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맞는지 처음이라서 모르겠어요...

첨이라서......2011.02.21
조회7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이된 재수생이였는데 백수로 바껴버린..... 여자사람입니다~~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매일 판을 눈팅만 하던 제가

처음으로 겪는 일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

다들 음슴체 쓰시던데 도저히 따라할수가 없어서 그냥 쓸게요

pc방에서 쓰는거라 옆에 사람이 볼까봐 창피해서 급하게 쓰는거니까

오타났다고 욕은 삼가해주세여 ㅠㅠㅠㅠ상쳐받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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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남자한테 번호를 따여봤어요

솔직히 이쁜 여자분들이라면 번호 따여보는 경험이 많으셔서 어떻게 대쳐해야할지

그 남자가 따로 만나자고 할때 만나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별 잘 하실텐데

 

이세상에  태어나고서 이렇게 생판 모르는 사람이 번호를 물어본건 첨이여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었어요 11시간 근무라서 한창 지겨울 즈음

한 남자분이 알바를 구한다고 찾아오셨어요(저희 편의점 알바를 구하고 있답니다, 근데 남자는 안받아요)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저번에도 한번 오셨던분... 이번에는 한 누나랑 같이 왔더군요

 

그분의 외모를 설명하자면,

살짝 긴머리,(아주살짝), 안경쓰셨고, 마른체형에, 키는 보통, ....

좀얌전한 성격을 가지신거같았어요

 

아는 누나랑 같이 왔다더군요!

좀 편해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계셨어요(언니분이)

이제부터 그 여자분을 언니라고 칭할께요

 

 

처음엔 그 남자분이랑 이런저런 편의점 알바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 갈수록 언니랑 얘기를 많이하게되고 발랄한 성격때문에 저랑 잘맞는거 같았어요

언니가 몇살이냐, 인상이 좋아보인다, 칭찬도 해주셔서 기분도 좋고...*-_-*

 

그런데 중간중간에

남자친구있냐, 왜 안만드냐, 눈이 높은거 아니냐 (장난식),

이런 대화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남자분을 가르키면서

쟤가 저래보여도 자상하고 잘챙겨주는 스타일이라고,

둘이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라고 하더군요~~

 

전 뭐.....

민망하기도해서 자주 놀러오시라고 , 남자분께 말씀드렸죠!!

 

가족관계 얘기도 나와서

제가 동생있는데 오빠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은하니까

 

언니가 쟤(남자를가르키면서) 도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던데,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계속 이런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았어요

그러다보니깐 거의 1시간 가량 떠들었더군요,,, 중간중간에 손님와서

계산해드리고 했지만요~~~

 

그래서 속으로는

'저 사람들이 왜안가지... 뭐하려고 계속 여기 서있는거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좀 혼자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ㅠㅠ 앉을수도 없고....

 

얘기가 떨어져갈때쯤 제가

저희 편의점 사장님, 점장님만 드신다는 커피도 드리고 했어요,

심심한데 시간 떼워주시는거 감사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남자분이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냥 연락이나 하면서 지내자고...

솔직히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 처음 번호 따이는건데, 거절하기도 뭐하고........

분위기도 좋은 분위기라서 일단 드렸어요

 

그리고 언니분이랑 남자분이 간다면서

너무 아쉽다고 , 가까운데 살면 자주 만나고싶다고 ( 언니가 여수?에 사시더라구요, 일때문에 온거고...)

그렇게 헤어지고

 

몇시간후에 남자분한테 문자가 왔어요 , 그냥

'커피 감사했어요', 이런 식의 형식적인 문자!

 

그러고 2통정도했을때

'누나가 내일 보고 싶어하는데, 내일 낮에 시간되세요?' 이렇게 보내셨어요

 

근데 문득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드는거에요.....

 

정말 이 두 사람이 내가 보고싶어서 이렇게 시간을 내는건가.......

혹, 남자분이 나를 맘에 들어하는건가? (이런거라면 감사하지만 ㅠㅠㅠㅠ)

 

괜히,,,,,,,,

사...이.,;.,,,비  ㅠㅠㅠㅠ( 이글을 보신다면 실망하시겠지만 정말 첨이라....)

이런식으로 만나서 꼬득이는 거일까봐 너무 무서운거에요

 

일단 거절을 했는데,

수요일날 보자고 하시는거에요....

 

그런데 언니가 여수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신거같은데

수요일날 까지 있을수 있는건가 ㅠㅠㅠㅠ 뭔가 이런저런 생각들면서

정말 만나도 되는건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가 그냥 만나지말라고 뭐하러 만나냐고 하는데

정말 그냥 따지고보면 안만나도 될 사람인데

언니분이 정말 성격이 좋으시고, 알고지내면 정말 좋을거같았엉요, 그땐

그래서 남자분을 만날려고가 아니라, 언니랑 만나서 얘기나 더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뭐 번호 따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분들은 따로 만나도 되는건가...가 중요하게 되버렸네요

 

번호따였다고 자랑하는거 절대아니구요 ㅠㅠㅠㅠ무슨 이런걸로 자랑을....

그냥 첨이여서 정말 모르겠는거에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여 ㅋㅋㅋㅋㅋㅋ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원래 저 정말 실제로는 말도 많이하고 재밌는데 ㅋㅋㅋ

이렇게 글을 쓸려니까 딱딱하고 재미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플은 자제해주세여......ㅠ_ㅠ

아그리고 행여나 이글을 언니분이나 남자분께서 보신다면 ㅠㅠㅠㅠㅠ

으엉 저라고 생각은 못하실수도 있겠지만

오해는 말아주세여............................................

제가너무 멍청해서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