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제때 안주는 상사때문에 폭발지경입니다 ㅠㅠㅜ

th트레th폭발2011.02.22
조회475

안녕하세요

20대 중..............반ㅜㅜ 직장인도 아닌것이 여하튼 백수지만

현재는 알바생인 여자입니다ㅋ

 

작년에 1년동안 구직의 쓴맛을 맛보고

올 상반기에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현재 돈을 모으느라 사무보조 알바중이에요

 

몇달간만 하고 다시 구직준비에 들어갈참이라

처음 여기 들어왔을때 월 80도 안되는 월급듣고도

경험쌓는게 목적이었기때문에 과감히 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주 6일제고-_- 저 월급에 점심값까지 모두 포함입니다

자기들도 첨에 면접보면서 너무 월급이 적다고 말하기 민망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만큼 하는 일이 정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첫번째 월급날.

정해진 날짜가 됐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더군요

그래서 월급전날에 제딴에는 진짜 엄청 용기내서 먼저 다가가

제 계좌번호가 적힌 종이를 드렸습니다.

저만그런가요? 돈 받는 사람이 먼저 월급관련얘기 꺼내는게 정말 미치게 어렵더라구요 ㅠ

종이 드렸더니(참고로, 저희는 대기업이지만 알바라서 보험도 안들어있고 덕분에 각 담당 상사가 월급을 줘요)

"아, 적어놔야겠네-"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월급날 ㅋㅋㅋㅋㅋㅋ

결국 퇴근할때까지 월급은 들어오지않았습니다

하루쯤은 참고 기다려야지, 한 결과

그 다음날 저 퇴근하고 나서 전화가 걸려왔어요

월급날이 어제였는데 자기가 깜빡해서 지금 넣었다고.

좀 께림칙하긴했지만 하도 그런일을 많이 겪은 터라 그러려니했죠.

 

그리고 이번달. 지금!!!!!!!!!!!

월급날에서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잊어버렸다고 치기엔 날짜도 꽤지났고,

어이없는건 제 월급날과 상사 월급날이 같다는 거죠 ㅋㅋㅋ

자기 월급받은거 보면 제 월급일이 생각안날까요??

맨날 얼굴보며 일하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을 못한다는 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가 기억을 못할것같으면, 달력에 미리 표시라도 해두고

적어도 월급만큼은 받는 사람 맘졸이지않게 제때제때 넣어줘야하는게 제대로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루쯤은 더 기다려야지하고 어제왠종일 기다렸고,

오늘까진 못참겠다싶어서 오늘 아침에 타이밍봐서 말하려고했는데

아까 또 급한일있다고 휑 나가버렸네요

 

당연한 일을 눈치보며 말잘못하는 저도 짜증나지만,

그 당연한 일을 받는 사람이 먼저 말꺼내게 만드는 그 상사가 더 짜증나죽겠어요.

 

솔직히, 얼마 일안하니까 참고 하는거지만,

하루 9시간 반동안 정말 깨알같이 부려먹습니다-_-

최저임금도 못미치는 월급주면서, 부려먹는건 다 부려먹고 뭐가 그리 아까울까요

처음 면접볼때 그러더라구요, 적은 돈이어도 주는 사람입장에서는 아까울수 있다고.

참나....

일이나 별로 안하면서 그런 돈 받으면 조금이라도 이해한다치겠는데,

분명 사무보조로 들어왔건만

상사의 별 개인적인 일까지 다 저를 시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엘리베이터타고 지하주차장까지 왔다갔다하는건 기본,

자기 차에서 뭔 쌀을 꺼내오라느니, 지 아들 줄 뭘 가져오라느니 그런 일입니다 ㅋㅋㅋㅋ

좀 자기가 오면서 가져오면 손가락이 부러진답니까?

 

어묵먹고싶다고 퇴근시간다된 저한테 5분은 걸어가서 사오라고 시키고,

자기 딸 택시비 없다고 바깥에 나가서 택시비주고오라고 하는데 참 기가막히더군요.

 

요즘은 정말 일주일에 단 하루도 밖에 안나가면 이상할정도에요

일부러 그렇게 일을 만들어내기도 힘들텐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그렇게 죽도록 일 부려먹으면서 80도 안되는 그 돈을 제때 챙겨서 못넣어준다는

그 자체가 너무 화가납니다.

 

안알려준 일까지도 제가 알아서 척척해내길 바라면서,

그에 맞는 응당한 대접은 해주지않는 상사.

여자인데 정말 성격이 상당합니다-_-

 

몸도 너무 피로한데 그 못마땅한 표정 바라보는 것도 스트레스,

제가 봉사하러 온것도 아닌데 월급한번 받는 것조차도 이렇게 신경을 써야하다니 ㅠㅠ

제가 예민한건가요? 다른 분들은 월급 제때제때 주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정말 여지껏 알바했던 곳중에서 대부분 월급을 제때 안주는 사장들이 걸려서

이제 트라우마까지 생길것같네요-_-

정말 상사복이 없는건지뭔지....

 

이따 외출에서 돌아오면 말해야하는데

왜이렇게 당연한 말꺼내는게 눈치보이고 힘든건지

스스로에게 짜증나죽겠습니다 ㅠㅜㅜㅜㅜ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혼자 주절거려봤어요 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직장생활, 진짜 똥이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