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상체비만女의 네버 엔딩 상비 스토리

상비애2011.02.26
조회339
톡커분들 안녕하세요?파안
2년동안 판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저는 21살이 막 꺾인 여자사람인데 자나깨나 고민하는게 항상 있습니다.

그건 바로...

상 체 비 만




제 몸의 변천사를 공개하자면...

중학교때까지만해도 "몸매? 그게 뭐예요? 먹는거예요? 냠냠" 거리던 마른 철부지 중생이였어요.
다만 그때도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학교에 다녀와서 교복을 벗었는데 뱃살이 보여서 두손가득 집어본적이 있는거예요. 교복을 앉아서 입어도 뱃살이 접혔지만 여의치 않았죠.

제가 중학교 1학기를 마치고 해외로 떠나기 전 까지 말이예요^^

어느날 아빠가 우리 가족이 해외로 나간다는 거예요.. (제 신변 보호를 위해 특정한 국가 이름은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리고 거기가서 저는 제 몸매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었죠.

그나라 음식 왜이렇게 맛있답니까?ㅠㅠ
각국 이주자들이 100년 보다 훨씬 전부터 이주해와서 정착하면서도 그 나라 음식 문화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어요, 특히 이탈리아 이주자들로 인해 이탈리아 음식도 많이 널렸어요~~

그 나라 음식을 소개하자면.. 짭짤하고 한국사람 입맛에 매우 잘 맞는다는거죠ㅠㅠ
디저트도 맛있어요!! 근데 달.아.요...

이렇게 저는 입맛이 짭조름하고 달콤한 음식에 매우 익숙해지게 돼버리고 이제 정말 살쪄서 다이어트해야겠다는 실감도 들더라구요.

기억나는건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친구를 사귀었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뱃살 가지고 항상 뭐라 그랬어요.

슈ㅣ발 말랐을때부터 뱃살 있던 나보고 어떡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였는지 하루하루 배 의식만하며 살게 됐고 극도로 스트레스 받았을땐 지방 흡입 생각도 해보고 매일 칼로 뱃살을 잘라내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그 나라에서 6년동안 살면서 살은 점점 찐 상태로 이제 미국으로 유학을 왔어요~ ㅋㅋㅋ 더 찌네요

사실 미국 대학교 신입생들 사이에서 떠도는 단어가 있어요.

FRESHMAN 15

Freshman은 갓 입학한 싱싱한(?) 1학년을 지칭하는 단어고 15은 15 파운드를 뜻해요.
15파운드면 한 7kg 정도로 나가네요.
근데 신입생들은 평균적으로 7kg가 찐다는 거예요!!!!!!!!!!!!!!!!!!!!!!!

후레쉬맨피프틴은 그렇게 저에게도 감사히 와주셨네요..


체중계를 안 쟀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나날로 무거워져가 슈ㅣ발!!!!!!!!!!!!!!!!!!!!!!!!!!!!!!!!!!!!!!!!!!!!!!


제 신체 스펙을 공개하자면...^^

키는 161.5cm지만 반올림해서 162cm라고 발악하고 있는중이고 몸무게는 6x kg네요.
아직 60대 초반이지만 몸무게를 안 재본지 6개월 돼가서 ^^
부끄럽지만.. 허리는 30인치 대예요..
그리고 저 배 신기하게 생겼어요~
위 볼록 아래 볼록 형이여서 옆에서 보면 3자 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게 다리 예쁘단 소리는 아직 들어요.

팔다리가 아빠 닮아서 감사히 길어요ㅠㅠ
대신 허리가 나무토막해졌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살면서 상비/뱃살 때문에 생기는 점들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상비분들 많이 추천해주세요ㅠㅠㅠ♥


1. 쫙 달라붙는 재질(like 스판)의 옷 사양!!!!!!!!!!!!!!!!!!!!!!!!!!!!!
ㅋㅋ 서 있을때 힘주고 있어도 숨 막히는데 앉으면 시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100% 순면을 좋아해요 ^^
중력의 법칙을 잘 따라서 배에 덜 붙거든요.
저는 소원이 있어요.....
나시를 입고 거리를 활보해보는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런지는.. 아시죠???????????

2. 어느 옷을 사건 배 부분만 늘어 있음
ㅠㅠㅠㅠㅠ그래서 기본 티나 (안에 받 쳐입는) 나시 사면 흐물흐물 거려서 정기적으로 바꿔줘야해요
꺅>ㅁ<
그게 얼마나 비참한지 아세요?ㅠㅠ
M을 샀는데 L로 돼요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옷 쇼핑......참 힘들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사이즈들이 더 작게 나오잖아요 ㅠㅠ 미쳐서 팔짝 뛰겠네요...
그리고 허리가 날씬한 사람들의 체형에 맞춰 허리를 부각시키는 옷들이 많잖아요 ㅎ...
저는 상체를 가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부한거 입으면 부해보여요^^ ㅜㅜ
그렇게 상체 보완해주는 옷이 많이 없으니 옷이 많이 없어요.ㅋㅋㅋㅋ
좀 나도 옷 이것저것 많이 사고싶은데 옷이 없다니...ㅋㅋ


4. 박봄 언니 공감이 된다.
참 개인적으로 봬서 면담을 하고싶네요ㅜㅜ언니.......세상사람들이 언니 뱃살 가지고 뭐라해도
저에겐 하염없이 사랑스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만......만나요 ;ㅁ;

이 정도구요.............또 생각나면 추가하러 오겠습니다.
그리고 제 첫 톡톡의 영광을 제 첫 독자톡커분들에게 돌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