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워드매스킹해서 사탄의 소리를 찾아낸다고?? ㅋㅋ

개소리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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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의 회전 방향을 거꾸로 듣고 그 `음향'에 의미를 부여하는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란 마녀 사냥의 재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음악가가 고의적으로 역회전시의 음향을 계산하여 의미를 집어넣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너희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하거나 심지어는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의 극치다.

찬송가를 거꾸로 돌려도 그런 류의 음향은 수없이 발견되며 악하거나 어두운 이미지의 단어를 닥치는 대로 조합하여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하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이 예외없이 가능하다.

바하의 위대한 명곡-아마도 수많은 사람을 크리스천으로 개종시켰을-`할렐루야'를 들어도 그런 현상은 일어난다. 십자가 등의 성스러운 표시를 거꾸로 회전시키는 것이 악마의 상징이기 때문에 성스러운 음악을 거꾸로 들으면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궁색한 변명도 있는데, 그렇다면 사타니즘 음악을 거꾸로 돌리면 성스러운 음악이 나와야 할 게 아닌가....


자, 여기서 백워드 매스킹의 `과학에 의한'정체를 밝힌다. 괴기 영화를 보면 음악이 천편 일률적으로 비슷한 코드의 진행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특정한 음정의 진행이나 음향은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음반을 역회전시킬 때 나는 음향(리버스 사운드)는 인간에게 공통으로 신비감과 막연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 상태에서 대부분 "이런 이런 단어가 나오니 들어봐"하면 실제로 그렇게 들린다. 물론 그런 단어가 우연에 의해 실제로 들리는 경우도 있지만 문장이 너무나 억지스럽다.

(이런 단어가 나온다 하는 `사전 암시'의 위력에 대해 이런 예를 들겠다. 밥을 먹으면서 나 지금 이거 먹으면 틀림없이 체할 텐데 하고 열 번만 중얼거려 보라. 백발 백중 체한다. 이것이 인간의 신념의 마력?...인 것이다.)

 

 

알겠나요?? 박성업 개1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