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녀도사랑받는답니다★

뚱뚱녀해도사랑받아요2011.02.21
조회260,348

이번주는 야간근무라 잠시 들어와봤는데 ....

WOW !!! 생각지도 못한 댓글들 모두다 소중하게 받아볼께요^^

머 제가 뚱뚱한거 인정하고 괴물이라는거 인정합니다.

사실 제가 원치않은 사고로 양쪽 무릎을 다쳐서 살이 정말 120키로까지졌다가..

35키로그램을 뺀거예요.. 물론 피나는 노력해가면서 뺀거죠~

무릎관절이 완전이 나간 상태라 일반적인 운동은 하지못하구요

저는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만 미친듯이했어요.. 게다가 아버지까지 편찮으시니깐

밤낮으로 일하고 운동하고 아버지 병수발에 살이 자동으로 빠지더군요.

암튼 저도 이렇게 다이어트 하려고 피나는 노력중이니. 더이상..제 외모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이라는게 다들 개인적인 사정이 있잖아요~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상대방 인신공격부터 한다는건 아니자나요~

만약에 제가 정말 김태희처럼 생겨서 님들 <인신공격하시는분들>한테

님 정말 못생겼네요~ 토나올꺼같아요~ 이러면 기분 않좋자나요~

제가 수년간에 걸쳐 아버지 병수발에 약간의 까칠의 모드로 변하긴했는데..

더이상 인신공격은 않해주셨으면 합니다.

암튼 좋은 글이든 나쁜글이든 소중하게 받아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오후에..7시에 출근해야하니.. 자러가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이거 써놓구 아부지가 편찮으셔서 식사를 못드시니깐

주사기에 죽같은거를 아버지 목에 끼어있는 호수에 넣어드려야 해요..;;

시간마춰서 넣어드려야 하기때문에 이글을 볼수 없었는데

갑자기 조회수가;;; 저 이거 닥 9분봤을때 다녀왔는데 한순간에 이러네요-ㅅ-;;

 

근데 제가 조작하냐고 그러시는데 저 아니거든요?ㅡㅡ

제가 미친년도 아니고 곧 30살이나 먹는데 이러고 놀겠습니까?ㅡㅡ

기분좋아서 써놓은글에 어떤 이상한놈이 조회수 이상하게 해놔서 기분만 나빠졌네요 -ㅅ-

자꾸 이상한 리플 올라오면 그냥 삭제하겠습니다.

 

조회수 조작하지마세요 .

                                남의글에 머하는짓입니까?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즐겨보는 직딩입니다~

올해로 29살이 되었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에 나와있는것처럼 네~~~네~ 맞습죠~ 저 뚱뚱합니다......참많이요.....

머..키 165에 85키로 나가는거면 말 다했죠? -ㅅ- < 욕하지마요.. 나란여자..소심한여자임 -_->

글 중간중간에 반말이었다가 존댓말이었다가....요상해도 이해해주세요! 나이먹음 그리대요 !!

 

때는....1년전..

여느때처럼 회사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일하고 있는데~

잊고 지내던 친구가한테서 문자가옴!

머..문자내용은 남자소개시켜주께 근데 나이가 좀 많다? 34살이야..

헉.....내나이 28살에....그것도 첫 연애에...6살연상..?

아저씨 사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28년평생 연애한번 못해봐서...우울한 마음에 그냥 소개받기로함..

 

부끄럽게...화장도 않하고..머리도않하고.. 그냥 대충 주워입고 약속장소로 나감..

왠지 저멀리서 내눈에만 띄는 남자가있음..맞을꺼같음.....네...맞습니다..

솔직히 저는 뚱뚱하기때문에 연애따윈생각해본적도 없고 두려울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남자...? 뚱뚱해도 상관없답니다. 마음만 착하면 된답니다..< 만나기전에 통화할때>

정말 그런것이었음.......... 만나자마자 손 떡하지 붙잡고 요리저리 돌아댕김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영화보자 난리난리 그런 난리가..

세대차이날까바 나름 걱정도 많이 했었나봐요 ㅋㅋ 근데 제가 조금 노인네 근성이있어서 ㅋㅋㅋㅋㅋㅋ

 

만날때가 오후 1시쯤이었으니 둘다 아침도 안먹고..배에서 동시에 꼬르륵 거려서..

밥먹자고 했는데....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머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내숭따윈없으니까..솔직하게 이야기함.

얼래? 이야기 하다보니 둘다 식성이 똑같은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도 안틀리고 똑같애..

 

그래서 우리 둘이 첫만남에 처음 먹은 밥이 먼지 아셈? ㅋㅋㅋㅋㅋㅋㅋ

그걸은 바로......

 

 

 

 

 

 

 

 

 

순대국밥............-_-

이해들을 못할지도 모르겟지만..우리 둘다 순대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음.. ㅠㅠ

그래서...저녁도 순대국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래저래 지내다가 주말마다 만나기 시작했죠~

제가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금전적으로 좋지 않은걸 오빠가 눈치를 채서

핸드폰요금 내주고 용돈줘가면서 만났지요 ~ 하지만 저도 도움받는거 시러해서 ㅋㅋ

그만하라고 했죠 ㅎㅎ

 

그뒤로 저희는 만날때마다 데이트 하면서 손잡고 길거리 활보하며 돌아다니고 ㅋㅋㅋ

 

어느날은 제가 오빠한테 물었어요~

 

오빤 내가 뚱뚱한데 안창피해?

 

한번더 물어보면 확 물어뜯어버린다..? 너의 외모따윈 나한테 중요하지않아!!

 

응...? 그래도.. 내가 미안해서.........

