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호주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 Portrait Gallery

줄리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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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술에 조회가 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지난 주말에 신랑이 전쟁기념관을 가자는걸 미술관에 먼저 가보자 했다.

 나무들 사이에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라고

검은 조각처럼 세워놓은게 멋지게 느껴지는 건 미술관이라 그런가?ㅋ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주소 : Parkes PI.,Parkes

시간 : 10:00~17:00

요금 : 무료

 

우리집에서 3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미술관이 있었는데,

호주 미술품을 비롯해서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작품과

전세계에서 수집된 약 9만 5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그런지, 미술관을 한꺼번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을만큼 꽤 큰 규모였다.

 미술관 입구 조각품을 가리키는 나.

미술관 입구에는 야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난 이곳보다 나중에 간 실내카페가 더 맘에 들었다(이유는 나중에 설명).

 미술관 내부 촬영은 금지다.

그런데 난 한컷 찍고 말았는데, 그게 바로 첫번째 사진이다.

어느 한가한 전시관에서 한층 더 내려가니 저렇게 전면이 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창 앞으로 조각품들을 세워놨다.

그때마침 가기전까지만 해도 안오던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는데

조각품과 비의 조화에 저곳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운치가 있었고,

나도 모르게 너무 좋은 나머지 관리인이 없는 걸 확인하고 한 컷 찍었다.

 

두 세번째 사진은 야외 전시물이다.

무슨 무덤같이 생긴 곳에 사람들이 가기에

가보았더니 저런 조각물이 있었는데 뭘 의미하는진 몰겠다ㅋ

대신 그 앞에서 한 커플과 들러리들이 웨딩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흥미로워 찍고 팠으나 저작권 침해라 할까봐 포기하고 나왔다.

  미술관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가 바로 이 카페였다.

먼저 높은 천장을 좋아하는데 이 레스토랑이 딱 그런 구조였던 것도 그렇고

창가에 앉으면 그 뒤로 저렇게 울창한 숲 마냥 많은 나무들이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안정됨을 느끼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날 내린 비는 어딜가든 분위기를 더할나위 없이 감미롭게 만들어 주었다슬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커피 맛이 정말 괜찮았다.

(도중에 어떤 아가씨에서 이태리에서 온듯한 아저씨로 바뀌어 커피를 만들어 준게 요인인듯)

 미술관 중간에 밖으로 나가서 구름다리를 건너는 곳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가지말까 하다가 그냥 비맞으며 가보자 했는데 그곳이 바로

Portrait(초상화,인물사진) Gallery로 가는 방향이었다.

 포트레이트 갤러리는 말 그대로 호주의 유명한 인사들의

사진 및 인물화들이 전시 된 곳이다.

많은 사람들 중 태즈매니아에서 시드니로 놀러왔다

덴마크 왕비가 된 신데렐라의 주인공인 메리 왕세자비의

초상화가 무쟈게 크게 걸려있었던 게 흥미롭게 기억에 남는다.

 입구 앞 조형물 앞에서 저런 포즈를 마구 취하며 사진 찍어달랬더니

가이드 아저씨 쳐다본다며 무쟈게 챙피하면서도 찍어주던 남푠ㅋㅋ

 어딜가든 기념품샵 구경도 하나의 재미인데

Portrait Gallery에서 아이들 동화를 50%이상

할인을 하기에 미국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동화 작가의 책을 

 하나 사가지고 왔다(안에 작가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디까지 있당)책

- 영어동화지도자 수업을 들은 이후로 동화에 부쩍 관심이 생겼다.

 

이제 집에서도 가까운데 종종 들려야겠다.

캔버라 오심 국립 박물관도 잊지마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