮나?ㅜㅜ

 

나 - 너만있으면된다고

 

꽃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두♥

 

 

 

 

 

이렇게 우리의 첫날밤음흉은 신나는 매타작과함께 마무리됐음

 

 

 

 

그후로 진도가 쭉쭉나갈줄알았음

근데 아니였음

다시 우린 손도못잡는사이 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또 술을 맥여서 어디 좋은데 델꼬가야되나

별의별생각이다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손 절대못잡음

사람많은 번화가 지나가면

우리사이로 한 서른마흔다섯명 지나감

개민망 그러지맙시당버럭

 

 

꽃돌이랑 나랑

내친구랑 내친구남자친구랑

자주 어울려다녔음

내친구 명욱이짱 명욱이남자친구 그당시나이 스물여섯

 

스물여섯 스물셋 그리고 열아홉

 

 

우린 이렇게 잘도 놀러다녔음

스물여섯 . 열아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뻘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할짓이없어서 피시방을 자주갔음

 

나만빼고 모두 스타하기있음??????????

ㅜㅜㅜ나스타할줄모름

 

 

"그럼서든은?"

"피파는?"

"스포는?"

 

 

다할줄모름

 

카트라이더!

 

콜!윙크

 

 

우후훟ㅎㅎ

밤마다 스피드를 즐겼음

4명이서 카트라이더 맨날했음 ㅋㅋㅋ

친구들끼리 한 피시방에서 카트하면

대박재밋음 ㅋㅋㅋ(강력추천)

 

 

"아앜!!!!!!!!!!!!!!!!!!!!!!!!!!!!!!!!!!!!!!!!!!!!!!!!! 물파리물파리 ㅜㅜ물파리날리지마~!!!!!!!!!!!!!!!!!!!!!!!"

 

 

"개새퀴야 버럭"

 

 

 

 

뭐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자주놀았음

그러다가 나 집에 드가야되는시간.

명욱이네 커플은 게임더해야된대서

꽃돌이랑 나랑 먼저 나왔음

 

 

우리집이랑 참 애매한 거리

택시타면 욕먹을지도 모르는 그런거리

 

 

"걸어갈까"

"그랭!"

 

 

 

(다시등장하는 발그림)

 

 

 

10분동안 고민했음

내가먼저잡을까

아 우리키스도한사인데

왜이새킨손을안잡아

내가먼저잡을까

헤픈여자같을라나

(응? 손먼저잡으면헤픈여자부끄

 

 

오만가지 걱정 다하고있을때

 

꽃돌이 - 신호바꼈다 가자

 

 

부끄

내손잡고 뛰는 꽃돌이

 

 

아아

님들 신호등건널때 손잡고 뛰어봤음?

너무 낭만적이야 흐흐

 

 

어쨋든 신호등을 핑계로 처음으로 손잡았음

난 손잡는거 진짜 너무너무 좋아ㅜㅜ

 

 

그후로 꽃돌이만날때마다 신호등앞에서 두근거리는 주책바가지 혀니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고 남들과 별 다를꺼없는 사랑을 했음

 

그.런.데.

어느날부터 꽃돌이는 웃음을 잃어가지요

예전엔 까불까불 조카까불까불 말도많고 웃기도 잘웃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그상큼한모습은잃어가고 한숨도잘쉬고한숨 쫌그랬음

시방 나한테 권태기왔냐

 

 

나 - 야 니요새무슨일있나 맨날 표정이 와카너

 

꽃돌이 - 아니 그냥

 

나 - -,-저봐라 아니그냥이 아닌데

 

꽃돌이 - 그냥................. 나 고3이자나

 

 

 

공부 지지리 안해도 고3스트레스는 받고있는 우리꽃돌이.

갑자기 미안해졌음

나땜에 미술학원도 맨날 빼먹고 공부할시간도 안주고

내가 여자친구지만 일단은 4살이나 많은 누나로써

이아이의 앞길을 막고있다는 생각이들어 나까지 심각해졌음

 

 

꽃돌이한테 형이하나 있는데 이 형이 공부를 정말잘함

꽃돌이집 쫌 빡심. 형은 공부 저마이 잘하는데

꽃돌이는 개수준떨어지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찌질함

가만히두겠음?

