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치명적 단점... 좀 도와주세요ㅠ

2011.02.23
조회278

길진 않겠지만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여 ㅋㅋ

 

연애한지 두달다되가는 따끈따끈한 커플입니다

88년 동갑내기구요...

 

제가 정말 힘든시기에 다가온 친구고...

여자쪽에서 첨부터 절 이렇게 좋아해주고 배려해주는건 또 첨이라

저도 많이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네.. 사실 저는 제 여자친구를 정말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아요

 

이친구 전에 만났던 애한테 너무 심하게 데여서....

조건없이 마음을 다 주는건 바보짓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암튼

그런 상태이고......

점점 더 좋아지기만 해야만 할 시기인데.......

 

 

그런 제 마음을

방해하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뭐냐고요.... 어떻게 보면 참 어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제 여친이...

 

 

옷을 너무 못입습니다 ㅠㅠ................

 

제여친.... 어떤친구냐면

2년제 졸업한 직장인이구요.. 수입도 넉넉하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꽤 좋은곳입니다

(전 학생임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뿔없는 학생일뿐인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거.. 참 고맙고 이쁘져..

사실 저도 여자 볼때 외모를 안보는건 물론 아니지만

글타고 글케 조목조목조목ㅋㅋ 따지는건 아닌데요....

아니 사실 얼굴은 많이 봅니다ㅋㅋㅋ 근데...

 

 

아 정말 옷을 너무 ... 그래요 ㅠㅠㅠ.....

 

다시한번 말하지만 여친의 옷스타일에 대해 제가 그렇게 까탈스럽고 그런 타입 진짜 아니였거든요....

이친구 대략적인 스타일이...

몇가지 인상적인 예를 들까여....

요새 겨울이잖아여..

(핏이별로인)일자바지, 면티, 패딩

(과도한)리바이스부츠컷, 리바이스셔츠, 패딩

(진짜 이상한)원피스, 고딩틱한더플코트

 

이런식이에요.. 말로 잘 와닿으려나 모르겠네요.......

묘사가 힘드네여....

뭘 그런걸 갖고 그러냐..... 하실지 모르겠는데...

 

전 좀 심각해요.....  ㅠㅠ

만날때마다 좀 안타깝고... 정말 노력하려는 제마음에 훼방놓을정도에요..

글타고 제가 이상한건 아닌것같구요... (친구들도 한번씩 봄..혀를 끌끌참... 안타까움...)

여친의 외모도 참 아깝구요.... 예쁘면서 귀엽게 생겼거든요... 눈도 똘망똘망..

그리고 키도 보통인애가 ....162인가3인가 그렇습니다... 큰편은 아니긴 하지만

맨날 킬힐을 신고 다녀요.... 스타일과 무관하게 ㅠㅠ 모든옷에.... 

제가 뭐 여자스타일 같은거 보는눈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정말 이건 아닌것 같은데.... 싶고요..

 

얘를 좀 변신시키고 싶다.... 이런느낌들게 만든이성은 (친구를 포함해서) 정말 첨인거같네요 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분안나쁘게, 좋은방법으로 이 친구 스타일을 바꿔줄 생각이 안떠올라서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여자친구가 제 아바타는 아니지만여...

그래도 저희 둘을 위해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서여 ㅠㅠ...

 

좀 도와주십쇼 ㅠ 오죽하면 이런데 글올리겟어여.....

 

 

아래는 몇가지 일화입니다.....

 

사귄지 얼마안되서 친구들이랑 같이 볼기회가 생겻어여

정확히는 제가 친구들만나는 자리엿는데 자기가 잠깐 들리겟다구..제친구들 보고 싶다고 해서....

전 진짜 아무생각없이 알앗다고 햇엇고....

 

암튼 잠깐 제친구들이랑 저랑 여친이랑 있다가... 여친이 갔는데

친구들이 비난아닌 비난 (걱정스런ㅋㅋ)을 퍼붓더군여ㅋ

참 애가 성격도 뭐도 다 괜찮은데.... 그리고 얼굴도 아깝다며.......

그때 제가 팍 느꼈어요ㅋ 아.... 역시 남들보기에도 그렇구나..

 

그리고 저도..

이친구의 친구들을 만날기회도 한번있었거든여......암튼 만났는데..

친구가 3명이었어여 그냥 저희놀고있던 근처 카페에 친구들 있다길래 여친이랑 잠깐 들린거였는데

헉쓰....

친구중에 한명은 보통 여대생의 룩 있잖아여...

그냥 뭐 쇼핑몰에서 흔히 볼수있는 검정코트에 약간 퍼있는...

그리고 원피스에 레깅스.. 뭐이런거 입고 있었는데

나머지 두 친구.... 제 여친이랑 무슨 같은 걸그룹 멤버인줄알았어여 ㅠ 다른옷이긴한데 컨셉은 같은....

친구들끼리 같이 이럴수도 있구나... 싶더군여... 휴..

왜 나머지 한명은 정상인지....정상이라고 말하긴 좀 글치만ㅋ

더 신기한건 친구들 외모가 참 준수하더군여....

차라리 흔히말하는 폴로스타일이런거면.... 차라리 수수해보일텐데...

 

 

고민고민하다가 제가 얼마전에... 효민 잇잖아여... 그 티아라...

카페에서 넷북으로 인터넷하다가 효민 기사 같이보고

대충 스타일이 엄청 좋은 뭐 이런 기사엿거든여....

 

이때다 싶었져...

그래서 넌지시... 너가 이렇게 입으면 진짜진짜 이쁠것같다고.....

내가 사줄게! 입을래? 이랫는데...

왜 얘랑 자기랑 비교하냐고... 이랫엇어여 ㅠㅠ 비교한건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