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일하시는 분들! pc방 자주가시는 손님들! 한번씩 읽어주세요!

피시방알바녀2011.02.26
조회944

안녕하세요! 안녕

 

 

저는 포항에 사는 21살난 시골처자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판을 쓰는 이유는 6개월정도 했었던 pc방 알바를 어제 그만두게됬는데요 !

 

 

알바하면서 정말 억울했던 적도 많았고 pc방 알바가 결단코 쉬운일만은 아니라는걸 말하고싶어서에요ㅠ

 

 

( 대부분의 분들이 pc방알바는 그냥앉아서 놀고먹고 돈타는 직종으로 알고계시길래 통곡)

 

 

 

 

먼저 제가 일했던 pc방을 잠시 설명드리자면 좌석이 70개 정도 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곳입니다.

 

 

아르바이트생인 제가 해야 할 일은, 기본적인 계산, 상품매대진열 및 물량확인하기, 바닥쓸기 및 밀대질하

 

기, 쓰레기분리수거하기, 재떨이 비우기 및 만들기, 휴지통비우기, 커피&녹차 가져다드리기, 라면+단무지

 

+물 함께쟁반에 담아 손님께 가져다드리기, 설겆이하기, 손님 나가신 후 키보드 털어서 책상한번씩 닦기&

 

키보드 세워놓기&의자밀어넣기 , 마감때 정산해서 사장님께 보고하기   등등등

 

 

간추리면 대충이정도가 되겠네요 !

 

 

일할땐 정말 힘들었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고하니 생각이 잘 나지 않아요..

 

 

저는 하루에 7시간씩 담배연기맡아가며 꼬박꼬박 일하면서 시급 3500원 받으면서 일했습니다..

 

 

최저임금에 한참 못미치는 금액이죠통곡

 

 

이때까지 다른알바생들보다 후하게 쳐준거라던 사장님 말씀을 철썩같이 믿고있던 저였죠 ..

 

 

하지만 믿음의 결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 to the 신!!!!!!!!!!!!!!!!!!!!!!!!!!!!!!!!!!!!!!!!!

 

 

전 이때까지 속고있던거였어요 실망..................(다른알바생들 모두 4000원.....)

 

 

아무튼 페이에서부터 우울한 저의 알바생활은 6개월이나 지속되었죠 슬픔

 

 

자 이제부터는 이때까지 일하면서 가장 최악의 손님과 상황을 설명드릴께요!

 

 

 

 

 

 

 

 

 

 

 

#1. 게임할꺼 다해놓고 컴퓨터가 안되서 돈 못내겠다고 시비거시는 손님!

 

 

 

이런손님 이때까지 일하면서 5~6번 본것같아요.. 저녁에 술 거하게 취하셔서 한참을 게임하시다가 ( 거의

 

 

중후한연세. 고스톱이나 포커게임을 즐겨하심 ) 2~3시간정도 후에 카드 내미시면서 도저히 컴퓨터가 안

 

 

되가지고 뭐 해보지도 못했다고 돈 못내겠다고 막 그러십니다 .. 제가 왕소심한 더블에이형이라부끄 모기

 

 

만한목소리로 ....

 

 

 

"그래도 2시간 이상 사용하셨는데.... 사용하신요금은 내셔야............"

 

" 아니 아가씨가 저자리가서 해보라고! 어? 내가 2시간 황금같은 내 시간만 날리고 가는데 ! 되냐고 가서 해보라고 ! "

 

"아네........그럼...계산취소해드릴께요..........안녕히가세요.."

 

 

이러고 그냥 슝 가시는 손님 통곡 저 정말 한대 때릴꺼처럼 이야기 하시길래 완전 겁먹었어요.....

 

 

 

 

#2. 재떨이 쓰지도 않으시면서 침만 뱉어 놓고 가시는 손님!

 

 

 

종이컵 재떨이 사용하지않으시고 쇠나 플라스틱으로 된 재떨이 사용하시는 pc방 알바&사장님들 공감하

 

 

실거에요 폐인 저희pc방같은 경우에는 재떨이를 만들때 각휴지(정사각형모양)를 물뿌린 재떨이위에 얹고

 

 

그걸 진열해두고 이런식인데 재떨이 만들다보면 손가락 끝이 다 갈라지고 피가 맺혀요 .. 고무장갑껴라,

 

 

위생장갑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는데 정말 바쁜 오후타임에는 일이 많아서 장갑

 

 

낄 시간조차 없어요 .. 그리고 끼고 일하다보면 손님들 나가신다고 계산해달라, 커피 가져다달라, 쿠폰달

 

 

라 하시는 손님들 엄청 많아서요... ( 벨누르면 번호보고 제가 가는 그런식이라 앉아있을 시간도 거의없어

 

 

요) 이야기가 잠시 딴곳으로 샜는데 정말 사용하지 않으시고 침만 뱉어놓고 가시는분들 ... 침을 한강수처

 

 

럼 뱉어놓고 가셨는데 그거 치우는거 정말 곤욕이에요 통곡 집게로 털어낼때마다 주우우우우욱 늘어나는..

 

 

 

 

 

#3. 금연석에서 담배피우시는 손님!

 

 

 

포항에 해병 1사단,해군 6전단 등이 있어서 포항에 있는 pc방은 대게 군인손님들이 많은편이에요! 여기서

 

 

군인손님을 언급한이유는 .. 금연석에서 몰래 담배피시는 best 1!!!!!!!!!!!!!!!!!!!!!!!!!!!!!!!!!!!!!!!!!!!!!! 주말같은경우

 

 

에는 오전부터 아이들이 많아서 금연석, 흡연석 할것 없이 가게가 붐빕니다! 그러다가 금연석에는 자리가

 

 

났는데 흡연석에 자리가 없을경우! 흡연자분들이 금연석인것 알면서 금연석쪽으로 우루루 몰려가십니다!