 

야ㅑㅑㅑ 하지말랬지!! 내가 좋으면 대지 사람들 눈이 머가 중요해? 내여자 내가 좋아하고

그사람맘이 착하고 여린거 내가 아는데 머가 더 중요해? 내마음은 항상 너에게만 향하고있어~걱정마^^

 

아.....나 눈물날뻔했어요 ㅠㅠㅠㅠ

28년살면서 이런대접 처음이었어요 ㅠㅠ 감격의 눈물흐르려는거....꾹참았어요 ㅠㅠ

그런 저를 알았는지 그냥 꼬~옥 안나주더라구요~

 

여보.. 여보뚱뚱한거 난 하나도 창피하지 않아~ 하지만 여보가 살빼겠다고 하면

내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줄께~ <- 요러는거임....결국엔 조금이라도 빼라는거죠..-_-

능구렁이같은놈 -ㅅ- 퉷!!!!!!

 

그래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깐 저야 모....

솔직히 집안 .  외모.. 많이 빠져요 하지만 그런저라도 괜찮다고 이뿌게 봐주는 오빠한테

고마울뿐이죠 ..

 

그런데요 제가 참 나쁜게.. 이사람이 제꺼라고 생각이 드니깐!!

장난도 심해지고 애교따윈 버린지 오래고.... 방구트고 트름트고.....

아.....부크럽네요..? 암튼 그렇데요 . 뚱뚱한거따윈 상관없다고 하는 그런 남자임 ㅋㅋ

 

작년 여름.. 제가 집이 너무 덥다고 선풍기 고장났따고 하니깐 사준다고 하드라구요 ㅎ

그러던 어느날 전화가 왔어요~ 집주소좀 알려달라고 그래서 왜그러냐니깐

퀵하나 보낼라고 한데요~ 그래서 선풍기나 보낼라고 하는갑다.......했죠..

근데 퀵이 먼지 아세요.....?

 

 

 

 

 

 

 

 

 

 

 

그건바로......

 

 

 

 

 

 

 

 

 

 

 

 

울오빠가 수박사들고.... 그 먼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감동의 바다 ㅠ_ㅠ 와서 꼬옥 안아주면서..

내마음 변치 않으니깐 불안해 하지마 알았지? 사랑해 <- 요러고선 그냥 가버림..

머 .. 아쉽기는 했지만 완전.. 행복했습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들처럼 이벤트따윈 버린 그런 커플이지만 둘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솔직히 말함.. 제가 조금 힘든 가정에서 자라서 돈을 막쓰는거 않좋아라해요 ㅎ

그래서 오빠 돈 제가 관리하면서 적금 꼬박꼬박 부어주고 용돈주면서 카드값 조정해주고있어요 ㅎ

 

덕분에 1년된지금 오빠 저만나면서 쓸돈 다 써가면서 모은돈 2000만원 ㅋ

나중에 결혼할때 저보고 그돈으로 예단값하래요 ㅠㅠ

 

이사람 매 순간순간이 이벤트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밖에없어요 ㅠㅠ

 

올해 10월정도 결혼할려고 생각중인데..

 

이런남자 저 믿고 결혼해도 되겠죠..? 결혼하면.....아니. 결혼하기 전에..

살뺄꺼임 -ㅅ- 한복입고 결혼할순 없자나요!!!!!!!!!!!!!!!!!!!!!!!!!!!!!!!!!!!!!!!!!!!

 

 

암튼 이남자와 저..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죠?

 

 

PS 울엄마왈...........

     너 좋다는놈있을때 후딱가라. 누가 데려가냐!! 그저 널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후딱시집가!

     이러심............ㅠ_ㅠ  울엄마 맞음?????????!!!!!!!!

 

 

 

여러분........... 저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뚱뚱한 몸때문에 뒤늦게 찾아온 이 행복.... 평생 가고싶습니다 ㅠㅠㅠㅠ

 

 

 

아 혹시나 하는말인데요.. 울오빠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ㅎ

작은 회사에서 대리직 달고 키 180에 몸무게 75키로 나가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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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톡이 되어버렸네요..;;

어제 출근하기전에 잠시 들어와서 본다는걸 깜빡했네요.

아침 7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니 8시.. 아부지 수발좀 하고 컴터에 앉아서..

아부지 기저귀 사려고 쇼핑몰 보다가 잠시 들어왔거든요..;

아... 놀랬네요..;;

 

써주신 댓글들은 다 잘봤어요~ 저의 몸무게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요.

말씀드린데로 35키로를 빼고 지금도 계속 아쿠아로빅을 하고 있구요.

일부로 살도빼고 아버지 병원비도 마출겸해서 야간에 일을 하고있어요.

한마디로 계속 다이어트 중이라는거죠..ㅜㅜ

제가 잘못써놓은글이 있는데 오빠 만날때가 85키로였고 오빠만난지 1년이 지난지금

12키로 빠져서 지금은 73키로예요..;; 꾸준히 아쿠아로빅과 걷기를 한 결과죠..

이렇게 말씀드리면 모든 의문점은 사라질까요..?

이제 이번년도 10월정도 해서 결혼하자고 해서 9월달까지 8키로만 더빼려구요.

딱 65키로만들어서..웨딩촬영할라구요 ㅠㅠ

그래도 뚱뚱한거긴 하지만 살면서 조금씩 빼면 되겠죠. 하하하

 

암튼 뚱뚱하다고 편견갖고 보시지들 마시구요. 그분들도 맘먹고 노력하면 된답니다.

그러니깐 이상한 시선으로 보시지 말구 평범한 사람처럼 봐주세요^^

 

 

9월달에 웨딩촬영하면 다이어트 전/후 사진 같이 올려드릴께요^^ 약속드립니다~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