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시트콤인 고3 여고생 친구

고3..2011.02.23
조회7,894

 

 

안녕하세요안녕

 

판 처음써서 떨림부끄

 

고3되는 여고생인데 친구 이야기 진짜 올리고싶어서 씀ㅋㅋㅋㅋㅋㅋㅋ

 

이 판이 흥했으면 제발기도

 

 

내 친구중에서 이렇게 신기하도록 역동적인 아이는 처음봄ㅋㅋㅋㅋ

 

이야기 들을때마다 시트콤 주인공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짱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할게요.

 

 

 

 

 

 

 

 

1.

 

 

 


우리 동네에 남고가 있음.

 
같은 동네라서 등교시간에 항상 어디서든 볼 수 있음. 등교할때도 하교할때도 항상 .

 

작년 겨울 방학 보충 때 이야기니깐 아마 1~2월 이야기일거임.

작년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엄청 춥지 않았음?

그래서 등교길이 다 빙판이라 친구가 조심조심 걷다가 넘어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살짝 미끄러지거나 얌전하게 아이쿠 넘어지는데

친구는 만화에서 나오는 그림처럼ㅋㅋㅋㅋ

엉덩이가 붕- 뜨면서 두다리가 모두 하늘로 솟음ㅋㅋㅋ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서 대충 그려봤음ㅋㅋ

 

 

 

 

 

 



두가지 버전으로 그려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이 이상해도 대충은 이해는 갈거라 생각해요윙크

 

 

 

 


그때 등교길이라 연두고학생들도 있었는데

엉덩이와 함께 붕 뜬 두 다리가 연두고 한 남학생 허벅지 뒷부분을 강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 설명을 위해 그림을 또 그려봄

 

 

 

 

 

 

 

그림 진짜 못그림ㅋㅋㅋㅋㅋㅋㅋ

 

 



그 남학생 정말 아팠을텐데 등교시간 + 출근시간 사람이 많아서 창피해서인지

 

 안아픈척 허벅지에 발자국 찍힌채로 그냥 걸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가방에 있는 짐이 날아가서 지나가던 아줌마가 주워주심ㅋㅋㅋ

 

 

 



그리고 몇개월 후 여름




내가 독서실을 가기위해 버스를 탔음

밤이 다가오는 저녁때였는데

버스에 빈 자리는 없고 한두명 정도만 서 있을 정도로 차있었음

그때 난 어떤 커플 옆에 서서갔음

앞에 있는 커플 대화를 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 여

 

 


" 나 올 겨울 출근길에 여고생 넘어지는거 봤었음ㅋㅋ 대박넘어지는거ㅋㅋㅋㅋ"

"ㅇㅇ?"

" 붕 떠서 넘어지는데ㅋㅋㅋ 앞에 남학생 허벅지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우리동네에 슈퍼스타가 되고있었음ㅋㅋㅋㅋㅋ

친구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한테서들으니까 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친구는 독서실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음

같은 독서실 다니게 하고 싶어서 다른 친구랑 이 친구를 엄청 꼬셨음

 

 



" 우리 독서실 시설 짱좋아! 짱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고 면학분위기 대박.

총무 언니 오빠도 친절하고 실장님 대박. 천사.천사 완전! "

 




결국 친구는 꼬드김에 넘어가서 독서실 결제를 했음ㅋㅋㅋ

그리고 친구랑 점심을 먹고 독서실로 들어갔음

난 양치하려고 다시 칫솔을 입에 물고 화장실로 갔음



우리 독서실 화장실은 집 화장실 같은 구조임.

 

화장실에 세면대 변기 같이있어서 혼자만 들어가는 시스템임.

그래서 화장실에 누가 있으면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고 기다려야 했음.

화장실에 누가 있어서 문 앞에 서서 양치질을 하고있는데

누가 안에 들어가 있기는 한데 불이 꺼져있는거임

그래서

'불을 끄고 볼일을 보다니.. 불쌍한 사람.. 내가켜주지뭐'

 



이렇게 생각하고 불을 켜줬음.

입안에 치약이 가득 찼는데도 사람이 안나오길래 결국 다른층 가서 입을 헹구고 독서실로 들어갔음


 



그리고 그날 저녁




신발장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완전 흡족한 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안


야! 대박. 여기 독서실 짱좋아

나 아까 화장실 갔는데

엉덩이에 변기 대자마자 불켜졌어!!!!!!!!!!!!!!!!!

우와 여기 화장실 엉덩이 인식도 되나봐!!!!!!!!!!!!!!!!!!!!

이 독서실 완전 마음에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가 순진해서? 엄청 잘 속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더 속이고 싶었음

독서실 꼬실때 그 친구랑 같이 친구에게 또 거짓말을 했음


진지하게


정색하면서



"여기 독서실 시설 좋지?

근데도 다른 독서실이랑 가격이 똑같잖아

그대신 여기 물 돈주고 먹어야되

휴개실에 정수기 있는데 그거 커피자판기 처럼 동전 넣어야 물이나와

물 돈 주고 먹기 아까우니까 꼭 물병에 물 담아서 다녀"




이 거짓말은 너무 무리수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실에서 물도 제공을 안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껀 망했구나..실망 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뒤에 친구가 화내면서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너무 말라서 물 한잔 먹으려고 백원 들고 정수기 앞으로 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동전 넣는 구멍이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찾다찾다 못찾아서

카운터로 가서 총무 언니한테

 


언니... 물 어떻게 먹어요?

 


 하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언니 당황하셔서


당황그냥 물 받아 먹으세요..


동전 넣는 구멍이 없는데요?


..? 물 드세요..아.. 제가 떠드릴게요



결국 총무언니가 휴개실에서 물 떠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그냥 끝내면 되는거에요?

판 처음써서 다 어색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