 

 

재떨이 들고가시다가 제가 금연석이라고 설명드리면 알았다고 재떨이 놓고 가셔놓고는 음료수 캔을 재떨

 

 

이로 삼아 담배피고 계시더군요.. 초등학생아이들이 옆에 있는데도요.. 전 정말 어린애들 근처에서 담배피

 

 

시는분들 정말 이해가안가요 ! 저만그런가요? 통곡 군인손님뿐만 아니라 많은 손님들이 금연석에서 담배를

 

 

피우십니다.. 사랑하는 내동생, 내딸&아들 같은 아이들이 와글와글거리는 곳에서요....

 

 

흡연자분들! 아이들 곁에선담배 정말 피우지 맙시다 폐인

 

 

 

 

 

#4. 바닥에 침뱉거나 담뱃재 터시는 손님!

 

 

 

오후파트 마감후에는 복도 뿐만아니라 빈좌석 곳곳을 한번씩 쓸고 밀대로 닦아줍니다! (복도는 수시로 더

 

 

러워질때마다 닦아요^^)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닥 곳곳에 침,가래,담뱃재,담배꽁초,과자부스러기 등

 

 

이 투척!!!!!되어있어요쳇 본인이 사는곳이라면 그렇게 하셨을까요? 물론 저도 가게에서 사는것은 아니지

 

 

만 pc방도 엄연한 영업장소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장소인데 조금 더 조심해주셨으면 해요! 한번은 침

 

 

뱉어놓은거 밟고 미끄러지신 손님분도 계세요 통곡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다구.. 부탁드립니당!!!기도

 

 

 

 

#5. 사장님들이 제일 싫어하시는 외상손님! 먹튀손님!

 

 

 

 

화장실 갔다가 계산한 손님인척 하고 나가시는분들! 통화하는 척 하고 나가시는분들! 담담하게 그냥

 

 

나가시는분들! 알바 일할때 눈치보고 나가시분들! 어느정도 친분 쌓아놓고 쌓아놓은 친분 이용해서 만원이상

 

 

(최대 8만원까지봤어요 통곡) 요금 나왔을때 돈뽑아서 올게, 내일가져다 줄게 하시는분들....

 

 

아니 왜 돈뽑으러 가시는데 자리에 짐을 전부 가져가시나요? 제발 아니길..기도

 

 

내일이 되도 모래가 되도 안오셔서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드리면 왜 없는번호라고 나오나요? 폐인

 

 

제발...양심에 찔리지도 않으세요?... 게임비 나오거 얼마나 한다구요... 돈내기 싫으시면 게임을

 

 

하지 마시던가요......힘없는 한낱 알바생은 돈 1,2만원에 똥줄이 타들어갑니다 통곡

 

 

 

 

 

 

 

 

그 외에도 정말 진상손님 많아요 통곡 들어오시면서 하시면 될껄 꼭 자리 잡고 앉으셔서

 

 

( 먼곳에서 벨을 누르고 그곳으로 가면) 선불얼마 달아달라, 음료수 뭐 가져달라, 라면 뭐 가져와봐라, 커피한잔 뽑아달라,

 

 

등등등.. 그리고 특히! " 아가씨 커피한잔 타와봐 ~ " 하시는 아저씨들... 여기 다방 아니거든요..

 

 

정말 자존심상해요슬픔 당연하다는듯이 말 놓으시고 알바라고 무시하시고..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냐만은 ..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정말 제가 이일을 왜하고싶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구석자리에서 몰래 야동보시는분들....... 저한테 야동 제목까지 다 떠서 보여져요....부끄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지각하는 .. 저랑 교대하시던분...너무해요............

 

 

풋살차러간다, 배드민턴 동호회에 가야한다, 친구들과 농구 약속이있다......

 

 

등등의 이유로 1~2시간씩 더봐달라고 하실때도 있고 저 관두기 전에는 거의 10분 기본으로 지각하셨던 그

 

 

야간알바분!!!!!!!!!!!!!!!!!!!!!!!!!!!!!! 야간이라는 명목아래 4500원 시급받으시면서 저를 그렇게 고단하게 하고

 

 

싶으셨나요...... 1~2시간 더봐달라 하실때도 대타명목 알바비 받은것 한푼없지만 처음엔 이해했어요!!!!!!

 

 

이젠 나도못참아!!!!!!!!!!!!!!!!!!!!!! 이 삐리리!!!!!!!!!!!!!!!!!!!!!!!버럭

 

 

 

 

 

제가 이렇게 적었다고 꼭 나쁜손님들만 있는건 아니에요 ! 오우

 

 

알바생 바쁜데 번거로울까봐 쓰시던 재떨이, 드신 커피잔 등 챙겨서 카운터에 오시는분들..부끄

 

 

작은 음료수하나, 과자 한봉지 사다주시며 먹고일하라고 젊을땐 건강이 최고라고 격려해주는 분들!

 

 

정말 그분들이 있었기에 6개월이나마 이 일을 버틸수 있었던것같아요..

 

 

이제 복학해서 못다했던 공부도 좀 하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그런시간을 갖기로했어요!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흐흐

 

 

복받으실꺼에요!!!!!!!!!!

 

 

그리고 전국의 pc방 알바분,사장님들 !!!!! 힘내세요 ! 화이팅 짱