꽃돌이랑 데이트하고있으면 꽃돌이네아부지 전화가 자주왔음

 

 

"어..... 내집앞이다! 금방드간다!!!!!!!!! 아 드갈꺼라고!!!!!!!!! 고만쫌해라"

 

 

항상 이런대화였음

 

한참을 고민하다가 꽃돌이를 집근처로 불렀음

 

꽃돌이 - 아 버럭진짜 아빠짜증나

 

씩씩대는 꽃돌이

 

나 - 왜 , 또 혼났나

 

꽃돌이 - 아 내나름대로 공부하는데 조카 머라하잖아

 

나 - ............................꽃돌아

 

 

꽃돌이 - 왜 버럭 씩씩

 

 

 

나 - 우리 헤어질까

 

 

 

꽃돌이 - 버럭 ........?????????? 당황

 

 

나 - 니 내만난다고 공부 할 시간도 모자라고

아버지한테 맨날 혼나고

내가 그렇다고 니 공부도와주고싶은데

그것도 힘들고 나 진짜 너한테 아무 도움도 못줘서 미안하다

도움은 커녕 고3한테 피해만 주고있는거같아서

진짜 너무너무 미안해

 

 

꽃돌이 - 그래서 지금 그게 이유가

하 . 니 내또버리네

 

 

 

나 - 버리다니 당황그런게아니자나

 

 

 

꽃돌이 - 버리는거아니면 지금 약속해라 내 대학교 합격하고 스무살되면 우리 다시만난다고

 

 

나 - 자신있나

 

꽃돌이 - 자신있지 당연하지 대학교 댐간다

 

 

 

 

나 - 아니, 그때되서 내한테 다시올 자신있냐고

 

꽃돌이 - 당연하지 니가 자신없는거아니가

 

 

나 - 아니 난 기다리게.

 

 

 

꽃돌이 - 니 딴놈이랑 바람나면 진짜 죽인디

 

 

 

나 - 니나잘해라 공부하라고 보내주는건데 새파랗게 젊은년들이랑 바람나면 내진짜

 하........... 너거엄마한테 다캐 (다이를꺼야)

 

 

 

 

그렇게 우리는 두번째? 이별을합니다

 

 

다시만났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생각하는 사랑은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내가 기꺼이 희생할수있는마음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꽃돌이의 대학진학을 위해

그아이를 그렇게 보내버렸음

으허허어ㅓ허어어엉ㄱㄱ ㅜ0ㅜ

 

 

 

난 열심히 일을했고

꽃돌이도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다....................... 고는 하는데 너 확실하냐 ㄱ-

 

 

 

그후로 우린 그다음해가 될때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음

 

 

 

난꽃돌이가너무보고싶었음

but. 내가 꽃돌이의 미래를위해 쿨한척하며 보내준건데

보고싶다고 징징될수없었음

그래서. 빵게를 찾아갔음 (빵게 : 1편참조. 꽃돌이의절친 탑을닮은빵게부끄)

 

 

 

빵게는 우리동네 삼겹살집에서 서빙알바를 하고있었음.

우연히 친구들이랑 고기냠냠하러 갔다가 빵게보고 너무 반가웠음 ㅜㅜ

거의1년만에 만난 빵게

꽃돌이의 소식을 알고싶어 일주일에 세번은 고기먹으러갔음

 

 

빵게 - 어? 누나또왔네요ㅋㅋ

 

나 - 아 나 이집고기넘맛있어 ^^

 

 

빵게 - 땀찍

 

 

빵게알바하는 고깃집 고기정말맛없음

대패삼겹살 파는데 진짜 종잇장같음

고기는 씹는맛인디 이건 너무 얇아서 내스타일아님

그래도 어쩌겠음

 

 

나 - 일언제 끝나

 

빵게 - 10시에요 ㅜㅜ힘들어요누나

 

 

나 - 일끝나고 뭐해

 

빵게 - 친구랑 피시방갈듯

 

 

나 - 친구 누.......구 ..........?

