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을 당했는데...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4114132011.02.25
조회2,080

카테고리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지만 좀 들어주세요..여기에 많은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요..

전 빠른 93년생으로..대학 신입생이에요...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아도 잘 들어주세요..제목그대로.. 제가 2월 21일날 당했어요 그냥 얼굴만 알던 오빠.. 즉 제친구의 남자친구한테....어이가없지.., 반말체로 갈게요 ㅠㅠ.....죄송해요 최대한 간단 명료하게 하려구요 ...

근데 내가 18일날까진 남자친구가 있었어. 내가 정말 좋아했던 남자애였어. 그런데 그 남자애가

나에게 ㅅㅅ를 하자는거야. 사귄지 8일이 되었는데...많이 빠르지...괜히 안하면 사이 멀어질까봐 난 얘가 너무 좋았거든 나한테 잘 대해줬어..지금 보면은 아니지만......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면

8일만에 하자 했을까.. 아무튼 그렇게 난 이 애를 허락을 하려했어. 근데 내가 너무 마음이라던가 다 준비가 안되어있었는지 넣기전에 울어버렸어.. 그래서 결국 안했어. 그런데 그 다음날 바로 나에게 헤어지자는거야

별 수작 다부리면서 변명을 대더라고;ㅋㅋ.. 아무튼 그 날 이후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집에서 멍하니 있었는데

친구가 집에만 있지말고 나오라고해서 밤에 나가 놀았어. 내친구는 남자친구있고

그 남자친구가 오락실에 있다고해서 내친구랑 같이 그 오락실에 갔었어

오락실에 가보니까 내친구의 남자친구랑 오빠 한명이 있었어. 그  오빠는 내 중학교친구의 남자친구야

1년 복학해서 친구처럼 다녀.. 이렇게 나, 내친구, 내친구남친, 오빠 이렇게 넷이서

오락실에 있다가 술을 먹으러 갔어. 근데 내가 평소에 한 두잔만 먹는 정도인데 그 날따라 내가 미쳤나봐

술을 계속 먹었어. 게임에 걸린 이유야 있겠지만 전 남친한테 차이고해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마셔댔어..

계속 구토하고 속이 메스껍고 팽팽돌고..그런 느낌을 처음 받았어. 그 시간에 차도 다 끊겼고 이 상태로 집까지 가기엔 너무 무리여서  방을 잡아서 우리 좀 쉬자고 그랬어. 그러니까  내 친구의 남친이 DVD방을 가자는거야

그때 내친구와 친구남친 그리고 그 오빠의 정신이 어땠는진 몰라도, 내가 남 정신을 신경쓸 상황이 아니었어..

내가 편히쉬고싶다고 DVD는 안되겠다 그러니까 돈쓰기가 싫었나봐 그래서 DVD방으로 끌고가데..

가자마자 난 DVD방 화장실에서 구토하고 .. 그러다 나와 보니까

카운터에 내친구하고 내친구 남친밖에 없는거야 오빠는 방에들어갔다하고........

자연스럽게 내친구랑 친구남친은 커플이니까 DVD를 고르고 둘이 방에 들어가고

난 오빠가있는 방으로 들어갔어. 어차피 그오빠도 잔다 했고 내 중학교 친구의 남자친구니까 뭐 별 걱정도 없었고

서로에 대한 감정도 없었으니까..본것도 딱 2번봤어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누웠는데

오빠가 내옆으로 오더니.. 결국 당했어 바보같이.. 처녀막 터져버렸고.............

아침에 택시타고 오면서 내가 친구한테 그걸 말했더니 내친구 어이없어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라는거야

솔직히 두려웠어;;; 가족들 알기에도 그렇고....... 친구가 안된다면서 신고하라길래 힘을 얻고

신고를했어..  그오빠  수사받고.. 근데 내가 그날 저녁 합의를 해줬어...

언젠가 가족들이 알꺼같은거야......가족이라 해봤자 엄마밖에 없어 ..;;; 하나밖에 없는 딸이 강간당했다고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 차라리 그냥..나 혼자 묵혀두기로..형사분들께선 안된다고 하셨는데 결심하고 합의서를 써줬어..

근데 경찰에선.... 내친구랑 내친구 남자친구까지 부르는거야.. 당연히 그 남자친구는 화가 나고 짜증이나겠지..

그래서 자기 여자친구가 나랑있는걸 싫어하게댓어... 근데..난 어이가없는게.. 날 강간한 그오빠랑 내친구랑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거야. 솔직하게 까고말해서 내친구가 어떤 오빠한테 강간을 당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평소처럼 오빠야오빠야 하면서 통화를 할수가있지..?

난 절대 그렇게 못해 오만쌍욕을 하고도 시원찮을텐데 나만그런거야?..아무튼 옆에서 태연한척 그냥 있었는데.. 나 되게 기분이 상했었어...내친구걔 자기 어머니한테 예비대학 간다고

구라치고 우리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지금 짐은 우리집에 놓고 남친이랑 술먹고있어 전화 하니까

남자친구가 받데.. 전화하지 말란식으로 말하던데 예전같았으면 같이 떽떽 거릴텐데

지금 뭘 따지고 그럴 힘도 그냥 따지고 싶지도 않아 그냥 조용히 살고싶은데

휴 내가 친구를 잘 사귄건지 지금 내가 무엇을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솔직히 지금 누구에게 기댈데도 없어..

엄마한테 말을 할수도 없고 이건..대체.....혼자선 해결하기 너무 힘들다 하지만 나 진짜 엄마한텐 ..말 할 수가없어.........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여기에 글 올려.. 내가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그래야 할지를 모르겠어..도와줘 제발..

병원에서 몸 검사는 다 했고 결과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