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찾으면 항상 들리는 단골횟집이 있답니다. 동생이 첫 식사로 회가 먹고싶다고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숨겨논 보물 "낙낭횟집"으로 향했답니다. 천지연폭포 주차장 안에 위치해 있답니다. 처음 방문하고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네요. 첫번째 방문때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는데 렌트카 대리운전을 자처해주신 친절한 사장님덕에 이미지가 좋아졌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시부모님이 낙낭횟집 이야기를 가끔 하십니다. 두번째 방문때는 팬션으로 가는 택시를 부탁드렸는데 사장님이 직접 자가용으로 데려다주셔서 또다시 무한 감동을 받았답니다. 친절만하고 맛은 없는 집이라구요? 무슨 그런 섭섭한 상상들을... ㅠㅠ 신선하고 맛도 좋고 한번가면 다시 찾게되는 제겐 정말 보물같은 집이랍니다. ^^ 이제 보물같은 낙낭의 요리를 맛봐야겠지요~? 주문을 하기위해 메뉴판을 뒤적여봅니다. 2월달에는 어떤 생선이 맛이 좋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생선이 맛이 좋을것 같아 메뉴판을 접어 버렸답니다. 옆 테이블 손님도 저희와 같은 선택을 하셨나봅니다. 큼직한 생선을 파란통에 넣어가지고 오신 사장님. 오늘의 추천 생선이라고 합니다. 구문쟁이라고 하십니다.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다금바리나 북바리는 먹어본적이 있지만 이녀석은 이름도 참 낯섭니다. 옆손님과 사이좋게 반마리씩 하기로 했답니다. 녀석 몸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마리에 10만원이 넘는답니다. 가격은 다금바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듯 합니다. 사장님께 " 저를 기억하세요?" 라고 물으니 "아마도... 3번째 방문이시죠?" 라고 반갑게 기억해 주십니다. 이 맛에 단골집을 만드나 봅니다. ㅎ 전복죽과 오징어 초무침, 그리고 셀러드가 나왔습니다. 맛이 깔끔하고 음식이 정갈합니다. 아기자기한 그릇에 예쁘게 나온 해산물들. 그릇도 참 맘에 듭니다. 횟집과 어울리지 않는 츠키타시가 나오는 다른곳에 비하면 언제나 이곳은 젓가락이 바빠집니다. 신선하고 맛좋은 해산물이 한가득 나와서 마음부터 배가 불러 오거든요 ^^ 전부 다 맘에들고 맛이 좋았지만 특히 기름에 튀긴 작은게를 매운 간장소스로 볶은듯한 요리는 동생과 제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먹어 치웠답니다. 비유를 하자면 튀김옷이 빠진 간장소스닭튀김 같다고 하네요. 걸쭉한 양념과 매콤함이 게와 어울린다며 게간장소스튀김 같은맛?? 이라고 말이죠 ㅎㅎ 바삭거리고 매콤함이 정말이지 푸~욱 빠져들게 하더군요.츕... (처음 맛보는 맛엔 언제나 감동이...ㅎ) 기다리던 구문쟁이가 등장했습니다. 맛깔스럽기만 합니다. 한입 맛을보니 쫄깃하고 담백한것이 참 맛이 좋습니다. 싱거운 회와 비교하면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그런지 한입이 가득찹니다. 갈치회와 전복회, 구문쟁이 뱃살과 다른뱃살이 함께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좁아서 구문쟁이 회와 함께 합석을 시켰답니다 ^^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맛에 소주가 달게 느껴집니다. 동생에게 살짝 물어 봅니다. 맛에 대한 느낌이 사람마다 다른것이기에 동생의 맛 평가도 제겐 좋은 재산이 되겠지요? ^^ 동생은 구문쟁이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말합니다.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깊은맛이 난다고 합니다. 환하게 웃으며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새우튀김과 고등어구이, 전과 그라탕, 계란찜과 지리, 알밥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라다나 그라탕은 없어도 될 요리들 같습니다. 횟집에 가면 어울리지 않은 요리들이 꼭 하나씩은 등장 합니다. 회를 못 먹거나 또는 어린아이들에게 주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구문쟁이도 만나고 맛난 요리에 좋은 동생과 제주도에서 소주를 기울이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나올 요리들이 잠잠해질쯤 사장님이 도자기로 된 술병에 술을 들고 등장 하십니다. 아무나 주는술 아니랍니다. ㅎㅎ (알면서도 그런말 듣기 아주 좋습니다 ^^) 구문쟁이 슬개로 만든 슬개주라고 합니다. 대신 두잔은 절대로 안주신다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두잔이상 마시면 혼자서는 절대로 잠을 이룰수 없다나요? 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딱 한잔씩만 주시고 휙- 하니 도망가십니다. ^^; 얼큰 달아오른 얼굴로 그냥 팬션으로 돌아가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횟집을 나와 노래방을 찾은 우리는 두시간이나 목이 터져라 그밤을 즐겼답니다. ㅎㅎ 3
제주도에서 찾은 보물 '구문쟁이'를 맛보다 <낙낭 횟집>
제주도를 찾으면 항상 들리는 단골횟집이 있답니다.