 

빵게 - 꽃돌이 안만나요 냉랭

 

 

 

나 - 아.아니 난 그냥 ^^; 너뭐하나싶어섴

 

빵게 - 에 딱봐도 꽃돌이 물어보러왔구만 ㅋㅋㅋ 요즘 연락 아예안해요?

 

나 - 응 안해

 

 

빵게 - 그새키요새 나도 안본지 꽤 됐음 공부한다던데 뭐 안보이아나

 

 

 

 

만족

 

엄마미소를 지어보이며

뿌듯해하는 혀니랍니당

 

 

 

 

 

그렇게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지나고 몇달이 후쩍지나고

드디어 2010년이 되었음

1월1일. 사랑하는 명욱이 (내친구명욱이 짱)와 우리 보람차게 새해를 맞이해보자 하며

나이트를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월31일에서 1월1일넘어가는시간 나이트에 사람정말많음

미친듯이 술퍼먹고 춤추고 이리끌려갔다 저리끌려갔다 부킹 서른마흔다섯번하고

정신줄놓고 집에가는길.

아 한해의 첫날을 이리 보내도 되는가 후회막심하고있을때

 

문자왔숑문자왔숑

 

 

나 이제 어른이다

 

 

 

.. ......................... 꺅 ><

 

 

얼마나 기다렸던가 꽃돌이의연락

 

 

 

너무너무보고싶었던꽃돌이

이지역에서 가장빠르다는 무지개택시 불러타고

죽음을 담보로한 스피드로 꽃돌이네동네도착

 

 

그렇게 우리는 2010년 1월1일

그동안의 애뜻함으로 사랑의 대화를 나누었고

거짓말같이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몇달만에 다시만난 우리지만

어색함하나 없이 여느커플과 다름없이!

그렇게 이쁜사랑 알콩달콩 했음

 

달라진것이있다면

우리꽃돌이가 더이상 교복입고 나올일이없었고

당당하게 자기민증갖고 술집을 들어갈수있었으며

무엇보다! 밤10시 이후 우리가갈수있는곳의 폭이 넓어졌다는거? 부끄

 

 

 

한번은 새벽에 내친구명욱이랑

꽃돌이 친구 빵게가 알바하는 고깃집에

밥먹으러갔음

 

꽃돌이보고 같이 먹자고 나오라했건만

아버지땜에 못나간다고 미안하다했음

 

에잇 잘됐지머 삼겹살이나 왕창먹어야지

 

 

미친듯이 내가돼진지 입으로들어가는게 돼진지

구분할수없을만큼 마구마구 먹고있는데

빵게가 다가오더니

환타와 사이다 한병 을 쓱 테이블위에 올려놓고감 ㅋ

 

 

잉? 저새키한번도 이런귀한서비스를 해준적이없는데 뭐지 하는순간

 

꽃돌이의 문자도착

 

 

자기야 고기많이먹어

내가 집에서할수있는 최고의서비스야♥

 

 

 

 

감동의 폭풍눈물흘리며 사이다와환타를 완샷해버리는 혀니람뉘 짱

 

 

 

 

 

꽃돌이가 대학입학전.

시내서 꽃돌이랑 나랑 꽃돌이친구 3명이랑 술한잔한적이있었음

나 물론 꽃돌이가 세상에서 제일좋지만 파릇파릇한 상큼이들 무지좋아함음흉

꽃돌이가 상큼한친구들3명이랑 술먹고있대서 댐달려갔음 ㅋ

아 진짜 짜증나는건 꽃돌이는 나랑 단둘이 있을땐 영락없는 애기처럼 징징대고 앵앵거리면서

꼭 지친구들앞에서 내친구들앞에선 정말 남자인척 사나인척 나를 잡고사는척함

그날도 내가 지친구들앞에서 하하호호 웃어가며 애기야애기들아부끄 하며 분위기 맞춰주고있는데

 

꽃돌이 - 아 니는쫌 나이값쫌해라 짜증난다진짜

 

땀찍.................................이건 무슨시츄에이션?

