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말년휴가나온 군바리의 가슴아픈사랑이야기 ㅠㅠㅠ

후잉2011.02.24
조회380

22살 남자구요, 맨날 눈팅만 하던.. 말년 휴가나온 군인입니다 *_*  처음으로 글을써보네요..

하소연 반, 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반으로 글을 쓰겠습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려요...(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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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때 좋아하던 여자아이를 고3때 독서실에서 다시 재회하게 됬습니다.

첫눈에 반했어요. 운명인지. 운명이라 믿고싶습니다ㅋㅋ

 

번호도 알게되고, 연락도 하는사이가 되고 그랬어요.

이 여자가 너무 좋았습니다. 공부할때 바나나우유도 사주고. 사주니 아이스크림 보답 받고 그랬었어요.ㅋ

 

둘도없는 친구랑 맨날 어떻게 문자를 보내야할지 답장이 어떻게오면 또 어떻게보내야할지..

이친구한테 맨날 조언을 들어가면서 문자를 조심조심 보냈었거든요.ㅎㅎ^^;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제 친구랑 저랑 술을 먹게 됬었습니다.(미성년자라서...노상 술을 ㅋㅋ)

술을 먹으면서 이 여자한테 문자를 주고받고있엇죠. 문자를 주고받을때 술먹고 있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근데 술자리가 끝날때쯤에 이 여자가 문자로 그럽디다.

"거기 어디야? 나 거기 가도되?"

 

친구한테 이 문자를 보여줬더니, 다 끝난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ㅋ 저한테 관심있는거같다고.

아무튼 만나서 얘기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랬죠.

 

한줄기 희망이 보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을까요, 제 친구랑 둘이서 또 술을 먹게 됬습니다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로써 말하는데, 넌 지금 고3이고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중요한 길에 있다, 니가 고 1,2때 공부를 열심히 했던 안했던 상관없어 지금의 너를봐, 공부하고있냐? 그 여자애 만난이후로 공부한적을 본적이없어. 결정하는게 좋을꺼야, 고백을 해서 차이든 사귀든, 확실히 하라고.. 차이면 꺠끗하게 잊고 공부하라고."

 

맞는 말이였습니다. 그 여자를 만난 이후로 공부도 안하고 책상앞에 앉으면 그 여자 이름만 끄적이고..

한가지 불안했던건,

시간이 지난이후에 그녀의 태도가 달라져있었다는 거였습니다.

문자도 자주 씹고.. 말투도 차가워지고..

날 멀리하는구나.. 그래 얘도 내가 자주 연락하고 그러면 공부를 못하게되니까 그러는가보다..

 

근데 공부때문에 멀리하기보다는, 그냥 멀리하는거같았습니다. 뭔진 모르겠어요 잘..

 

아무튼, 친구말에 공감을 했어요.너무와닿더라구요.

직접 면전에 고백할 용기가 도저히없어서; 전화로 말을해야될것 같았어요.

전화를 걸고 그녀는 "여보세요" 라는데 전 왜자꾸 눈물이나는지....ㅠㅠㅠ(이때 술을 왕창먹었었거든요..)

 

고백해봤자 차일꺼란걸 알고있었기 때문일까요.. 그렇기에 고백하기가 두려웠던 것일 때문일까요..

계속 아무말을 못하고 찌질이마냥 질질짜고있으니 ㅠ 옆에잇던 친구가 보다못해 대신 얘기를 해주더라구요..ㅠㅠ 아무튼 시원하게 뻥 차였습니다.ㅋ

 

그래~ 이제 잊고 공부나 해야겠다..

는 개뿔!!!!! 후회되고 더 그 여자가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고백하지 않았으면 친구로라도 남아서 지켜볼수 있었을텐데 이젠....ㅠㅠ그ㅠㅎ그흐규귷ㅠㅠ

 

그날이후로 공부도 안하고 그냥 막장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수능도 보기좋게 말아먹구요...

 

재수를 결심했는데, 집안사정이 좋지 않더라구요...금전적으로.

그래서 1년동안 일을 하고 재수비를 벌자.. 그리고 재수를 하자..

 

해서 1년동안 1800만원을 모아서 부모님을 드리고 전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1년동안 3잡을 뛰었거든요...

피자헛,편의점,피시방,웨딩홀,빕스 등등..ㅠㅠ

 

근데 어느곳이든 다 절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더라구요....웨딩홀 뺴고.(그래도 과거에 한인기 했었는데.ㅎㅎ ^^;)

절 좋아해줘서 사겼었습니다. 두번.

사실 그랬어요. 그때 그여자 잊을려고...이기적이지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그여자친구는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도 사랑한다고 말은 한다만...그때.

제 자신한테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달도 체 못가고 헤어지고 그랬어요 ㅠ 아직도 그여자를 너무 좋아했었나봐요..

 

아무튼 군대에 있을때에도 그여자 생각이 자주 났었어요.

보고싶고 보고싶고..

 

참고참고 참아서, 말년휴가때 연락을 했었습니다..

그녀가 그러더라구요, 맛있는거 사달라고.. 맛있는거 사주면 본다고..

 

그래.. 이용당해도 좋으니까 제발 한번만 보고싶다 그 얼굴.....^^

 

5~600일 만에 보게되니까 또 가슴이 설레고 두근두근 뛰더라구요.

최대한 친구인척.. 좋아하지 않는척..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군대 입대하기전엔 몰랐어요. 친구들이 아무얘기 없어서.

근데 군대 입대하니까 주변에서 다 그러더라구요. 제 목소리가 좋다나 뭐라나..^^ㅋㅋㅋㅋ

목소리 이선균닮앗다는 얘길많이들엇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ㅈㅅ

 

아무튼 그 여자 만나고 술을 먹게 됬는데

또 그럽디다. 목소리 좋다고.. 원래그렇게 좋았냐고 ㅎㅎㅎㅎ

그얘기 지겹게들었으니까 그만하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ㅈㅅㅈㅅ

 

술먹고 나서 노래방도 가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2틀뒤에 그여자랑 또 술먹고~ ㅡㅡ; 똑같은코스돌면서.... 2틀뒤에 또 먹고.....

또 어제는 제가 몇일전에 생일이였는데 케이크 주면서  늦엇지만 생일축하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ㅠㅠ

 

요즘따라 그녀를 자주보게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근데 하나 걱정이되는건..

3월 2일부터 재수학원에 다니게 됩니다. 대학들어갈때까진 못볼것같아요..

 

하나 확실히 하고싶은건... 그녀가 절 생각해줬으면 해서요..

 

4~5년동안 계속 좋아했었다고.. 훗날 멋진놈이 되서 너한테 다시 돌아가면

그땐 나 받아줄래?라고...말하고싶네요 ㅠㅠ흐규릏규허겋규ㅠ

 

 

확실히하지않으면 또 그녀에게 애인이생기고 전또 바보가될까봐....그게두렵습니다..

세상에 여자는 많죠. 근데 그녀를 좋아햇던 4~5년동안 드는생각이 있습니다.

'정말 이여자아니면 안된다'그런거...

 

 

아무튼 긴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ㅠㅠ

막판에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고민이 많네요.....

톡커님들의 진심어린 충고도 다 들을게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