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차이 나는 남편의 공주대접

행복이2011.02.25
조회8,557

제목그대로입니다

 

전 남편과 12살 띠동갑입니다...

 

전 이제 결혼생활 8개월째인 새내기 새댁이구요....

 

남편의 공주대접이 연예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와서 항상 감사히 여기죠..^^;;

 

남편 눈엔 제가 젤루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인답니다(어디서 돌이 날라올것 같은...ㅎㅎ)

 

둘이만 있을때 이런 소리하면 완전 좋아요...근데 사람들 앞에서까지 이러니 너무 민망할때도 있죠....^^;;

 

그래도 애교로 봅니다...ㅎㅎ

 

남편과 전 맞벌이 부부이기도 하죠...

 

남편은 정말 집에서 5분거리에 회사가 있고 전 출근시간만 대략 1시간정도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집안일을 거의 합니다...ㅎㅎ^^;

 

빨래,청소,식사준비,쓰레기 버리기,등등

 

시집온 이래로 둘이 살면서 밥해본적 딱5번...진짜 반찬같은거 없이 밥만....ㅎㅎㅎ

 

이윤 남편이 저보다 요리를 잘해서...ㅎㅎ

 

저도 물론 요리할줄 알아요 다만 요리는 할줄알지만 맛은 보장이 안될뿐이죠...

 

남편은 한식,중식,양식,일식요리 자격증은 다있네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용을 써도 남편의 요리실력을 따라갈수 없기에 항상 남편이 해주는 밥만 먹죠

 

그리고 두번째 이윤 칼이 위험하단이유...푸핫~(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칼이 위험하단이유로 사과하나도 못깍게 해요...

 

퇴근해서 제가 먼저 오는날이면 배고프니 과일이라도 먹으면서 자기 기다리라고

 

반찬통에 과일도 깍아서 냉장고에 넣고 갑니다...포크와함께...(포크는 왜 넣어두는지 모르겠음)

 

그러다보니 주방살림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모름...

 

그래도 설겆이는 제가 합니다 (설겆이 통에 칼이 없는경우에만...ㅋㅋㅋ)

 

그리고 빨래는 세탁기가 돌리고 나면 빨래를 널어놓는건 같이해요

 

자기는 그게 결혼해서 와이프라 같이 빨래널고 개키는 그런 모습을 그렸었다고...

 

그래서 빨래는 같이....

 

그리고 청소...저도 가끔은 합니다 남편이 없을때 ....

 

있을땐 할라고하면 내가 자기껀데 자기꺼 시키기 아깝답니다...ㅋㅋ(일은 제가 하고싶어서함)

 

그래서 남편없을때 합니다...근데 거의 대부분 남편이 먼저 와있어요

 

그래서 청소도 남편이 거의 함...

 

그리고 쓰레기는 당연히 남자가 하는거라고 배웠대요

 

시아버님도 집안일을 많이 도와 주시는편인데 시아버님을 보고 배우며 자라서 그런가봐요

 

시아버님도 어머님이 식사준비하면 설겆이는 시아버님이 하시고 하거든요..ㅎㅎㅎ

 

근데 남편의 직업이 서비스쪽이라 접대가 많아요...

 

그래서 술을 마시고 오는날이 일주일에 2~3번정도 되요

 

(퇴근후에 술마시는거라서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밥해놓고감...ㅋㅋ)

 

그래서 저녁을 저혼자 먹을때도 있고 그게 미안해서 남편이 더 잘하려고 해요

 

하루는 낮부터 접대를 했다는데 밤 11시가 되서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문앞에서 제 눈치보면서 안들어오더니 다시 나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한아름 갖다주면서 미안하다고 애교를 부립니다..ㅋㅋㅋㅋ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데 술마시고 오는 순간은 정말 미워짐...ㅋㅋㅋ

 

사람은 완벽할수 없나봄...ㅋㅋ

 

아 끝을 어케 내야하는거지...흠~

 

암튼 12살 띠동갑부부이렇게 살아요..^^다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아침부터 염장질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