나랑 한판트자 파이트신청맞지를??

 

 

 

나 - ^^:;;;;;;;;;;;;;;;;;;;너미쳤나

 

 

짜증이 확밀려왔음 술계속 완샷때리고 죽일듯이 째려봤음

난 물론 말잘듣는 애기보다 도발적인 애기들 좋아함 but 저마이 버릇없는새키는 딱 재수없음

 

 

꽃돌이의 말한마디 때문에 분위기 파토났음

술자리ㅃ2하고 나먼저 집에간다고 나오는데 꽃돌이 따라나옴

 

나 - 내혼자갈꺼다 따라오지마라

 

꽃돌이 - 아 삐졌나

 

나 -  ??? 장난치나 난 니가 내한테 나이 운운할때 젤싫다

 

꽃돌이 - 휴 그런게 아니잖아 집에 델따줄께

 

나 - 됐다마

 

 

싫다는데 기어이 택시 따라타는 꽃돌이

 

 

 

 

아무소리 없이 한참을 가다가 먼저 입을떼는 꽃돌이

 

 

꽃돌이 - 니 애기들 좋아하는건 아는데 너무 내앞에서 티내지마라

 

 

칫 .................. 음흉질투하는거니

 

 

나 - 내가언제

 

꽃돌이 - 아무리 내친구들이라고 해도 난 니가 아무한테나 그렇게 웃으면서 애기야애기야 하는거 진짜 싫다 못보겠따

 

나 - .......이새키이거이거 그마이 쿨한척하더만 질투하넹?

 

 

꽃돌이 - 어쨋든! 하지말라고하면 쫌하지마라

 

나 - 아랏띠 냉랭

 

 

 

그후로 꽃돌이친구중 아직까지 유일하게 내가 연락할수있는 애기는 빵게 짱

 

 

 

 

그렇게 우린 소소한 사랑싸움도 해가며 하루하루를 보냈음

 

드디어 꽃돌이 입학날

 

 

아침에 꽃돌이한테 퐈이팅문자하나 보내놓고 열심히 일하다

저녁엔 내친구 명욱이랑 푸우랑 밥먹기로 약속하고 시내로갔음

 

시내가는길

꽃돌이랑 문자하는중

 

나 - 나시내간당 자긴어디야 오늘입학식괜찮았낰ㅋ

 

꽃돌이 - ㅜㅜ응 나 근데 납치당했어

 

 

 

??????????????????응???????????????????? 땀찍

먼소리 ??????????????????????????????????

바로 전화했음 전화안받음. 계속돌림 -,-

이게무슨 헐리웃돋는 일인가

계속 전화걸면서 약속장소로 갔음

 

 

 

 

띠로리

명욱이랑 푸우랑 .............. 그리고 함께 서있는 꽃돌이 ???????????응?????????

 

 

 

 

 

명욱이랑 꽃돌이랑 같은 학교임

그것도 그넓은학교에 바로옆건물이었음 짱

 

사랑하는 내친구들 학교갔다가 나오는길에 친구들이랑 강의동앞에서 놀고있는 꽃돌이발견

바로 차에 태워서 납치해왔음ㅋ_ㅋ 이쁜내친구들

 

 

 

 

꽃돌이는 학교에서도 밖에서도 내손안이었음

넌 날 벗어날수없어 음흉

 

 

 

 

 

꽃돌이 - 내 바람피다가 걸리면 빼도박도 못하겠네 어우조심해야겠따

 

나 - 당연하지 넌 개죽음 개

 

 

 

 

 

 

 

자 여기까지

이마이 긴이야기 본적있음??

추천수 확확올라가는거보구 올릴꺼양 힝

나 우리꽃돌이랑 뒷이야기 꼭올리고싶어영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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