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언제 하냐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답답..ㅠ2011.02.24
조회948

올해로 28살이고 위로 4살 많은 남친이 있어요. 22살때부터 사귀었으니 6년째네요.

저희는 아직 사이가 좋아요. 남들은 이때되면 연락이 뜸해진다던데

남친은 꼬박꼬박 쉬는시간마다 문자나 연락주거든요.

술먹을때만 연락이 좀 뜸해서 그렇지..-_-;;

거두절미하고 연애기간도 오래 되었고 남친도 30대 중반이 다되가니 결혼해야 되는데요.

전 또 내년에 아홉수라 올해안에 결혼하고 싶어해요.

저도 30대가 되기전까진 결혼하고 싶었기에 많이 늦어도 28살에 결혼해야지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어요.

근데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언제 하냐? 빨리 해야지. 너네는 연애 오래해놓고 왜안하냐?

심지어는 남친 어머니께서 올해 안에 결혼 못하면 우리집 찾아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문제는 요즘 결혼 언제 하냔 소리를 너무 듣고 사니까 이젠 결혼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학생들보고 공부해라 그러면 더 하기 싫어지는것처럼 그렇게요.ㅠ.ㅠ

보통 이나이 되면 여자쪽에선 빨리 시집가라고 등떠미는데

저희집에선 시집 가지 말라고 매달리는(?) 그런케이스에요.--;;

제가 나이에 비해서 좀 애같아요. 얼굴도 좀 애같은 얼굴이고..ㅜㅜ

하는것도 좀 그래요.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힐정도는 아니거든요.

제빨래는 제가 알아서 빨고(겨울 니트는 손빨래 해야되서 제가 일일 다 빨아요.ㅠ)

제방 청소도 제가 하고 밥먹고 나면 설거지는 제몫..ㅋㅋㅋㅋㅋ

실질적으로 요리만 좀 못할뿐이지 다른건 다하는데 안보내주시려 해요.

담에 이런 소리 들으면 왠지 폭발할거 같은데 대처방안(?) 없을까요?

누군 결혼 안하고 싶은가.. 상황이 안되니 못하는건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