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 (V.Seat)

쓸ㅋㅋ2011.02.26
조회60

장르: 멜로

스토리: ★★★★★★ 시애틀의 안개덮힌 몽환적인 도시속에서 3일동안 운명처럼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

작품성: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후한가? 하지만 스토리도, 엔딩도, 영상미도, 배우도,,

                                           또 울적한 오늘의 나를 훌륭하게 위로했으니까!

포인트: 현빈과 탕웨이는 괜히 인기 있는게 아님. 배우로서 그 둘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 극중 배역과 시애틀에서 동양인 남녀의 이야기

 

 

 

만추

현빈효과만으로 엄청난 효과를 모은 국내감독의 기대작.

 

개봉전 출시된 ost가 아주 매력적이었는데~

영화내내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알렉스와 제인의 목소리는 이 영화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바로 구입ㅋㅋㅋㅋㅋㅋ

 

이 포스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함

 

만추는 늦가을을 말하는거였다.

배우들이 영화내내 입고다니는 저 코트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준다.

 

 

 

어쩜 두 사람다 한장한장 매 장면이 다 화보일까?ㅠㅠ

특히 영화 예고편에 나오는 "nice to meet you, i'm hoon/anna" 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ㅠㅠ

 

 

시가의 현빈효과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눈이 즐거우면 내용이 즐겁지 말란법 있는가!!

 

난 우울한 오늘 마음을 달래기위해 VIP무료관람쿠폰을 들고 씨지비로 갔으나...

이 시간대는 스타리움관에 진동좌석이란다 ㅠㅠ

쿠폰은 킵해두고 평일 만원........휴.......이 도둑님들

 

 

그러나 오늘은 나에게 후하기로 작정함.

진동좌석 한가운데 들어갔는데 나 완전 전세냄!! ㅋㅋㅋㅋ

혼자 볼 수 있었는데 몇 커플 더 들어오고~ 의외로 혼자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의아했다

 

다행히도 대사가 많지 않은 영화에 효과음으로 등장하는 소음들에는 진동이 잘 어울려서

3D가 아니었음에도 나도 시애틀에 동행하고 있는 듯할 정도로 이입에 도움이 되었다!

맘에 드는군 후후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대사 한마디, 표정 하나 그 자체가 연기인 탕웨이.

색,계때도 신인이래서 놀랐었는데 이 여자 정말 대박이다

 

 

시가에서 수십번을 리플레이 하게 만들었던 그의 미소.

그 보조개담긴 미소 이 영화에선 초반부터 후반까지 끊임없이 날려준다.

 

늘 재벌만 하던 이 남자 드디어 호스트 역할을 맡았는데 어쩜이리 잘 어울리는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도 마냥 양아치는 아니다

애나처럼 무엇인가를 숨겨두고 행동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표현한다.

 

현빈 정말 연기 많이 늘었다~

군입대전 시크릿가든과 이 영화를 통해서 완전 물오른 그의 연기를 확인할수 있을듯.

 

 

인상적인건 코트에 항상 손을 찔러넣고 있는 두 사람ㅋ

근데 현빈은 빤짝이 츄리닝을 연상시키게 항상 저 위치에 있는 주머니에만 손을 넣고 있다 ㅋㅋ

 

아무렇게나 머리 묶어도 예쁜 여자ㅠㅠ

 

김태용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평가되는 부분!

판타지적인 두 남녀의 다툼과 춤에 두 사람의 감정이 이입되는 부분.

 

이 부분을 통해서 애나가 맘을 열게 되었으니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사랑을 파는 남자

그러나 이 여자에게는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아주 매너있는 남자

 

 

 

 

 

만추는 40년동안 2011년 현재작까지 총 네번 리메이크 되었다고 한다.

 

시애틀의 안개가 자욱하고 우울한 느낌이 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를 지배하는 배경이 되는만큼

잔잔하고 쓸쓸한 감정은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영어,한국어,중국어로 섞여 진행되는 대사는 두 남녀가 서로의 진심과 상황을 표현하게하는

장치가 되기도 하고, 적당하게 절제된 영어대사 대신 그들의 내면연기에 더 집중하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

 

 

 누군가는 현빈에 의한 현빈을 위한 영화라고 하고

내용은 볼품없다고도 하던데

 

 

난 굉장히 매력적이고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내내 이러한 감정의 표현과 엔딩이 가능할 수 있으며,

두 명의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을 입증시켜주듯

그들이 대사가 아닌 그 이외의 것으로 연기를 하는 느낌을 러닝타임 내내 말해준다.

 

낯선 외국에서 우울한 느낌의 도시에서 전혀 모르는 국적 다른 두 남녀의 3일간의 만남

괜히 내가 공감하게 되고 같이 아파할 수 있는 그런 영화.

 

울적한 오늘 하루를 잘 위로해준 아주 소중하고 훌륭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