동생이 첫 식사로 회가 먹고싶다고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숨겨논 보물 "낙낭횟집"으로 향했답니다.
천지연폭포 주차장 안에 위치해 있답니다.
처음 방문하고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네요.
첫번째 방문때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는데 렌트카 대리운전을 자처해주신 친절한 사장님덕에 이미지가 좋아졌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시부모님이 낙낭횟집 이야기를 가끔 하십니다.
두번째 방문때는 팬션으로 가는 택시를 부탁드렸는데 사장님이 직접 자가용으로 데려다주셔서 또다시 무한 감동을 받았답니다.
친절만하고 맛은 없는 집이라구요?
무슨 그런 섭섭한 상상들을... ㅠㅠ
신선하고 맛도 좋고 한번가면 다시 찾게되는 제겐 정말 보물같은 집이랍니다. ^^
이제 보물같은 낙낭의 요리를 맛봐야겠지요~?
주문을 하기위해 메뉴판을 뒤적여봅니다.
2월달에는 어떤 생선이 맛이 좋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그러다가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생선이 맛이 좋을것 같아 메뉴판을 접어 버렸답니다.
옆 테이블 손님도 저희와 같은 선택을 하셨나봅니다.
큼직한 생선을 파란통에 넣어가지고 오신 사장님. 오늘의 추천 생선이라고 합니다.
구문쟁이라고 하십니다.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다금바리나 북바리는 먹어본적이 있지만 이녀석은 이름도 참 낯섭니다.
옆손님과 사이좋게 반마리씩 하기로 했답니다.
녀석 몸값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마리에 10만원이 넘는답니다. 가격은 다금바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듯 합니다.
사장님께 " 저를 기억하세요?" 라고 물으니
"아마도... 3번째 방문이시죠?" 라고 반갑게 기억해 주십니다.
이 맛에 단골집을 만드나 봅니다. ㅎ
전복죽과 오징어 초무침, 그리고 셀러드가 나왔습니다.
맛이 깔끔하고 음식이 정갈합니다.
아기자기한 그릇에 예쁘게 나온 해산물들.
그릇도 참 맘에 듭니다.
횟집과 어울리지 않는 츠키타시가 나오는 다른곳에 비하면 언제나 이곳은 젓가락이 바빠집니다.
신선하고 맛좋은 해산물이 한가득 나와서 마음부터 배가 불러 오거든요 ^^
전부 다 맘에들고 맛이 좋았지만 특히 기름에 튀긴 작은게를 매운 간장소스로 볶은듯한 요리는 동생과 제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며먹어 치웠답니다.
비유를 하자면 튀김옷이 빠진 간장소스닭튀김 같다고 하네요.
걸쭉한 양념과 매콤함이 게와 어울린다며 게간장소스튀김 같은맛?? 이라고 말이죠 ㅎㅎ
바삭거리고 매콤함이 정말이지 푸~욱 빠져들게 하더군요.츕... (처음 맛보는 맛엔 언제나 감동이...ㅎ)
기다리던 구문쟁이가 등장했습니다.
맛깔스럽기만 합니다.
한입 맛을보니 쫄깃하고 담백한것이 참 맛이 좋습니다.
싱거운 회와 비교하면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그런지 한입이 가득찹니다.
갈치회와 전복회, 구문쟁이 뱃살과 다른뱃살이 함께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좁아서 구문쟁이 회와 함께 합석을 시켰답니다 ^^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맛에 소주가 달게 느껴집니다.
동생에게 살짝 물어 봅니다.
맛에 대한 느낌이 사람마다 다른것이기에 동생의 맛 평가도 제겐 좋은 재산이 되겠지요? ^^
동생은 구문쟁이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말합니다.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깊은맛이 난다고 합니다.
환하게 웃으며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새우튀김과 고등어구이, 전과 그라탕, 계란찜과 지리, 알밥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라다나 그라탕은 없어도 될 요리들 같습니다.
횟집에 가면 어울리지 않은 요리들이 꼭 하나씩은 등장 합니다.
회를 못 먹거나 또는 어린아이들에게 주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구문쟁이도 만나고 맛난 요리에 좋은 동생과 제주도에서 소주를 기울이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나올 요리들이 잠잠해질쯤 사장님이 도자기로 된 술병에 술을 들고 등장 하십니다.
아무나 주는술 아니랍니다. ㅎㅎ (알면서도 그런말 듣기 아주 좋습니다 ^^)
구문쟁이 슬개로 만든 슬개주라고 합니다. 대신 두잔은 절대로 안주신다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두잔이상 마시면 혼자서는 절대로 잠을 이룰수 없다나요? 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딱 한잔씩만 주시고 휙- 하니 도망가십니다. ^^;
얼큰 달아오른 얼굴로 그냥 팬션으로 돌아가기엔 조금 아쉽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횟집을 나와 노래방을 찾은 우리는 두시간이나 목이 터져라 그밤을 즐겼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