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남친 혹은 남편 물고빨고 하시나요??

개코2011.02.25
조회35,83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같이 지내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성 입니다

 

혹씨 저처럼 사랑표현을 독특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 해서 글을 써봅니다

 

1) 깨물기

 

너무 좋아서 깨물어 주고 싶다는 말...

전 그냥 깨물어 버릴때도 있습니다 ㅎㅎ

너무 쌔게는 말구요

 

신체 어느 부위든 입을 쩍 벌리고 달라들때가 있습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정말 그냥 좋아서

콱 깨물어 주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손가락 팔뚝 허벅지 가리지 않습니다 ㅠㅠ

 

특히 손잡고 다니다가 어느순간 보면 그 잡은손이

제 입가로 와 있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남친은 재빨리 피하려 하지만

전 깨무는 시늉 이라도 해야 좋구요 ㅎㅎㅎ

 

몰래 깨물려고 입 쩍 벌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낌새를 알아차리고 절 쳐다보면

전 민망해서 그냥 입을 꾹 다물고

다음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ㅡ^

 

2) 냄새 맡기

 

저한테는 그 어떤 향기 보다도 더 좋은 향기가 있는데요

그게 바로 남자친구 몸에서 나는 체취 입니다

 

더러 어떤 분들은

땀 흘리고 나면 더럽다 땀 냄새 싫다 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거 상관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그때 부터 제 코는 벌렁벌렁?? 냄새 맡기 바쁩니다

 

옷갈아 입을때 등냄새 맡고

옆에 앉아서 밥 먹으면 팔뚝냄새 맡고

잘때 꼭 안아주면 가슴에 안겨서 킁킁 대고

잠결에 깨면 얼굴이나 귀 뒤쪽 목덜미 냄새 맡고

남자친구가 컴퓨터 하면 허벅지에 누워

배 냄새도 맡곤 합니다

 

제일 좋아하는건...

발냄새 이구요 ㅠㅠ

하루종일 통풍 안되는 신발 신고 일하지만

고소하니~ 꼭 빵 갓구운 냄새 같아서 좋아합니다 ㅎㅎㅎ

 

향기라는게 사람을 심적으로 안정적이게 하고

신체적으로는 피로를 풀수있게 relax 하게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아로마를 이용하시곤 하는데요

전 다른거 다 필요 없이 그저 남자친구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

 

남자친구는 창피 하다고 하지만

전 머리 정수리 부터 발끝까지 다 좋아라 합니다 ㅠㅠ

 

3) 쭉쭉쭉

 

어렸을때 부터 강아지를 키웠고

항상 강아지 머리에 뽀뽀해 주면서 자는게

습관이 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남자친구한테 뽀뽀도 많이 하고 몸을 쭉쭉 물고 빨고 할때가 많습니다

 

오죽했으면 제가 강아지 물고 빨고 하는걸 보시고

저희 어머니 께서 전 나중에 아기 낳으면 완전 좋아서

기절하겠다 하셨어요 ㅎㅎ

 

지금은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데 (저 해외 나오고 ... 하늘나라로 ㅠㅠ)

그 버릇이 고스란히 제 남자친구한테 하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허벅지에 누워

뱃살 냄새 맡고 있으면 동시에 입도 뱃살에 밀착

쭉쭉 거리고 있습니다

 

잠들때 남자친구가 팔배게 해주면

가슴에 묻혀서 킁킁과 동시에 쭉쭉이도 시작되구요...

(19금 인가요 ㅠㅠ)

 

가끔은 발냄새 맡다가도 발에 뽀뽀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러다 잠드는 경우도 있구요...

 

 

 

절 너무 변태 처럼 생각 하지는 말아 주세요...ㅠㅠ

처음에 남자친구도

저같은 여자친구가 처음이라

이상하다고 도망 다니기도 했고

그랬지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가끔은 도와 주기도 하네요 ㅎㅎ

 

남자친구가 피곤하겠다

세균이 많은데...

이런 악플 보다는

저처럼 사랑 표현 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